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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는 곳이 어느 누구의 생각 이상으로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 또한 느낄 수가 있었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아니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3대 도시였던 대구가 최근 들어 인천에도 밀리고 있고 점점 쳐져만 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대구 경제 살리기 정책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교수님께 들은 말로는 대구는 제친 인천은 인천이 좋아서가 아닌 수도권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라고 하였다. 대구는 대구만의 장점이 있고 대구만의 강점이 있다. 언제나 나는 졸업만 하면 대구를 떠나 부산이나 수도권으로 갈 생각만을 항상하고 있었으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같이 가자는 등 한심한 소리만 하였던 내가 부끄럽고 20년 가까이 살아온 대구를 아끼지 못하고 버릴 생각만 했던 내가 너무 부끄럽다. 솔직히 이 책 한권으로서 대구에 대한 나의 믿음감이 100% 충족되었다고는 말하기 어렵겠지만 적어도 대구에 대한 지겨움이나 실망감은 떨칠 수 있었다. 대구는 2011년 세계 육상 경기나 현재 봉무동 일대에 추진 중인 아시아폴리스 등 대구에는 여러 희망이 살아 있다.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살고 싶어하는 도시는 바로 이 곳 대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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