[요약발췌 및 독후감] 『여행의 기술』 - 언제나 여행하는 마음으로.. _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 저

소개글

[요약발췌 및 독후감] 『여행의 기술』 - 언제나 여행하는 마음으로.. _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문 (목차별 내용 요약)
3. 감상

본문내용

는 길, 새로운 삶에 대한 만남 등으로 표현한다. 이렇게 사람마다 생각하는 의미는 다양해진다.
이런 다양한 의미마다, 그 의미를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을 세분화하는 공통된 기술을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바로 \'새롭게 보기\'이다. 꼭 어딘가를 떠나야 여행이 아니다, 여행이란 것은 공간의 의미를 넘어선다. 같은 곳에서도 다른 생각을 가지면 여행이 될 수가 있다. 여기서는 극단적으로 \'네 방을 여행하라.\' 라는 표현도 나온다. 방은 조금 심했지만 매일 가는 등하굣길, 출근길은 충분히 여행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익숙함\'이란 그늘을 벗어던지면 많은 것이 여행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나는 전라남도 완도에서 군생활을 했었다. 그곳은 그냥 나에게 빠져나올 수 없는 유배지였다. 물론 처음에는 물이 신기했고, 산이 신기했지만 언제부턴가 경기도가 집인 나에게 멀고 먼 이 완도는 그냥 깡시골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의 그런 생각은 크게 바뀌게 되었다. 서울에 사는 친구가 완도 근처에 있는 작은 섬에 가기 위해 새벽일찍 출발했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내가 있는 \'완도\'란 곳을 다시 보기로 했다. 그리고 전역하기 전에 하나라도 더 많이 완도를 경험하고자 노력했다. 배도 타보고 근처에 있는 해남 땅끝마을도 가보고, 특산물인 전복도 먹어보고... 이 책을 더 일찍 읽었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여행하는 마음으로 군생활을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지금이라도 내가 살고 있는 주변, 스쳐가는 나의 주변을 익숙함에서 벗어난 신선한 시각으로 보고 소중하게 대해줘야겠다. 이것이 바로 여행을 잘하게 하는 최고의 기술이 아닐까. 이는 여행을 넘어 삶을 풍요롭게 살아가는데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의미인 것 같다.
작은 것을 가지고 많은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기.
ps) 여행이란 의미에서 약간 벗어날 수 있어 이렇게 따로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예술 작품에서도 \'재조명\' 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갖게 되었다. 문학이나 그림, 노래와 같은 것은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재조명해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온 배경이 관광지가 되는 경우도 많다. 단순한 유행일 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서 어떤 의미를 담느냐에 따라 어떻게 보이는지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또한번 깨달을 수 있다. 많은 것에 많은 의미를 두고 많이 얻어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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