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독일 희곡작가 한트케의 언어관
Ⅲ. 독일 희곡작가 한트케의 언어극이론
Ⅳ. 독일 희곡작가 한트케의 ‘긴 이별의 짧은 편지’
Ⅴ. 독일 희곡작가 한트케의 ‘진실한 느낌의 순간’
참고문헌
Ⅱ. 독일 희곡작가 한트케의 언어관
Ⅲ. 독일 희곡작가 한트케의 언어극이론
Ⅳ. 독일 희곡작가 한트케의 ‘긴 이별의 짧은 편지’
Ⅴ. 독일 희곡작가 한트케의 ‘진실한 느낌의 순간’
참고문헌
본문내용
겐슈타인은 언어의 성격을 해명하기 위해 언어놀이라는 개념적 도구를 사용한다. 이 도구는 언어사용과 놀이의 유사점에 의해 착안된 것으로 언어 및 언어와 연관된 행동으로 구성된 전체를 언어놀이라 말할 수 있다. 즉 언어사용은 상황의 변화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다. 한트케는 이러한 언어놀이를 관객모독에 적용시킴으로써 언어비판을 수행한다. 이렇게 하는 그의 의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언어를 통해 사회적으로 조작된 허위적인 세계상 속에서 인간의 진정한 주관성이 박탈당한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트케의 언어비판은, 언어가 규정된 세계상을 이미 내포하고 있으며 그 언어를 성찰 없이 사용하는 인간은 자신의 진정한 의식이 마비된 채 언어에 속박 당한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또한 한트케는 기존언어를 비판하고, 언어 속에 용해되어 있는 고정관념을 해체시킴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언어형식에 대한 이러한 비판은 포괄적인 사회비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한트케가 비판하는 초점은 현실보다는 인간을 지배하는 언어 자체에 있다.
Ⅲ. 독일 희곡작가 한트케의 언어극이론
오스트리아 태생의 한트케는 언어의 문제성을 대두시킨 호프만슈탈(Hugo von Hofmannstahl), 칼 크라우스(Karl Kraus), 바흐만(Ingeborg Bachmann),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의 전통을 계승하여 언어에 대한 회의적, 부정적, 비판적 태도를 취한다. 다시 말해서, 한트케는 인습적으로 전해지는 지금까지의 전통적 언어와 그 연극 무대를 부정하고, 언어를 지금까지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사용함으로써 세상을 보는 눈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이런 변화를 위해서는 우리가 전수한 언어와 그 언어로 묘사되는 수단과 방법으로써는 너무나 단조로운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일차적인 언어 형태와 의식 형태를 파괴하기 위해서 한트케는 무엇보다도 언어 자체를 희곡 작품의 소재로 다룬다.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는 이야기를 다른 형태로 만드는 작업이 중요한 것이다.
한트케의 연극은 모두가 말하기 위한 구변극(言語劇)이다. 이 언어는 창작해 내거나 기록될 수 있는 어떤 사건의 진행을 무대 위에서 연출하는 데 필요한 말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수 없이 사용하는 언어인 것이다. 이런 말들을 아무런 연관성 없이 마구 배열하기 때문에, 논리적 의미를 상실해서 의사의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침내 소외 현상을 일으켜서 언어에 대한 불신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 언어들을 무대 위에서 관객의 눈에 잘 보이게 해주고 몸의 움직임을 뒷받침으로 하여 리드미컬하게 해 줌으로써, 언어란 것이 희곡 작품들을 더욱 분명하게 해 주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핵심적 요소라는 것을 인식시킨다. 이런 과정 속에서 언어라는 것은 어떤 개념이나 어떤 소리를 표현하는 일방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공간과 육체와 동화(同化)되는 다원적 성격을 띤다. 그리고 언어극이란, 주로 의사를 표시하는 한, 충분히 극적 행위와 요소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욕설의 말은 욕설하는 말투로, 고백의 말은 고백의 말투로, 변명의 말은 변명하는 말투로 상대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언어극은 어디까지나 연극 작품이다.
한트케 언어극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무대위에서 일어나는 연극에 대한 토론이다. 연극은 배우에 의해서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관객에 의해서도 만들어진다. 연극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도 언어극 토론에 참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관객은 자기들도 배우의 한 사람임을 경험하게 되며, 자신들도 연극 테마의 한 부분임을 의식하게 된다. 여기서 관객들이 내
Ⅲ. 독일 희곡작가 한트케의 언어극이론
오스트리아 태생의 한트케는 언어의 문제성을 대두시킨 호프만슈탈(Hugo von Hofmannstahl), 칼 크라우스(Karl Kraus), 바흐만(Ingeborg Bachmann),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의 전통을 계승하여 언어에 대한 회의적, 부정적, 비판적 태도를 취한다. 다시 말해서, 한트케는 인습적으로 전해지는 지금까지의 전통적 언어와 그 연극 무대를 부정하고, 언어를 지금까지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사용함으로써 세상을 보는 눈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이런 변화를 위해서는 우리가 전수한 언어와 그 언어로 묘사되는 수단과 방법으로써는 너무나 단조로운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일차적인 언어 형태와 의식 형태를 파괴하기 위해서 한트케는 무엇보다도 언어 자체를 희곡 작품의 소재로 다룬다.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는 이야기를 다른 형태로 만드는 작업이 중요한 것이다.
한트케의 연극은 모두가 말하기 위한 구변극(言語劇)이다. 이 언어는 창작해 내거나 기록될 수 있는 어떤 사건의 진행을 무대 위에서 연출하는 데 필요한 말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수 없이 사용하는 언어인 것이다. 이런 말들을 아무런 연관성 없이 마구 배열하기 때문에, 논리적 의미를 상실해서 의사의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침내 소외 현상을 일으켜서 언어에 대한 불신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 언어들을 무대 위에서 관객의 눈에 잘 보이게 해주고 몸의 움직임을 뒷받침으로 하여 리드미컬하게 해 줌으로써, 언어란 것이 희곡 작품들을 더욱 분명하게 해 주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핵심적 요소라는 것을 인식시킨다. 이런 과정 속에서 언어라는 것은 어떤 개념이나 어떤 소리를 표현하는 일방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공간과 육체와 동화(同化)되는 다원적 성격을 띤다. 그리고 언어극이란, 주로 의사를 표시하는 한, 충분히 극적 행위와 요소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욕설의 말은 욕설하는 말투로, 고백의 말은 고백의 말투로, 변명의 말은 변명하는 말투로 상대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언어극은 어디까지나 연극 작품이다.
한트케 언어극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무대위에서 일어나는 연극에 대한 토론이다. 연극은 배우에 의해서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관객에 의해서도 만들어진다. 연극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도 언어극 토론에 참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관객은 자기들도 배우의 한 사람임을 경험하게 되며, 자신들도 연극 테마의 한 부분임을 의식하게 된다. 여기서 관객들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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