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건축의 사회사 - 산업혁명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에 대한 서평
Ⅲ. 결 론
[참고 자료]
Ⅱ. [건축의 사회사 - 산업혁명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에 대한 서평
Ⅲ.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모든 인터넷관련 예측자료는 아마도 모두 새로 써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예측자료는 모두 인터넷 홈페이지를 근간으로 하여 예측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현실건축을 대체하는 인터넷상의 가상현실건축이 이렇듯 단 시일 내에 실현될지 예측을 못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2차원적인 홈페이지로 이루어져있는 인터넷이 가상현실건축으로 이루어지는 가상 도시로 바뀌면 그 성장세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현실 건축을 대체하는 가상현실건축으로 제일 먼저 실용화가 될 것은 요즈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상거래를 위한 각종 쇼핑몰이나 상점, 은행, 증권회사 등의 상업시설들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각종 학교 등의 교육시설, 전시관 미술관 박물관 등의 전시시설, 정부 시청 구청 등 관공서, 그리고 결국에는 모든 일반 회사들이 가상현실에 사옥을 짓고 모든 업무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개인 홈페이지를 갖고 있듯이 가상현실에 개인주택도 지을 것이다. 즉 현재 지구상의 모든 건축물들의 수보다 더 많은 건축물이 가상현실에서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인류가 수 백 년 동안에 걸쳐서 지어놓은 모든 건축물보다 더 많은 수의 건축물이 수십년 안에 가상현실에 지어져야 하므로 가상현실 건축의 수요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화 시대에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는 분야가 건축설계분야인 것이다. 그리고 이 가상현실에서는 건축가를 괴롭히던 가장 큰 문제, 즉 중력이 없다. 그러므로 건축가들이 구조의 문제에서 벗어나 마음껏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건축 재료에 있어서도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만들어 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가상현실에 지어진 건축물은 인류문명이 유지되는 한 영원히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껏 지어졌던 어떤 건축물보다도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그 형태와 공간을 즐기는 기쁨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마치 공업제품처럼 먼저 지어놓고 건축주를 구할 수도 있으며, 좋은 디자인을 대량 복제하여 판매할 수도 있다.
이 모두가 얼마나 건축가들에게 환상적인 일들인가? 무한한 일거리와 완벽한 자유, 작품의 영원성, 무제한의 방문객, 건축주가 없어도 가능한 작품 활동, 대량 판매의 가능성. 직업인으로서도 예술인으로서도 건축가에게 어떤 것도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현재 정보교환의 장으로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우리가 흔히 가상공간이라 부르는 인터넷에는 인간이 없다. 교환되는 정보를 만드는 것도 인간이요, 그 정보를 받아서 사용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정보를 주고받는 순간에는 인간과 인간이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없는 비어있는 공간에서 기계를 상대로 주고받고 있다. 이렇듯이 정보화 시대에는 가장 중요한 정보의 교환이 인간이 없이도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에도 그 주인공은 우리 인간이다. 자칫하면 비인간적인 사회가 되기 쉬운 정보화 시대에 인간이 주인임을 느끼고 정보와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인간적인 환경을 가상현실에서 만들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가상현실에서의 건축이며 이것이 정보화 시대의 건축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이 이 책 "건축의 사회사 - 산업혁명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건축이 가지는 사회성을 잘 설명함으로써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었다.
Ⅲ. 결 론
이 책은 1982년에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되었는데, 당시 주요 건축역사서들이 건축가들의 설계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해석에 치우쳐 있던 것과 달리 정치 경제학적 시각으로 건축역사를 서술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초판 출간 이후 25년이 흐른 작년에 한국어판을 준비하면서 저자는 특별히 동아시아 지역의 건축에 관한 새로운 글과 도판 그리고 한국어판 서문을 새로 집필해 주었다. 새로 추가된, '역사의 종언(The end of history)'이라 이름 붙인 마지막 장(章)은 오늘날의 건축 상황과 동아시아 건축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간명하게 정리한 것으로, 한국의 독자들만이 이번 한국어판을 통해 누릴 수 있는 내용이다. 더불어 역자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각 장 본문을 내용에 따라 구분하여 소제목들을 붙이고 백여 개의 역주(譯註)를 달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일관되게 펼쳐 나가는 견해는, 건축이 해당 시기 사회적 경제적 상황의 표출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그의 관심과 서술은 건축물 자체의 양식이나 특징, 그리고 이를 두고 이루어져 온 건축가 세계의 관념들에 머물지 않는다. 그보다는 그 건축물이 어떻게 지어졌으며, 누가 왜 지었는가가 이 책에서 논의되는 중요한 주제가 된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저자는 산업혁명에서 비롯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의 건축을 살피고, 1 2차 세계대전과 냉전시대를 거쳐 오늘날의 포스트모더니즘 건축과 생태환경 건축까지 두루 서술하고 있다. 나아가 여러 이념과 학설의 소산물로 형성된 건축의 문제점, 도시화 문제와 환경문제를 제기하면서 현실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내기도 한다.
서양의 건축을 일관된 관점으로 소개하고 있는 양서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적인 상황에서 이 책은 서양 문화와 건축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해줄 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 자신이 살던 사회의 시대정신(Zeitgeist)을 작품에 담고자했던 건축가들의 삶을 통해서 그리고 당대의 지배담론을 뛰어넘어 새로운 문화의 지평을 개척했던 문필가들의 투혼에 대해 읽으면서, 젊은 독자들은 인성에 있어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빌 리제베로, 박인석 역, 건축의 사회사(산업혁명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열화당, 2008
위르겐 요디케, 김경환 역, 20세기의 건축역사, 이집, 2001
승효상, 건축, 사유의 기호(승효상이 만난 20세기 불멸의 건축들), 돌베개, 2004
에이다 루이즈 헉스터블, 이종인 역,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20세기 건축의 위대한 유산, 현대 예술가의 거장), 을유문화사, 2008
다이앤 기라도, 최왕돈 역, 모더니즘 이후의 현대건축, 시공사, 2002
현실 건축을 대체하는 가상현실건축으로 제일 먼저 실용화가 될 것은 요즈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상거래를 위한 각종 쇼핑몰이나 상점, 은행, 증권회사 등의 상업시설들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각종 학교 등의 교육시설, 전시관 미술관 박물관 등의 전시시설, 정부 시청 구청 등 관공서, 그리고 결국에는 모든 일반 회사들이 가상현실에 사옥을 짓고 모든 업무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개인 홈페이지를 갖고 있듯이 가상현실에 개인주택도 지을 것이다. 즉 현재 지구상의 모든 건축물들의 수보다 더 많은 건축물이 가상현실에서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인류가 수 백 년 동안에 걸쳐서 지어놓은 모든 건축물보다 더 많은 수의 건축물이 수십년 안에 가상현실에 지어져야 하므로 가상현실 건축의 수요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화 시대에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는 분야가 건축설계분야인 것이다. 그리고 이 가상현실에서는 건축가를 괴롭히던 가장 큰 문제, 즉 중력이 없다. 그러므로 건축가들이 구조의 문제에서 벗어나 마음껏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건축 재료에 있어서도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만들어 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가상현실에 지어진 건축물은 인류문명이 유지되는 한 영원히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껏 지어졌던 어떤 건축물보다도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그 형태와 공간을 즐기는 기쁨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마치 공업제품처럼 먼저 지어놓고 건축주를 구할 수도 있으며, 좋은 디자인을 대량 복제하여 판매할 수도 있다.
이 모두가 얼마나 건축가들에게 환상적인 일들인가? 무한한 일거리와 완벽한 자유, 작품의 영원성, 무제한의 방문객, 건축주가 없어도 가능한 작품 활동, 대량 판매의 가능성. 직업인으로서도 예술인으로서도 건축가에게 어떤 것도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현재 정보교환의 장으로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우리가 흔히 가상공간이라 부르는 인터넷에는 인간이 없다. 교환되는 정보를 만드는 것도 인간이요, 그 정보를 받아서 사용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정보를 주고받는 순간에는 인간과 인간이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없는 비어있는 공간에서 기계를 상대로 주고받고 있다. 이렇듯이 정보화 시대에는 가장 중요한 정보의 교환이 인간이 없이도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에도 그 주인공은 우리 인간이다. 자칫하면 비인간적인 사회가 되기 쉬운 정보화 시대에 인간이 주인임을 느끼고 정보와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인간적인 환경을 가상현실에서 만들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가상현실에서의 건축이며 이것이 정보화 시대의 건축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이 이 책 "건축의 사회사 - 산업혁명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건축이 가지는 사회성을 잘 설명함으로써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었다.
Ⅲ. 결 론
이 책은 1982년에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되었는데, 당시 주요 건축역사서들이 건축가들의 설계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해석에 치우쳐 있던 것과 달리 정치 경제학적 시각으로 건축역사를 서술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초판 출간 이후 25년이 흐른 작년에 한국어판을 준비하면서 저자는 특별히 동아시아 지역의 건축에 관한 새로운 글과 도판 그리고 한국어판 서문을 새로 집필해 주었다. 새로 추가된, '역사의 종언(The end of history)'이라 이름 붙인 마지막 장(章)은 오늘날의 건축 상황과 동아시아 건축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간명하게 정리한 것으로, 한국의 독자들만이 이번 한국어판을 통해 누릴 수 있는 내용이다. 더불어 역자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각 장 본문을 내용에 따라 구분하여 소제목들을 붙이고 백여 개의 역주(譯註)를 달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일관되게 펼쳐 나가는 견해는, 건축이 해당 시기 사회적 경제적 상황의 표출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그의 관심과 서술은 건축물 자체의 양식이나 특징, 그리고 이를 두고 이루어져 온 건축가 세계의 관념들에 머물지 않는다. 그보다는 그 건축물이 어떻게 지어졌으며, 누가 왜 지었는가가 이 책에서 논의되는 중요한 주제가 된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저자는 산업혁명에서 비롯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의 건축을 살피고, 1 2차 세계대전과 냉전시대를 거쳐 오늘날의 포스트모더니즘 건축과 생태환경 건축까지 두루 서술하고 있다. 나아가 여러 이념과 학설의 소산물로 형성된 건축의 문제점, 도시화 문제와 환경문제를 제기하면서 현실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내기도 한다.
서양의 건축을 일관된 관점으로 소개하고 있는 양서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적인 상황에서 이 책은 서양 문화와 건축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해줄 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 자신이 살던 사회의 시대정신(Zeitgeist)을 작품에 담고자했던 건축가들의 삶을 통해서 그리고 당대의 지배담론을 뛰어넘어 새로운 문화의 지평을 개척했던 문필가들의 투혼에 대해 읽으면서, 젊은 독자들은 인성에 있어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빌 리제베로, 박인석 역, 건축의 사회사(산업혁명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열화당, 2008
위르겐 요디케, 김경환 역, 20세기의 건축역사, 이집, 2001
승효상, 건축, 사유의 기호(승효상이 만난 20세기 불멸의 건축들), 돌베개, 2004
에이다 루이즈 헉스터블, 이종인 역,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20세기 건축의 위대한 유산, 현대 예술가의 거장), 을유문화사, 2008
다이앤 기라도, 최왕돈 역, 모더니즘 이후의 현대건축, 시공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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