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계획에 관한 정리

목차

1. 퇴원계획의 의의 및 계기 - 2

2. 퇴원계획의 역사적 배경 - 6

3. 퇴원계획의 목적 - 7

4. 퇴원계획의 필요성 - 8

5. 퇴원계획의 대상 및 고려사항 - 9

6. 퇴원계획 모델 - 11

7. 퇴원계획의 과정 및 단계 - 12

8. 퇴원계획 시 발생하는 갈등 및 장애물 - 15

9. 퇴원계획을 위한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및 내용 - 17

10. 사례제시 - 23

11. 퇴원계획에 관한 이슈 - 39

12. 결론 및 제언 - 42

※ 참고 자료 - 44

본문내용

지는 의료사회복지의 정점(Hallmark)은 짧은 만남 동안 변화를 이룩해 내는 능력이다. 30분 동안의 상호작용으로도 환자와 치료팀 간의 오해를 해결할 수 있고, 검사결과에 대한 초조함과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으며, 환자가 사망한 후 가족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다.
페이간 등(Feigan et al., 1998)의 단일회기 퇴원계획 모델은 제한된 이력과 시간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국내 의료사회복지 영역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생각되어 다음에 소개한다.
<단일회기 퇴원계획>
프로그램 개발 배경
‘단일회기 퇴원계획(Single-Group Session Discharge Planning)'은 내과병동에 입원한 노인환자의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단일 세션의 집단프로그램으로 개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짧은 재원일수로(평균 4~5일)로 인하여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별하거나 한 세션 이상 계속 진행이 어려운 병원세팅의 특성 때문에 단일회기로 고안되었다.
대상
이 프로그램에서는 주로 주요 보호제공자의 고통에 초점을 맞추어 퇴원과 관련된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가족에 대해 사회복지적 개입의 접근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프로그램 절차 및 내용
이 프로그램은 단일회기 집단 개입을 통해 두려움을 줄이고 퇴원관련 계획과 기술을 증진시키기 위한 위기개입 및 인지행동치료의 원칙에 기초하였다. 2명의 사회복지사가 공동 진행을 하였으며 주1회 1시간 30분씩 내과에서 실시되었다. 매 회당 평균 6.25명이 참석하였으며 주로 환자의 자녀, 배우자, 친척 등이 참석하였다.
프로그램에서는 퇴원과 관련된 정보제공, 가족의 정서적지지 및 환기의 기회제공, 보호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즉각적이고 실제적인 대처방법을 제공하였다.
효과
이 프로그램은 퇴원을 앞둔 가족의 불안감소와 대처능력강화에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시행에서 담당의사와 간호사의 자문과 지원을 받는 것, 회진 및 가족면회 시간을 피해서 실시하는 것이 프로그램 성공에 영향을 마쳤다.
페이간 등(Feifin et al., 1998)
12. 결론 및 제언
새 천년과 함께 대폭 달라지는 의료 환경의 변화는 의료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의료사회사업의 활동에 어떠한 방향으로든 많은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함께 정부 주도하에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료보장제도의 확대실시는 사회복지적 차원에서 의료요구의 폭발적 증가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의료기관에 대한 요구수준 또한 매우 높고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병원은 이러한 의료수요자들의 욕구를 어떤 형태로든 수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된바, 진료외적으로도 진료의 수준 못 지 않은 인간적인 보살핌과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공익사업으로서의 각종 서비스도 강조된다.
의료사회사업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극빈자에 대한 자선이나 시혜를 베푸는 일로 간주 되었으나 이제는 종전의 의료사회사업의 영역을 넘어서 의료사회복지사의 가장 기본적인 의료적 개입치료로서의 심리상담, 재활상담, 입퇴원계획수립, 경제문제, 상담 등의 분야에서의 더욱 적극적인 활동과 집단치료를 위한 각종지지모임과 서비스프로그램에서도 더욱 활발한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확대 및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퇴원계획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데, 포괄수가제 확대실시로 의료소비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와 명분아래 병원경영에 불리하게 변화되고 있는 의료 환경은 병원간의 심한 경쟁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비현실적인 의료수가로 말미암아 의료기관의 경영압박은 날로 심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병원들은 경영개선과 합리적인 운영, 이윤추구에 노력하게 되므로 이러한 현상들이 환자들에게는 서비스측면에서나 인간복지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다소 미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 의료사회복지사는 앞으로 병원경영에 적극 참여하여 포괄수가제에 대응하는 철저한 입퇴원계획 수립의 참여 역할과 함께 의료사회사업이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인간의 복지를 위한 의료적인 접근과 개입으로 환자를 인간적으로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의료외적인 모든 문제에 있어서도 휴먼서비스를 지향하는 자세로서 치료보조자로서의 역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병원차원에서는 타 병원간의 의료서비스 경쟁과 병원 경영을 위해 퇴원계획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한 종류인 것이다.
그리고 클라이언트차원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욕구 충족, 자기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고 최종적으로 클라이언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퇴원계획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더 나아가 사회적 차원에서는 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해, 장기재원이 불가피한 환자가 많아짐에 따라 사회적 책임도 증가되고 있다. 때문에, 앞서 뇌출혈 환자의 사례로 보았듯이 퇴원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클라이언트의 삶의 질 향상 뿐 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클라이언트 즉 개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퇴원계획은 앞으로 비중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전문직에 비하여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체계를 활용하여 환자와 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사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알아보자.
첫째, 사회복지사의 퇴원계획 대상이 되는 환자의 조건을 명확히 하여야 한다. 즉 사회복자사가 개입할 수 있는 조건의 명문화가 필요하며, 사회적 입원사례에 한해 개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문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퇴원계획만을 위한 개입은 자제되어야 한다. 사회복지사는 제도적 퇴원계획에 참여해야 하며, 고위험 환자들이 조기에 스크리닝 될 수 있어야하며, 문제 환자군에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 여의치 않을 경우 의료진이나 행정 부서에서 조기에 사례를 의뢰받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퇴원계획은 사회복지사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의사, 간호사, 병원 행정 직원등과 팀워크 접근을 해야 하며 병원의 공식적인 기구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한다.
넷째, 사회복지사가 효율적으로 퇴원계획가로 역할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자원체계를 꾸준히 개발하고, 지역사회자원체계를 관리,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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