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리는 때로 그 길이 어디로 향한 것인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새 길을 닦아야 한다.”라는 말에서 닦여진 길로만 가려는 우리의 모습이 곧 동철이의 모습인 것이다.
왜냐선생은 소설에서 아이들의 말투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 못하는 모습을 지적하고 고쳐주려 하고 있다. “-같습니다”라는 어투라든지 발표엔 꼭 일어나 하는 권위적 모습이라든지 혹은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주는 부분 등 아이들의 길들여진 습성을 꼬집고 있는 것이다. 화자 역시 현실참여가 없는 모습을 K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 이경미를 K라는 가칭으로 부르고 실제로 말을 걸기보다는 간혹 따라다니며 멀리 지켜보고 마는 것이 더 좋다는 모습에서 결국 생각을 현실로 끌어내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왜냐선생은 소설에서 아이들의 말투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 못하는 모습을 지적하고 고쳐주려 하고 있다. “-같습니다”라는 어투라든지 발표엔 꼭 일어나 하는 권위적 모습이라든지 혹은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주는 부분 등 아이들의 길들여진 습성을 꼬집고 있는 것이다. 화자 역시 현실참여가 없는 모습을 K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 이경미를 K라는 가칭으로 부르고 실제로 말을 걸기보다는 간혹 따라다니며 멀리 지켜보고 마는 것이 더 좋다는 모습에서 결국 생각을 현실로 끌어내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