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한국 교회 독서보고서(독후감)

목차

I. 내용요약

II. 비평
1. 세속화보다 경제•사회적 문제?
2. 세속화만 해결하면 되는 것인가?
3. 10년 후 한국교회를 위한 그루터기

본문내용

오순절 주의 할 것 없이 모두 감소할 것인데, 다만 새롭고 덜 전통적인 형태의 보수적 개신교가 나타나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기존 교회는 감소할 것이고 새로운 교회가 나타나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왜 모든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했으면서도 한국교회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기존 교회에 대한 불신 때문일 것이다. 기존 교회가 이 책에 제시된 모든 해결책을 시행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판단이 저변에 깔려 있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새롭고 덜 전통적인 형태의 보수적 개신교'라는 새로운 교회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기존 교회에 대한 기대가 매우 적음을 뒷받침해 준다.
그러나,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교회는 성장하고 있다. 기존 교회 중에서도 성장하는 교회는 성장하고 있다. 그것은 현실 속에 나타나고 있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세속화의 유혹을 떨쳐 버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낸 교회는 성장하고 있다. '새롭고 덜 전통적인 형태의 보수적 개신교'를 굳이 기존 교회와 구분되는 새로운 교회로 정의할 필요는 없다. 자유주의, 보수주의, 오순절주의이면서도 그런 교회가 될 수 있다. 기존 교회가 세속화의 굴레를 벗고 그렇게 변화할 수 있다. 세속화의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을 지켜낸 이사야 6장 13절의 그루터기 같은 교회들이 그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소망한다.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키워드

김승호,   에큐메니칼,   10년,   한국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