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12 angry men' (12인의 노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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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12 angry men' (12인의 노한 사람들)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른 배심원들의 동조를 얻을 수 있었다.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들은 감정에만 사로잡혀 언성 높여 이야기하는 사람보다 논리적으로 침착하게 설득하는 사람에게 더 이끌리게 되고, 정말 소년이 무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그를 도와 소년의 무죄를 주장하게 된다. 결국 하나둘 소년의 무죄를 주장하게 되고 12명의 배심원 모두의 의견을 돌려놓는데 성공한다.
이 영화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사건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추리하는 모습들, 서로의 의견이 바뀌고 설득당하는 모습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단 한명만이 소년의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과 유죄를 강력히 주장하는 사람 간에 대결은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이 영화에 나오는 12명의 등장인물들은 편견에 가득 찬 사람, 우유부단해서 자기주장이 없는 사람, 자기 일에만 관심 있고 다른 일에는 무신경한 사람 등 각자의 인물들이 사건에 보이는 각기 다른 태도들 또한 매우 흥미로웠다.
11대 1로 처음에는 압도적일 것 같던 상황은 소년의 유죄를 지목했던 증거들이 하나둘씩 벗겨지면서 점차 무죄 쪽으로 상황이 뒤집혀가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 몇몇 사람들은 끝까지 유죄를 주장하나 이것은 패배를 인정하기 싫은 고집일 뿐, 결국 패자는 고통스럽게 무죄라는 말을 내뱉는다.
12명의 성난 사람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편견에 사로잡혀 잘못된 판단을 하고, 대세를 따르며 사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 속에서, 꿋꿋이 자신의 의견과 다른 다수 속에서 자기의 의견을 말 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으며 자기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보여준 이 영화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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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angry men,   영화감상문,   12인의 노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