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생물] 『생명의 신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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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명과 생물] 『생명의 신비』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최초의 생명
1. 생명의 탄생
2. 최초의 식물

II. 생물의 대멸종
1. 생물의 대멸종
2. 백악기 말 생물의 멸종원인

본문내용

거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6,500만 년 전에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확실한 듯하다. C-T 경계층 중에 대량의 검댕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핵전쟁에 의해 생기는 검댕의 양보다 100배 이상이 된다. 이 검댕만으로도 지표는 어둠에 잠기게 된다.
그러나 삼림의 화재만으로는 이처럼 많은 검댕이 생길 수 없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이정도의 검댕이 생기려면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까지도 연소되었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때 지구는 엄청난 불길에 휩싸였다는 말인가.
◆ 충돌이 일어난 지역은 대륙인가, 아니면 해양인가? ◆
거대 운석이 충돌하면 지표에는 지름이 100km에 가까운 크레이터가 만들어진다. 이만한 크기의 크레이터가 약 6,500만 년 동안의 침식에 의해 지표에서 사라져 버렸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따라서 어느 곳에든 그 흔적이 남아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발견된 크레이터 중에서 지름이 100km에 가까운 크레이터는 3개이다. 그러나 소련, 캐나다, 남아프리카에 있는 그 크레이터들의 추정 형성 연대는 모두 6,500만 년 전을 훨씬 넘거나, 그에 못 미친다. 이것은 그 크레이터들이 C-T 경계층을 형성시켰다고 추정되는 거대 운석의 충돌과의 관계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한편 형성 연대가 6,500만 년 전에 가까운 크레이터는 미국에 하나, 소련에 둘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지름은 수십 km로서 예상보다도 작은 것들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것은 미국의 맨슨 크레이터이다. 그것은 북미나 유럽의 C-T 경계층에서 발견되며, 심한 충돌에 의한 변성작용의 흔적을 보여 주는 미소한 석영입자의 분포가, 이 크레이터의 생성과 관계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크레이터의 크기가 작다는 것은 거대 운석이 분열한 후 지구와 충돌하였다고 생각하면 설명된다.
이제까지 살펴본 것처럼 몇 개의 후보가 지적되어 있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직 보고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충돌 지역이 해양일 경우나 대륙일 경우를 막론하고, 크레이터의 형성에 수반된 격심한 화성(火成) 활동이 충돌의 흔적을 소멸시킨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학자도 나타났다. 크레이터의 깊이가 지표에서 30km이상이나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장소에 따라서는 격심한 화성활동을 일으킨다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해양에서의 충돌 후보지로 지적되는 곳은 포르투갈 난바다에 위치한 고리 모양의 해산(海山)등이 있다. 토레라 불리는 이 해산의 지름은 80km정도 이다. 대륙에서의 충돌 후보지로는 인도의 거대한 용암대지인 데칸고원 등이 있다. 실제로 인도아대륙에서는 6,500만 년 전 무렵에 막대한 용암이 분출하였다고 한다.
◆ 온난했던 지상은 충돌에 의한 '핵겨울'로 죽음의 세계로 돌변하였다 ◆
크레이터 자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세계 각 지역의 C-T 경계층에서 발견되는 이리듐이나 검댕의 비정상 농축, 그리고 심한 충격의 흔적을 남긴 석영입자의 존재는, 모두 거대 운석의 충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그 충돌에 의하여 어떠한 기후 변동이 유발되었는가 하는 자세한 과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운석의 충돌 지역에 따라 다음과 같은 두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즉 대륙에 거대 운석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한랭화, 해양에 떨어지는 경우에는 반대로 혹서화이다.
거대 운석이 해양에 떨어지면, 대량의 수증기가 대기로 분출된다. 지상을 덮은 수증기는 온실의 유리와 같은 구실을 하게 되고, 그 때문에 온실 효과가 일어나 온도가 상승한다. 그러나 수증기는 단기간에 비가 되어 지표로 떨어지므로 극단적인 온도 상승은 그렇게 장기간 계속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장기적으로는 한랭화의 길을 더듬게 된다. 그것은 상층 대기 중의 먼지가 태양광선을 차단시키므로, 장기적으로 볼 때는 결국 온실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중생대 백악기는 판운동이 활발하였던 시기였지만, 기후는 비교적 온난하였다. 그러나 거대 운석의 충돌이 가져온 '핵겨울'에 의하여 기후 환경이 돌변하였다. 처음에는 어두운 '혹서의 여름'이 도래하였다고 생각되었지만, 곧 어둠의 세계는 돌변하여 '혹한의 겨울'로 옮겨 갔다. 일사량이 현저하게 줄어든 지표에서는 광합성이 불가능하게 되어, 모든 녹색식물이 말라 죽게 되었다.
변온(變溫)동물인 공룡은 이와 같은 극단적 온도 변화에 자신의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더구나 많은 식물이 말라 죽게 되면, 초식 공룡들마저 굶어 죽게 되고, 또 그들을 포식하던 공룡들도 똑같은 운명을 걷게 되었을 것이다. 충돌에 의해 기후가 바뀌자 바다도 황폐해지고, 플랑크톤성 유공충류의 대부분이 사멸하였으며, 두족류인 암모나이트류와 이들을 먹이로 하던 수장룡등도 멸종하였다.
◆ 운석 충돌설이 멸종의 수수께끼를 모두 해명한 것은 아니다 ◆
거대 운석에 의해 공룡을 비롯한 중생대형 생물이 멸종했다는 설은 이리듐이라는 구체적 증거에입각한 유력한 가설이지만, 고생물학자나 지질학자의 대부분은 이 학설에 회의적이다. 그것은 악어, 거북, 뱀 등 공룡과 아주 닮은 중생대의 대형 파충류들이 아직 살아 남아있다는 것, 햇빛이나 기후의 변동에 민감한 육방 산호류가 멸종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식물상에서도 중생대와 신생대를 구별하는 큰 변화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프랑스나 미국 뉴멕시코 지역의 신생대 트라이아스기 지층에서 공룡류의 뼈와 알의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도 등장했다. 이 지층은 C-T 경계층 위의 지층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수 많은 화석에 의하면, 공룡등의 중생대형 동물은 수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일제히 멸종한 것은 아니다. 국소적인 대량 멸종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중생대형 동물은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 멸종되어간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거대 운석 충돌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중생대의 생물들이 멸종에의 길을 걷는데 박차를 가한 원인으로서, 운석의 충돌은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문헌 : 화석지질학 이야기 - 대원사 - 1994 - 장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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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6.09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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