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랑사회 2025학년 2학기 중간과제] 다음 참고문헌에 제시된 저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독후감을 쓰시오./ 돌봄과 인권 돌봄으로 새로 쓴 인권의 문법, 김영옥, 류은숙, 코난북스, 2022.

소개글

성사랑사회 2025학년 2학기 중간과제] 다음 참고문헌에 제시된 저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독후감을 쓰시오./ 돌봄과 인권 돌봄으로 새로 쓴 인권의 문법, 김영옥, 류은숙, 코난북스, 2022.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성사랑사회

1. 책 소개 『돌봄과 인권 : 돌봄으로 새로 쓴 인권의 문법』

2.. 돌봄과 인권이 만나는 지점
1) 책을 통해 처음 마주한 문제의식과 독서 동기
2) 돌봄을 권리로 바라보아야 하는 시대적 배경
3) 인권 담론 속 돌봄의 부재와 이 책의 의의

3. 돌봄의 현장에서 드러난 불평등
1) 가족에게 전가되는 돌봄 부담의 실상
2) 돌봄 노동자의 저임금·과중노동 문제
3) 상품화된 돌봄과 사회적 착취 구조
4) 책 속 사례가 던진 사회적·윤리적 질문

4. 돌봄권: 권리의 문법을 새로 쓰다
1) 돌봄권이 기존 인권 체계에 주는 의의
2) 국가·시민이 함께 책임져야 할 구조적 과제
3) 한국 사회가 제도적으로 구현해야 할 구체적 변화

5. 정의로운 돌봄 사회를 향한 나의 상상

6. 책이 남긴 울림과 앞으로의 실천
1)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과 그 이유
2)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나의 작은 실천 다짐
3) 돌봄을 권리로 확장하기 위한 나의 사회적 역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강조하듯 돌봄을 받는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자신이 취약한 존재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돌봄 사회는 완성된다. 사람들은 흔히 “민폐 끼치지 않는 삶”을 이상으로 삼지만, 이는 결국 타인의 돌봄을 거부하는 태도로 이어지며 사회적 연대를 약화시킨다. 나 역시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려 애쓰며 그것을 개인의 성취로 여긴 적이 많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의존이 곧 인간의 본질이며, 돌봄을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만 인간다움이 유지된다는 사실을 깊이 실감하게 되었다. 내가 상상하는 정의로운 돌봄 사회는 누구나 자신의 취약성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때로는 기꺼이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이다. 이러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개인 차원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도 분명히 존재한다. 가족 돌봄의 부담을 특정 구성원이 전담하지 않도록 일상에서 역할을 나누고, 지역 사회의 돌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정치적으로 돌봄 정책을 지지하고 감시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돌봄을 단순히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로 인식하고, 나 자신이 그 변화를 만들어 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배우게 되었다. 정의로운 돌봄 사회는 먼 미래의 이상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쌓여 만들어질 현재진행형의 과제이다.
6. 책이 남긴 울림과 앞으로의 실천
1)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과 그 이유
『돌봄과 인권』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은 부분은 “인간의 존엄은 능력이 아니라 취약성과 의존성에서 비롯된다”는 주장이다. 이 문장은 그동안 내가 익숙하게 받아들였던 인간 존엄의 전제, 즉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개인을 이상으로 삼는 사고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나는 스스로 의존하지 않는 것을 성숙의 표지로,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는 것을 성공의 척도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저자들은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취약하며, 누구도 타인의 돌봄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집요하게 환기한다. 칸트가 말한 이성적 자율성이나 아렌트가 제시한 정치적 참여 능력은 인간 존엄의 근거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전부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은 내 사고를 크게 확장시켰다. 능력을 잃은 사람,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사람, 스스로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어린아이와 노인 역시 존엄한 인간이라는 명제는 결국 우리 모두가 서로의 돌봄 속에서 인간다움을 유지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이 깨달음은 나 자신이 언제든 누군가의 돌봄을 필요로 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게 만들었고, 타인의 취약성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를 주었다.
2)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나의 작은 실천 다짐
이 책이 남긴 메시지를 단순한 이론으로 남기지 않기 위해 나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구체적 다짐을 세우게 되었다. 우선 가족과의 관계에서 돌봄을 공평하게 나누는 습관을 기르기로 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건강 문제나 가사 노동이 발생할 때 특정 가족 구성원이 희생하지 않도록 역할을 나누고, 필요하다면 외부의 공적 돌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한다. 돌봄을 가족의 도덕적 책임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사회적 자원과 연계해 공동으로 해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책의 조언을 직접 실천해 보는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 돌봄 활동에 참여해 볼 계획이다. 아이 돌봄 자원봉사, 독거노인 방문 서비스, 장애인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공공 돌봄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참여율은 여전히 낮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러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돌봄이 특정 직업군이나 가족 구성원의 의무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나누어야 할 책임이라는 인식을 몸으로 실천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작은 참여가 쌓이면 돌봄을 사회적 권리로 확장하려는 흐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정치적 선택에서도 돌봄 정책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것이다. 선거에서 후보자나 정당이 제시하는 돌봄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돌봄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공공 돌봄 확대를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에 연대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 선행을 넘어 제도적 변화를 만들어 가는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3) 돌봄을 권리로 확장하기 위한 나의 사회적 역할
돌봄을 권리로 확장하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결코 작지 않다.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다. 타인의 돌봄을 거부하거나 스스로만의 독립을 추구하는 태도는 결국 사회 전체의 연대를 약화시킨다. 나는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연습을 통해 돌봄을 주고받는 관계를 일상에서 실천하려 한다. 이는 나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돌봄을 자연스러운 사회적 행위로 받아들이게 하는 작은 변화가 될 수 있다. 또한 돌봄 노동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일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간병인,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등 돌봄 노동자를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필수 사회 인프라의 일원으로 대하며, 그들의 노동이 정당하게 보상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주변과 공유하려 한다. 직장에서나 일상 대화에서 돌봄 노동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언급하고,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다.
이 책을 덮으며 나는 돌봄이 개인적 선의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야 할 권리이자 책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다. 앞으로 나는 내 일상에서 타인의 돌봄을 존중하고 나의 취약성을 인정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돌봄을 인권의 핵심 언어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는 시민이 되고자 한다. 이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모든 인간이 함께 선택해야 할 길이며, 그 첫걸음이 바로 나 자신의 변화라는 사실을 이 책이 일깨워 주었다.
♣ 참고문헌
김영옥, 류은숙 (2022) 돌봄과 인권: 돌봄으로 새로 쓴 인권의 문법. 코난북스
백영경, 김엘리, 박진희, 박혜경, 배은경, 이남희, 이선옥, 이해진, 조주은, 추지현, 태희원, 박상희(한채윤) 지음(2016) 성,사랑,사회. 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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