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마스의 사상에 대하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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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체계와 생활 세계, 공론영역
-사상의 철학사상사적 의미
-과학과 이데올로기

본문내용

었다. 즉 권력 작동하는 역사적 배경, 기원 등을 밝히는 작업을 했다. 한편으로 그는 권력에 대한 기존의 기준을 비판하고 고치려고 했는데 권력에 대한 중앙집권적 표상을 폐기했다. 즉, 기존의 권력=국가라는 거시구조관을 버리고 힘의 그물망이라는 개념을 도입, 미시구조관을 확립했다. 그는 권력이 통치권에 중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널리 퍼져있음(편재성, 분산성)을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권력은 금지하고 억압하며 검열하는 힘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권력은 억압하는 기능을 물론 포함하지만, 그 차원을 넘어서서 사회 구조 전체를 관류하고 있는 그물망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권력은 어떤 대상을 지식을 통해 배제하고 억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 영역 자체와 진리의 담론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즉, 권력의 침투가 훨씬 정교하고 세련되게 일상적인 부분으로 침투하는 것이다. 이때 이러한 미시적 권력에 맞서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해진다. 오늘날의 한국 사회와 연결해보면 이전의 군부 독재 시절에는 국가 권력이 엄청나게 부정적인 세력으로 육박해올 때에는 그에 맞서 인간 해방의 목표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보편적 지식인이 크게 호소력이 있었지만 현재와 같이 교묘한 방식으로 대중을 억압하는 시기에는 이러한 지식인의 투쟁 방식은 민중과 유리되기 쉽다. 이때 요구되는 접근 방식이 바로 권력의 미시물리학이다. 그는 국가 기구를 투쟁의 주요한 대상으로 삼는 맑스적 시각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갖는다. 국가를 권력의 중심으로 보는 이러한 시각은 권력의 생산적 측면을 이해하지 못한 편협함의 소산이라는 것이다.
푸코는 이러한 점을 성에 대해 행사되는 권력의 문제에 연결해서 성적 억압의 배경을 다양한 권력구조의 장에서(미시 권력 속에서) 찾아내려고 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성에 관한 중립적 진리가 있으나 권력의 경제적, 이데올로기적 필요 때문에 가려졌다고 생각지 마라. 둘째, 성의 체계 속에서 누가 권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려고 하지 마라. 또 누가 성에 관해 강요했는지 알려고 하지 마라. 오히려 다양한 권력관계 속에서의 변화 양상을 밝혀라. 셋째, 성에 관한 이야기를 권력 메카니즘이 투사되는 단순한 표면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푸코는 성에 대한 어떠한 담론도 금지시키고 언어적 억압을 행한 17세기 고전주의 시대를 은폐의 시대라고 불렀다. 그는 이 억압의 시대에는 성을 부부의 침실로 고립시켰다고 비판한다. 그는 기독교적 담론의 연장선상에서 성담론이 형성된 이 시기를 지나 18,19세기가 되어야 비로소 성이 이성적인 차원에서 논의되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는 18,19세기 이후에야 성을 가졌다. 이전에 우리가 가졌던 것은 살덩어리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이 시기에는 근대 권력 기술이 발달하면서 권력과 생물학,역사학이 복잡한 양상을 띠면서 성-권력의 문제가 더욱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가 되었다. 푸코에 의하면 “권력의 방법들은 그것이 옳기 때문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당하며 법조문이 아니라 규격화에 의해, 처벌이 아니라 통제에 의해 실시된다. 이 방법은 국가 기구를 훨씬 넘어선 모든 형태와 수준에서 채택되었다.”
19세기 이후에는 이전의 법률적도덕적 성담론에서 벗어난 의학적심리학적 성담론이 중심적 담론으로 떠오른다. 이제는 성이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제는 허가와 금지로 성을 ‘분류’했던 이전의 성담론 체계와 단절하고 성의 영역을 다양화하게 된다. 즉, 성의 범위를 결혼하지 않은 남녀에게까지 확대하게 된다.
<억압가설과 복지가설> 푸코는 ‘17세기 이래로 성의 역사는 억압적이었다’라는 가정에서 나온 억압 가설에 대한 3가지 문제를 제기한다. “첫째, 과연 성의 억압은 역사적으로 자명한 사실인가? 둘째, 권력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억압이 최선인가? 셋째, 억압에 대한 비판이 오히려 억압의 한 부분이 된 것은 아닌가?” 의 세 가지 문제이다. 푸코는 억압 자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경제 문제이다. 즉 경제 문제와 연결해서 성의 문제를 다룬다. 억압 가설에 대항하는 그의 반대 가설이 바로 복지 가설이다. 그는 17세기 이래 성에 대한 중요한 사링은 억압이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구와 개인의 복지라는 측면에 있다고 반박한다. 그는 억압 가설의 잘못된 관점을 다음과 같이 비판한다. 첫째, 억압가설은 권력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관점에서만 다룬다. 즉, 권력은 금지제어하는 부정적 역할만 한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이다. 둘째, 억압가설 자체를 해방을 위한 지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은 잘못이다. 억압가설은 권력의 진정한 본질을 꿰뚫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배를 지지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셋째, 억압 가설에 있어 성이란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나 활동의 토대에 자리잡고 있는 본능적인 행위이거나 충동이다. 하지만 성의 관념 자체도 역사적 구성물에 불과하다. 푸코는 성을 근대 권력의 실천적 산물로 파악하는 것이다.
<보편적 지식인/비판이론에 대해> 푸코는 권력-지식의 관계에서 지식인의 위치를 비판한다. 과거에는 지식인들이 스스로 진리의 담지자나 보편적 이념의 수호자임을 자임하는 것이 상례였다. 지식인은 우리 모두를 대변하는 의식 또는 양심으로 간주되었다. 푸코는 이러한 지식인 상을 보편적 지식인이라 부른다. 만하임의 자유부동적 지식인, 그리스의 철학자 모델, 유대교의 선지자 모델, 로마의 입법자 모델 등의 개념은 우리에게 더 이상 길잠이기 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지식은 권력과 연계해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식이 권력의 본질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푸코는 결론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에서 보편적 이성을 포기한다.
푸코는 맑스와 프로이드가 상정하는 억압해방 모델을 포기하고 담론과 권력 형성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다. 그는 하버마스 류의 거시적 사회 비판이론은 이미 그 효용성이 다했기 때문에 우리는 사회 비판의 전략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비판이론에 대해 “진리를 가면처럼 쓰고 있는 또하나의 독단론일 뿐”이라고 비판한다.
-체계와 생활 세계, 공론영역
-사상의 철학사상사적 의미
-과학과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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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3.19
  • 저작시기200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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