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현대 사회의 특징
2. 현대 건축 표면의 중요성
3. 현대건축 표면의 재인식
결론
2. 현대 건축 표면의 중요성
3. 현대건축 표면의 재인식
결론
본문내용
리』, 「회화와 감각」, 하태환 역, 1999년, p73
라고 했다. 모든 회화의 힘은 재현이 아니라 변형에서 생기는 것이다. 들뢰즈가 베이컨 회화에서 강도적인 힘을 포착한 것은 바로 이미지 처음으로 이미지라는 단어를 사용한 앙리 베르그손은 이미지를 물질과 정신의 중간에 위치한 것으로 본다. 그는 이미지를 “보여 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물질에 가깝고 더 이상 만질 수 없 다는 점에서는 정신에 가까운 것으로써 직관 자체는 아니지만 직관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의 존해야만 하는 매개체로서 개념적인 표현보다 휠씬 더 직관에 가까운 것이다“라고 한다.
앙리 베르그손,『물질과 기억』, 박종원역, 아카넷, 2005년
이다.
마찬가지로 현대 건축 표면에서 강도적인 힘(리듬)은 이미지이다. 표면의 강도적인 힘은 재현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변형에서 탄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적인 건축 재료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잠재하고 있다.
현대건축 표면은 장식적인 요소들의 중첩으로 인해 재료의 고유한 물성은 사라지고 대신에 낯선 가상의 이미지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동시에 가상의 깊이
있는 공간이 발생된다. 또 한편으로는 블러(Blur), 사라짐, 착시현상들도 나타난다. 이러한 새로운 현상들이 표면에서 발생되는데 이것을 ‘창발(Emergence)’이라 한다. \"복잡계는 우선 수많은 구성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구성요소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 지 않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주고받는다. 그 결과 구성요소를 따로따로 놓고 봤을 때의 특성과
는 사뭇 다른 거시적인 새로운 현상과 질서가 나타난다. 이 새로운 질서의 출현을 ‘창발 (emergence)\'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나타나는 질서적인 현상을 ’창발현상(emergent behavior)이라고 한다. 복잡계의 핵심적인 특징은 창발이다.\"
윤영수, 채승병, “복잡계 개론”, 삼성경제 연구소, 2005, p55
그리고 현대 예술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의 완성을 독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롤랑 바르트, 『텍스트의 즐거움』,「저자의 죽음」, 김희영 역, 동문선, 1997년, p27~35
현대 건축도 작품의 완성은 체험하는 관찰자에게 있다. 현대건축 표면의 이미지적인 현상들은 관찰자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발시키면서 무한한 잠재적인 의미를 품고 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를 ‘개방성’이라고 말한다. 현대건축 작품들은 건축가에게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관찰자들에게서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할 포스터가 제시한 \"변위(Parallax) 개념은 어떤 대상의 위치가 그것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움직임으로 인해 바뀌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변위개념은 현재와 과거의 틀짓기의 관계에 있 음을 즉, 과거의 틀짓기는 우리의 현재 위치에 의존하며, 또 그러한 틀짓기를 통해 우리의 현 재 위치도 다시 규정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표면을 바라보는 관찰자는 움직이는 위치에 따라 표면의 현상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틀짓고 규정되어진다.\"
할 포스터, 『실재의 귀환』, 최연희 역, 경성대학교 출판부, 2003년
결론
1990년 이후의 현대 사회에서 이미지가 중요한 가치를 갖는 것은 빠르게 변화된 속도 때문이다. 속도는 현대인의 생활과 의식 구조 자체를 변화시켰다. 현대인들은 오랜 시간을 가져야 파악할 수 있는 본질적인 것 보다는 찰나적인 순에 파악되는 피상적인 이미지를 보고 사물의 가치를 판단하고 결정한다. 이제 이미지는 현대인의 의식과 판단에 중요한 결정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현대에서는 이미지가 사물의 본질적인 면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현대 건축가들이 표면에 집중하는 것은 이러한 사회 현상과 연관된다. 최근에는 현대 건축 표면이 다양한 정보가 응축되어 전달되는 전면적인 스크린으로써 하나의 이미지적인 현상으로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제 현대 건축 표면에는 환영같이 가벼운 가상의 이미지만이 존재할 뿐이다. 현대건축 표면의 이미지는 언제나 충족된 상태가 아니라 결여의 상태로써 냉소적인 차가운 성격을 갖는다. 이제 현대 건축 표면은 자극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탄생시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만나고 접속하는 인터페이스(Interface)가 되었다. 표면은 이제 무엇이든지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표면은 건축의 외부적인 요소를 넘어 인간의 얇은 피부의 신경체제와 같은 역할로써 건축의 외부적인 것들과 유연하게 반응하는 의사소통의 재질이 되었다. 현대 건축에서 진정한 깊이는 이제 표면에 있다.
현대 건축 표면의 가장 큰 특성은 표면이 구축적인 성질을 내포하는 표축(Surface Tectonic)의 개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표면은 건축을 지배적인 요소로써 구조나 심지어는 내부적인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생성하는 발산 기계로써 현대 건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물리적인 한 켜의 조건에서 시지각적으로 전율 진동하는 이미지들이 가상의 깊이 있는 공간을 발생시키면서 표면을 역설적으로 깊게 보이도록 만든다. 이러한 특징들은 현대건축 표면에서만 나타나는 특별한 현상들이다. 이러한 현대건축 표면을 ‘깊은 표면(Deep Surface)’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깊은 표면은 물질상의 깊은 표면이 아니라 지각상의 깊은 표면이다.
보통 깊은 표면은 이미지들의 중첩에 의해서 나타난다. 그리고 이미지들은 표면의 장식과 아주 밀접하게 관계를 맺는다. 또 장식은 건축에서 사용되는 재료를 배경으로 한다. 현대 건축 표면에서 강도적인 힘(리듬)은 이미지이다.
표면의 강도적인 힘은 재현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변형에서 탄생되기 때문이다. 건축 재료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잠재하고 있다. 현대 건축 표면은 장식적인 요소들의 중첩으로 인해서 재료의 고유한 물성은 사라지고 대신에 낯선 가상의 이미지들이 탄생된다. 그리고 가상의 깊이 있는 공간이 발생된다.
또 한편으로는 블러(Blur), 사라짐, 착시현상들도 나타난다. 이러한 새로운 현상들이 표면에서 발생되는데 이것을 현대 건축 표면의 고유한 특징인 ‘창발(Emergence)’이라 정의한다. 마지막으로 현대 예술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의 완성을 독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현대 건축도 작품의 완성은 체험하는 관찰자에게 달려있다.
라고 했다. 모든 회화의 힘은 재현이 아니라 변형에서 생기는 것이다. 들뢰즈가 베이컨 회화에서 강도적인 힘을 포착한 것은 바로 이미지 처음으로 이미지라는 단어를 사용한 앙리 베르그손은 이미지를 물질과 정신의 중간에 위치한 것으로 본다. 그는 이미지를 “보여 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물질에 가깝고 더 이상 만질 수 없 다는 점에서는 정신에 가까운 것으로써 직관 자체는 아니지만 직관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의 존해야만 하는 매개체로서 개념적인 표현보다 휠씬 더 직관에 가까운 것이다“라고 한다.
앙리 베르그손,『물질과 기억』, 박종원역, 아카넷, 2005년
이다.
마찬가지로 현대 건축 표면에서 강도적인 힘(리듬)은 이미지이다. 표면의 강도적인 힘은 재현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변형에서 탄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적인 건축 재료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잠재하고 있다.
현대건축 표면은 장식적인 요소들의 중첩으로 인해 재료의 고유한 물성은 사라지고 대신에 낯선 가상의 이미지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동시에 가상의 깊이
있는 공간이 발생된다. 또 한편으로는 블러(Blur), 사라짐, 착시현상들도 나타난다. 이러한 새로운 현상들이 표면에서 발생되는데 이것을 ‘창발(Emergence)’이라 한다. \"복잡계는 우선 수많은 구성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구성요소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 지 않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주고받는다. 그 결과 구성요소를 따로따로 놓고 봤을 때의 특성과
는 사뭇 다른 거시적인 새로운 현상과 질서가 나타난다. 이 새로운 질서의 출현을 ‘창발 (emergence)\'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나타나는 질서적인 현상을 ’창발현상(emergent behavior)이라고 한다. 복잡계의 핵심적인 특징은 창발이다.\"
윤영수, 채승병, “복잡계 개론”, 삼성경제 연구소, 2005, p55
그리고 현대 예술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의 완성을 독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롤랑 바르트, 『텍스트의 즐거움』,「저자의 죽음」, 김희영 역, 동문선, 1997년, p27~35
현대 건축도 작품의 완성은 체험하는 관찰자에게 있다. 현대건축 표면의 이미지적인 현상들은 관찰자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발시키면서 무한한 잠재적인 의미를 품고 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를 ‘개방성’이라고 말한다. 현대건축 작품들은 건축가에게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관찰자들에게서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할 포스터가 제시한 \"변위(Parallax) 개념은 어떤 대상의 위치가 그것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움직임으로 인해 바뀌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변위개념은 현재와 과거의 틀짓기의 관계에 있 음을 즉, 과거의 틀짓기는 우리의 현재 위치에 의존하며, 또 그러한 틀짓기를 통해 우리의 현 재 위치도 다시 규정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표면을 바라보는 관찰자는 움직이는 위치에 따라 표면의 현상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틀짓고 규정되어진다.\"
할 포스터, 『실재의 귀환』, 최연희 역, 경성대학교 출판부, 2003년
결론
1990년 이후의 현대 사회에서 이미지가 중요한 가치를 갖는 것은 빠르게 변화된 속도 때문이다. 속도는 현대인의 생활과 의식 구조 자체를 변화시켰다. 현대인들은 오랜 시간을 가져야 파악할 수 있는 본질적인 것 보다는 찰나적인 순에 파악되는 피상적인 이미지를 보고 사물의 가치를 판단하고 결정한다. 이제 이미지는 현대인의 의식과 판단에 중요한 결정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현대에서는 이미지가 사물의 본질적인 면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현대 건축가들이 표면에 집중하는 것은 이러한 사회 현상과 연관된다. 최근에는 현대 건축 표면이 다양한 정보가 응축되어 전달되는 전면적인 스크린으로써 하나의 이미지적인 현상으로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제 현대 건축 표면에는 환영같이 가벼운 가상의 이미지만이 존재할 뿐이다. 현대건축 표면의 이미지는 언제나 충족된 상태가 아니라 결여의 상태로써 냉소적인 차가운 성격을 갖는다. 이제 현대 건축 표면은 자극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탄생시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만나고 접속하는 인터페이스(Interface)가 되었다. 표면은 이제 무엇이든지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표면은 건축의 외부적인 요소를 넘어 인간의 얇은 피부의 신경체제와 같은 역할로써 건축의 외부적인 것들과 유연하게 반응하는 의사소통의 재질이 되었다. 현대 건축에서 진정한 깊이는 이제 표면에 있다.
현대 건축 표면의 가장 큰 특성은 표면이 구축적인 성질을 내포하는 표축(Surface Tectonic)의 개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표면은 건축을 지배적인 요소로써 구조나 심지어는 내부적인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생성하는 발산 기계로써 현대 건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물리적인 한 켜의 조건에서 시지각적으로 전율 진동하는 이미지들이 가상의 깊이 있는 공간을 발생시키면서 표면을 역설적으로 깊게 보이도록 만든다. 이러한 특징들은 현대건축 표면에서만 나타나는 특별한 현상들이다. 이러한 현대건축 표면을 ‘깊은 표면(Deep Surface)’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깊은 표면은 물질상의 깊은 표면이 아니라 지각상의 깊은 표면이다.
보통 깊은 표면은 이미지들의 중첩에 의해서 나타난다. 그리고 이미지들은 표면의 장식과 아주 밀접하게 관계를 맺는다. 또 장식은 건축에서 사용되는 재료를 배경으로 한다. 현대 건축 표면에서 강도적인 힘(리듬)은 이미지이다.
표면의 강도적인 힘은 재현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변형에서 탄생되기 때문이다. 건축 재료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잠재하고 있다. 현대 건축 표면은 장식적인 요소들의 중첩으로 인해서 재료의 고유한 물성은 사라지고 대신에 낯선 가상의 이미지들이 탄생된다. 그리고 가상의 깊이 있는 공간이 발생된다.
또 한편으로는 블러(Blur), 사라짐, 착시현상들도 나타난다. 이러한 새로운 현상들이 표면에서 발생되는데 이것을 현대 건축 표면의 고유한 특징인 ‘창발(Emergence)’이라 정의한다. 마지막으로 현대 예술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의 완성을 독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현대 건축도 작품의 완성은 체험하는 관찰자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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