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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돈으로 만져지는 행복이라는 것도 행복의 한 종류이고 평생을 돈에 집착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산업혁명을 거쳐 대부분의 국가가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선택하면서 벌어진 필연적인 상황이다. 경제력이 중요한 사람의 판단능력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 소설의 Chouquet씨도 자본주의 경제체제 아래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인물상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분명히 세상에는 돈으로 안되는 것이 몇가지 있다. 사람의 목숨과 의미있는 삶, 그리고 진정한 사랑이다. 그런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사실을 종종 잊고 살아가고 있다. 이 소설에서 정말 동정을 받아야할 사람은 어쩌면 의자고치는 여인이 아닌 Chouquet씨일지도 모른다. 그를 향해 진정한 사랑을 한 여인이 있었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하고 단지 그 사랑을 돈으로 치부해버렸으니 말이다. 이 소설속에서 모파상이 던지고 싶던 메시지는 그가 살았던 변화가 많았던 시대에서 점점 소중한 가치를 잊고 물질의 노예로 전락해 가는 사람에게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적어도 Chouquet씨 같이 사랑을 돈으로 계산하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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