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라이트맨의 '아인슈타인의 꿈'에 대한 독후감(A+서평)

소개글

앨런 라이트맨의 '아인슈타인의 꿈'에 대한 독후감(A+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아인슈타인의 꿈’의 내용소개 및 핵심내용 요약

Ⅲ. ‘아인슈타인의 꿈’에 대한 서평

본문내용

대가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인간이 자신의 인식 영역 밖에 존재하는 시간의 존재에 토론 이야기는 일품이었다(103쪽). 더 나아가 그는 이 진지한 토의를 시간미학으로까지 승화시킨다.
또한 이 책에는 아인슈타인과 더불어 유이하게 실존이 확인되는 유일한 인물로 그의 취리히 시절부터 친구였던 미켈레 베소(Michele Angelo Besso, 1873-1955)가 등장을 한다. 공교롭게도 아인슈타인과 같은 유대인이었고, 실제로 베른의 특허 사무실에서 함께 일했었다. 과도하게 연구에 매달리는 아인슈타인을 진정으로 걱정해주는 카메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계속해서, 도대체 시간이 절대적인가 아니면 상대적인가 하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을 해봤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근거한 시간에 대한 논의는 자못 철학적이기까지 하다. 이 우주에는 절대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진리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우리 인간이 가진 인식의 한계로 인해 그 절대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
나의 시간은 흘러가고 있는 걸까, 아니면 내가 시간 사이를 거니는 걸까? 지나간 순간의 한 때로 돌이킬 수 있다면 그게 언제가 될까? 내 시간이 거꾸로 흐른대도, 내가 기억이 없는 세계에 산대도 난 행복할까? 온갖 생각을 하고 멍하니 또각또각 거리는 시계를 바라보며 이 시간을 의심해보기까지 해도 결국은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 이 공간과 내가 대하고 있는 사람의 소중함까지 생각해 보게 되는, 짜릿함과 소중함을 안겨주는 책이다. 사는 게 지루하다면 이 아름다운 소용돌이에 한 번 빠져봄직 할 듯.

키워드

도서감상문,   감상문,   서평,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