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신종플루 - (SIV - 돼지인플루엔자: Swine Influenza Virus)
1. 신종플루(돼지독감) 개요
2. 신종플루의 증상
3. 인간 대 인간 전염
4. 신종플루의 진단
Ⅲ. 신종플루(돼지독감:SIV) 발생 현황
1. 사건의 발단
2. 문제의 심각성
3. 감염경로
4. 국가별 돼지독감 환자 발생 현황 및 추이
1) 돼지독감 바이러스 A/H1N1 감염 의심
2) 돼지독감 바이러스 A/H1N1 감염 확인
5. 국내현황
Ⅳ. 신종플루(돼지독감)의 치료
1. 치료
2. 타미플루 (Tamiflu)
Ⅴ. 예방 및 대응방안
1. 국가
2. 병원
3. 개인
4. 백신개발 - [TIME. Apr. 29, 2009]
Ⅵ. 결 론
[참고 자료]
Ⅱ. 신종플루 - (SIV - 돼지인플루엔자: Swine Influenza Virus)
1. 신종플루(돼지독감) 개요
2. 신종플루의 증상
3. 인간 대 인간 전염
4. 신종플루의 진단
Ⅲ. 신종플루(돼지독감:SIV) 발생 현황
1. 사건의 발단
2. 문제의 심각성
3. 감염경로
4. 국가별 돼지독감 환자 발생 현황 및 추이
1) 돼지독감 바이러스 A/H1N1 감염 의심
2) 돼지독감 바이러스 A/H1N1 감염 확인
5. 국내현황
Ⅳ. 신종플루(돼지독감)의 치료
1. 치료
2. 타미플루 (Tamiflu)
Ⅴ. 예방 및 대응방안
1. 국가
2. 병원
3. 개인
4. 백신개발 - [TIME. Apr. 29, 2009]
Ⅵ.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신종 A형 H1N1 인플루엔자를 신종 인플루엔자 또는 신종 플루로 부르고 있는 현재의 이름 짓기는 잘못이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엔자는 항상 변종이 나오게 돼 있는데, 그러면 신종이 나올 때마다 신종 플루라 부르고, 아니면 제2의 신종, 제3 신종 등으로 불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일 SI의 이름을 2009 인플루엔자A(H1N1)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도 신종 인플루엔자로 부르기로 했다. 유럽연합(EU)도 신종 플루라는 뜻의 Novel Flu를 쓰고 있다.
서울대 의대 지제근 명예교수는 이번 인플루엔자는 돼지인플루엔자에서 시작됐지만 사람에게 들어와서 염기서열이 바뀌었으므로 돼지독감 또는 SI라는 이름은 적당하지 않고,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신종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학술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H1N1으로 부르는 것이 제일 적합하지만 일반인에게 어려운 이름이므로 좀 더 쉬운 명칭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새로 등장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보통 유전자의 종류, 처음 발생한 곳 등을 따져 이름이 붙여진다. 신종 플루가 처음 돼지독감으로 불린 이유도 유전자 안에 돼지 인플루엔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류독감은 유전자의 종류에 따라, 그리고 스페인독감이나 홍콩독감은 유행 지역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그러나 신종 플루에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특성이나, 발생 지역에 대한 정보가 전혀 담겨 있지 않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끊임없이 변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신종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
충북대 수의학과 모인필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RNA에 유전 정보를 담는데, 이 RNA는 8조각의 단백질로 나뉘어 있어 이 조각들이 서로 섞이며 끊임없이 변이한다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의 변이에 거듭하기 때문에 신종이라는 표현은 새 변종이라는 일반 명사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마치 새 차라는 말은 일반 명사로 사용해야지, 새 차라는 이름을 특정 차의 고유 이름으로 사용해 버리면, 새 차가 나올 때마다 새 차 2 새 차 2-2 등으로 이름을 지어야만 하는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이름을 바꾼 것은 양돈업계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명칭이 특정 산업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최초 발생지 또는 최대 희생자를 낸 지역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것이 적당하다.
과거 많은 희생자를 낸 독감이 스페인독감, 홍콩독감으로 불리는 이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사태 초기에 양돈협회의 의견을 반영해 멕시코 인플루엔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었다.
이런 문제 제기 때문에 현재의 신종 플루란 이름은 앞으로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박승철 신종인플루엔자 대책위원장은 신종 인플루엔자라는 이름은 이 인플루엔자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임시로 붙여진 이름이라며 신종 플루의 실체가 좀 더 드러나면 멕시코 독감이든, 다른 이름으로든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독감이라 하면 쉬울 걸 돼지인플루엔자, 줄여서 돼지플루라 했다가 균주를 분리한 지역에서 명칭을 따던 관례에 따라 북미인플루엔자, 더 구체적으로 멕시코인플루엔자로 바꾸자고 여기저기에서 제안해 그때마다 혼란스러웠는데, 세계보건기구의 명칭 변경에 호응해 우리는 신종인플루엔자, 줄여서 신종플루로 정리했다고 한다. 이제 돼지는 독감 발생의 혐의에서 벗어나게 되는가.
이름을 돼지독감으로 정했던 이유는 분명했다.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8개의 유전자 중 6개가 돼지에서 기원했다는 거였다.
명칭에 관계없이 지구촌 어디에서도 돼지가 죽지 않았건만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회피하고 많은 국가가 멕시코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규제했으며 심지어 자국 내 돼지를 모조리 살처분하려는 국가가 나타나자 세계보건기구가 명칭을 변경했다는데, 인플루엔자 A(H1N1)는 어렵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신종인플루엔자라고 명명했지만, 신종이라는 부분이 어색하다. 새로운 독감이 다시 나타난다면 뭐라 할 건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유력한 정치인들이 돼지고기 시식행사를 벌였다. 물론 양돈농가를 도와주려는 처사였을 텐데 멕시코는 드디어 분통을 터뜨렸다.
압도적으로 많은 희생자를 낳은 것도 원통한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산업을 포함해 자국 경제가 순식간에 파탄이 났고 종교와 사회생활마저 마비된 마당이다. 위로는 못할망정 이번 독감과 관계가 없는 자국 돼지고기에 죄를 물으려 든 이웃국가들의 야박한 처사에 얼마나 마음이 상했을까. 참다못해 세계무역기구에 자국의 돼지고기 수입을 규제한 국가를 제소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번 독감의 유전자를 분석한 전문가들이 세계보건기구의 명칭 변경 조처에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인다지만,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독감환자는 사람이 전파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이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이 최소 6개월 이후에 선보이겠지만 백신 보급 이후에도 안심할 수 없어 걱정이 크다.
기원이 조류든 돼지든, 사람을 감염시키는 독감의 종류는 다양하다. 신종플루가 많은 인명을 희생시켰어도 최악은 아닐 거라고 보는데, 다시 등장할 바이러스는 어떨까.
사람과 새도 독감에 걸리듯 돼지와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로, 이들을 위협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도 무척 많다고 한다.
조류에 이어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크게 혼나는 우리는 이번 신종플루의 경고를 간과히 여기면 안 된다.
본성을 극단적으로 억압한 가금과 가축을 공장식으로 사육한 이후에 발생하는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 손 잘 씻고 발생한 환자를 즉시 격리해 치료제를 제때 투약해도 조류와 돼지, 그 이외 가축 기원의 바이러스가 환경 변화에 순식간에 적응해 새롭게 등장하는 한 우리는 대처할 수 없다.
독감이 더 무서워지기 전에 범세계적으로 작금의 탐욕스러운 축산체계와 소비행태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김훈기, 유전자가 세상을 바꾼다, 궁리출판, 2004
지나 콜라타, 안정희 역, 독감, 사이언스북스, 2003
신지은 외, 미래혁명(행복한 미래 불행한 미래)일송북, 2007
스테파니 케이브, 차혜경 역,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바람, 2007
TIME. Apr. 29, 2009
전문가들은 인플루엔자는 항상 변종이 나오게 돼 있는데, 그러면 신종이 나올 때마다 신종 플루라 부르고, 아니면 제2의 신종, 제3 신종 등으로 불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일 SI의 이름을 2009 인플루엔자A(H1N1)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도 신종 인플루엔자로 부르기로 했다. 유럽연합(EU)도 신종 플루라는 뜻의 Novel Flu를 쓰고 있다.
서울대 의대 지제근 명예교수는 이번 인플루엔자는 돼지인플루엔자에서 시작됐지만 사람에게 들어와서 염기서열이 바뀌었으므로 돼지독감 또는 SI라는 이름은 적당하지 않고,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신종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학술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H1N1으로 부르는 것이 제일 적합하지만 일반인에게 어려운 이름이므로 좀 더 쉬운 명칭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새로 등장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보통 유전자의 종류, 처음 발생한 곳 등을 따져 이름이 붙여진다. 신종 플루가 처음 돼지독감으로 불린 이유도 유전자 안에 돼지 인플루엔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류독감은 유전자의 종류에 따라, 그리고 스페인독감이나 홍콩독감은 유행 지역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그러나 신종 플루에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특성이나, 발생 지역에 대한 정보가 전혀 담겨 있지 않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끊임없이 변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신종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
충북대 수의학과 모인필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RNA에 유전 정보를 담는데, 이 RNA는 8조각의 단백질로 나뉘어 있어 이 조각들이 서로 섞이며 끊임없이 변이한다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의 변이에 거듭하기 때문에 신종이라는 표현은 새 변종이라는 일반 명사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마치 새 차라는 말은 일반 명사로 사용해야지, 새 차라는 이름을 특정 차의 고유 이름으로 사용해 버리면, 새 차가 나올 때마다 새 차 2 새 차 2-2 등으로 이름을 지어야만 하는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이름을 바꾼 것은 양돈업계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명칭이 특정 산업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최초 발생지 또는 최대 희생자를 낸 지역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것이 적당하다.
과거 많은 희생자를 낸 독감이 스페인독감, 홍콩독감으로 불리는 이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사태 초기에 양돈협회의 의견을 반영해 멕시코 인플루엔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었다.
이런 문제 제기 때문에 현재의 신종 플루란 이름은 앞으로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박승철 신종인플루엔자 대책위원장은 신종 인플루엔자라는 이름은 이 인플루엔자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임시로 붙여진 이름이라며 신종 플루의 실체가 좀 더 드러나면 멕시코 독감이든, 다른 이름으로든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독감이라 하면 쉬울 걸 돼지인플루엔자, 줄여서 돼지플루라 했다가 균주를 분리한 지역에서 명칭을 따던 관례에 따라 북미인플루엔자, 더 구체적으로 멕시코인플루엔자로 바꾸자고 여기저기에서 제안해 그때마다 혼란스러웠는데, 세계보건기구의 명칭 변경에 호응해 우리는 신종인플루엔자, 줄여서 신종플루로 정리했다고 한다. 이제 돼지는 독감 발생의 혐의에서 벗어나게 되는가.
이름을 돼지독감으로 정했던 이유는 분명했다.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8개의 유전자 중 6개가 돼지에서 기원했다는 거였다.
명칭에 관계없이 지구촌 어디에서도 돼지가 죽지 않았건만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회피하고 많은 국가가 멕시코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규제했으며 심지어 자국 내 돼지를 모조리 살처분하려는 국가가 나타나자 세계보건기구가 명칭을 변경했다는데, 인플루엔자 A(H1N1)는 어렵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신종인플루엔자라고 명명했지만, 신종이라는 부분이 어색하다. 새로운 독감이 다시 나타난다면 뭐라 할 건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유력한 정치인들이 돼지고기 시식행사를 벌였다. 물론 양돈농가를 도와주려는 처사였을 텐데 멕시코는 드디어 분통을 터뜨렸다.
압도적으로 많은 희생자를 낳은 것도 원통한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산업을 포함해 자국 경제가 순식간에 파탄이 났고 종교와 사회생활마저 마비된 마당이다. 위로는 못할망정 이번 독감과 관계가 없는 자국 돼지고기에 죄를 물으려 든 이웃국가들의 야박한 처사에 얼마나 마음이 상했을까. 참다못해 세계무역기구에 자국의 돼지고기 수입을 규제한 국가를 제소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번 독감의 유전자를 분석한 전문가들이 세계보건기구의 명칭 변경 조처에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인다지만,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독감환자는 사람이 전파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이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이 최소 6개월 이후에 선보이겠지만 백신 보급 이후에도 안심할 수 없어 걱정이 크다.
기원이 조류든 돼지든, 사람을 감염시키는 독감의 종류는 다양하다. 신종플루가 많은 인명을 희생시켰어도 최악은 아닐 거라고 보는데, 다시 등장할 바이러스는 어떨까.
사람과 새도 독감에 걸리듯 돼지와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로, 이들을 위협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도 무척 많다고 한다.
조류에 이어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크게 혼나는 우리는 이번 신종플루의 경고를 간과히 여기면 안 된다.
본성을 극단적으로 억압한 가금과 가축을 공장식으로 사육한 이후에 발생하는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 손 잘 씻고 발생한 환자를 즉시 격리해 치료제를 제때 투약해도 조류와 돼지, 그 이외 가축 기원의 바이러스가 환경 변화에 순식간에 적응해 새롭게 등장하는 한 우리는 대처할 수 없다.
독감이 더 무서워지기 전에 범세계적으로 작금의 탐욕스러운 축산체계와 소비행태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김훈기, 유전자가 세상을 바꾼다, 궁리출판, 2004
지나 콜라타, 안정희 역, 독감, 사이언스북스, 2003
신지은 외, 미래혁명(행복한 미래 불행한 미래)일송북, 2007
스테파니 케이브, 차혜경 역,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바람, 2007
TIME. Apr.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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