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식의 < 나의 서양미술 순례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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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거를 회상한다. 그 당시는 귀한 계란이었을 당시, 제사가 끝난 뒤에 마음껏 먹을 수 있었던 계란을 생각하며 껍질을 깐다. 그때 작가 자신의 뒤에서 누군가 웅크리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바로 아버지라는 걸 깨닫는다.
이 글을 읽고 마음이 찡해졌다. 내가 그 자리에 있다면 아버지도 모고, 배고픔을 달래며 계란만 까먹고 있었겠지. 등 뒤에 차가운 시선이 느껴졌을까? 지금 살아계신 아버지의 고마움을 이 작가를 통해 느끼며 반성했다.
열두 번째는 ‘에필로그’다.
외젠 뤼르낭의 ‘성묘로 달려가는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다. 이 그림을 어떤 다른 책에서 무심코 보고 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잘 읽지 못하고 지나쳤는데, 아쉽다. 서경식도 생소하게 본 그림이라고 소개한다.
이 주제에서 중점으로 얘기되는 것은 작가의 악몽으로 가족들의 그리움을 말한다, 꿈에서 나오는 두 형과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누이까지. 잠꼬대에서 깨어난 작가는 눈물을 흘린다. 마지막으로 서경식은 서양미술의 순례를 통해 자신의 불분명한 ‘응어리’가 조금씩 표현의 형상을 작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는 서경식의 ‘응어리’와는 다른 의미의, 작품의 각각의 감상하는 관점과 서경식의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의 ‘응어리’를 찾게 되었고 저번에 썼던 ‘석굴암의 이념과 미학’에서 느끼지 못한 슬픔과 비애 등을 느끼게 되었다.
사실, ‘석굴암의 이념과 미학’은 머리로만, 그러니까 뇌로만 익히고 독후감을 썼었다. 그래서 그런지 애착이 가지 않았었는데, ‘서양미술의 순례’는 머리와 마음으로 읽고 느낀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더욱 후련하게 되고, 괜히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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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9.06.29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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