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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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 모아 사랑을
낯선 얼굴들이 모였다. 서로 눈치만 보며 어색한인사를 나누고 수줍은 미소를 띠면서 우리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서로 많이 다르지만 함께 준비하고 땀 흘리며 조금씩 닮아간 우리 길림팀원들...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한여름, 기말시험을 끝
으로 길림팀의 모임이 시작되었다. 더운 여름 체육관 한켠에서 땀으로 목욕을 한 태권도팀, 그늘 하나 없는 천마로 귀퉁이에서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연습한 사물놀이팀, 연습 공간을 찾아 이쪽저쪽 동아리방을 기웃거린 핸드벨팀, 그리고 각 교육팀들..시간이 흐를수록 지쳐만가는 팀원들을 보면서팀장으로서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음이 미안하기만
했고, 나 역시 나의 무능력에 조금씩 지쳐가기 시작했다.
드디어 인천공항에 집결. 비행기를 기다리는 설레임도 잠시뿐, 약간의 두려움과 걱정이 앞섯다. 일정이 조금씩 바껴가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 아리랑양로원에서의 봉사는 내게 가장 큰 짐으로 다가왔다. 예상 일정과 많이 달라서 우리가 준비한 것들
을 보여 주기엔 한계가 있었고, 어쩔 수 없이 팀원들을 모을 수밖에 없었다. 아이디어 회의 끝에 준비한 마지막 3일째 봉사는 모두에게 큰 감동으로다가왔다.

키워드

해외자원봉사,   중국,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