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되어버린 `비계 덩어리'는 허기와 수치 그리고 분노로 눈물을 흘릴 따름이다.
대가없는 희생만이 진정한 희생일 것이다.하지만 오늘의 사회는 타인의 희생만을 요구할 뿐이다.자신의 희생을 거부함은 물론,타인의 희생을 인정하는 것조차 거부한다.귀족에서 천박한 상인에 이르기까지,보수파 정치가에서 공화주의자에 이르기까지,또 누구에게나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 수녀는 물론 행실이 가벼운 귀부인 할 것 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들을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자신의 음식과 몸을 바친 `비계 덩어리'를 짓밟고 있는 것이다.
식욕과 성욕을 밑그림으로 보불전쟁 당시의 프랑스 사회를 풍자하고 있는 모파상의 `비계 덩어리'는 거꾸로 쓴 영웅담일 수 있고,곧 희생에 근거한 영웅의 시대에 대해 공식적 종언을 고한 이야기일 수 있다.
대가없는 희생만이 진정한 희생일 것이다.하지만 오늘의 사회는 타인의 희생만을 요구할 뿐이다.자신의 희생을 거부함은 물론,타인의 희생을 인정하는 것조차 거부한다.귀족에서 천박한 상인에 이르기까지,보수파 정치가에서 공화주의자에 이르기까지,또 누구에게나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 수녀는 물론 행실이 가벼운 귀부인 할 것 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들을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자신의 음식과 몸을 바친 `비계 덩어리'를 짓밟고 있는 것이다.
식욕과 성욕을 밑그림으로 보불전쟁 당시의 프랑스 사회를 풍자하고 있는 모파상의 `비계 덩어리'는 거꾸로 쓴 영웅담일 수 있고,곧 희생에 근거한 영웅의 시대에 대해 공식적 종언을 고한 이야기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