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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과로 다들 바꾸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정도 소명이 필요하지만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은 바르다고 보았다. 그는 결국 신경외과를 선택해 캘리포니아에서 레지던트를 시작했다. 다양한 서류들과 씨름하면서 점점 더 의사가 되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첫해에 수많은 죽음을 맞이했다. 죽음의 무게는 공기 중에 감돌기도 하고 정글에 있는 후덥지근한 날씨 같기도 했다. 죽음을 맞이한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레지던트에게는 규정이 훨씬 넘은 근무 시간을 요구했고 몸의 피로를 늘 가지고 살고 있었다. 특히 레지 턴 그들에는 2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죽음에 대한 예지력이 생기는데 죽음을 맞이할 때 두 눈을 뜨고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있어 주인공은 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러나 다양한 환자들의 죽음을 보고, 그리고 동료 의사의 죽음을 보고 예전에 자신이 업무적으로만 대했던 환자들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고 인간적인 의미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외과 의사가 해야 할 행동 중 중요한 따뜻한 말 건네기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고, 뇌암을 앓고 있는 가족들을 상담하면서 따뜻한 말을 조금 더 천천히 결과를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그래서 그 부인의 뇌종양은 잘 제거되었고, 하지만 여전히 전이된 암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전할 수는 없었다.
그는 죽음을 느꼈지만 일을 계속할 수 없는지를 동료 의사에게 물었다. 그런 그가 2015년 3월 9일 죽음을 맞이했고, 화학요법이 더 이상 그에게 효과가 없었고 치료제도 효과가 없는 시기가 왔었다. 뇌에도 전이 되었으며, 더 이상 잠을 자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게 병세가 갑자기 진전된 폴에게 모르핀이 투여되고 편안한 모습을 한 상태로 결국 죽음을 맞이하면서 책은 완성, 아니 미완성으로 남았다.
의사로서 죽음을 대하는 방법
의사로서 그가 병명을 알았을 때부터 죽음이 얼마나 가까워져 왔는지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가족들과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을 텐데, 여기서 오는 가족들의 실망감이나 서운함은 사실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리 의사이고 똑똑한 사람이라서 정리하고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한 것은 이해가 되지만, 너무 가족들은 힘들었을 것 같다. 사실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연 나는 내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암에 걸린 상태로 진료받고 있다면, 가족들에게 어떤 태도를 할 수 있을까? 나는 너무 슬퍼서 몇 주간은 밥도 제대로 못 먹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폴은 먼저 아내를 생각해서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혼자 있을 시간을 또 주기로 하고, 만약 이혼한다고 하더라도 이대로 지낼 수 있으면 좋다는 생각도 할 정도로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에는 암이라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기 전에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하고, 함께 있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루시에게 전한 폴이 결국 혼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과연 나는 어땠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그는 죽음을 느꼈지만 일을 계속할 수 없는지를 동료 의사에게 물었다. 그런 그가 2015년 3월 9일 죽음을 맞이했고, 화학요법이 더 이상 그에게 효과가 없었고 치료제도 효과가 없는 시기가 왔었다. 뇌에도 전이 되었으며, 더 이상 잠을 자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게 병세가 갑자기 진전된 폴에게 모르핀이 투여되고 편안한 모습을 한 상태로 결국 죽음을 맞이하면서 책은 완성, 아니 미완성으로 남았다.
의사로서 죽음을 대하는 방법
의사로서 그가 병명을 알았을 때부터 죽음이 얼마나 가까워져 왔는지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가족들과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을 텐데, 여기서 오는 가족들의 실망감이나 서운함은 사실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리 의사이고 똑똑한 사람이라서 정리하고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한 것은 이해가 되지만, 너무 가족들은 힘들었을 것 같다. 사실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연 나는 내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암에 걸린 상태로 진료받고 있다면, 가족들에게 어떤 태도를 할 수 있을까? 나는 너무 슬퍼서 몇 주간은 밥도 제대로 못 먹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폴은 먼저 아내를 생각해서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혼자 있을 시간을 또 주기로 하고, 만약 이혼한다고 하더라도 이대로 지낼 수 있으면 좋다는 생각도 할 정도로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에는 암이라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기 전에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하고, 함께 있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루시에게 전한 폴이 결국 혼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과연 나는 어땠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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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칼라니티 - 숨결이 바람 될 때 를 읽고 독후감
독후감, 숨결이 바람 될 때 / 폴 칼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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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독후감) 숨결이 바람될 때(Es ist g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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