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에 대한 모든것

소개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에 대한 모든것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오바마는 누구인가

- 당선후 각국의 반응

- 중국, 전통적인 공화당 선호 깨져

- 일본도 보호무역 경계

- 향후 나타날 수 있는 변화의 모습들

- 인종 문제

- 세계 평화

- 경제 문제 해결

- 미국의 인종차별 역사

본문내용

‘유리천장(glass ceiling)’이란 말로 비유되곤 한다. 흑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이 말은 편견이라는 유리천장에 막혀 더 이상 높은 지위에 올라갈 수 없는 미국 흑인들의 상황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물론 흑인들을 명시적으로 차별하는 법이나 제도는 대부분 폐지됐다. 1862년 노예 해방이 선언됐고 1957년 모든 흑인에게 투표권이 보장됐다. 하지만 베르트랑 교수의 실험에서 알 수 있듯 편견은 실질적인 차별로 이어진다.
최근 미국 국민들은 ‘오바마 신드롬’으로 인종문제가 많이 해소됐다고 믿는다. CNN 리서치가 지난달 흑인과 백인 성인남녀 124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 조사에서 흑인들 가운데 69%가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이 실현됐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해 3월에 나온 34%보다 배 이상 높은 것이다. 2009년 2월에 ‘흑인의 달’이란 칭호를 붙일 정도로 미국은 꽤나 들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흑인에 대한 유리천장은 ‘현재진행형’이란 비관론도 있다. 미국의 흑인 여성인권 운동가인 말리크 미아는 “오바마가 흑인의 자결권에 대한 해답은 아니다.”면서 “흑인들의 높은 실업률, 열악한 주택과 교육 문제 등 병리현상은 당장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깊게 박힌 인식과 편견의 유리천장을 없애기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는 얘기다.
참고자료: 거꾸로 읽는 세계사(유시민 著, 푸른나무 출판)
서울신문 2009년 2월 11일자 기사 ‘52년전 투표권 획득 흑인 현주소’
멍청한 백인들(Michael Moore 著, 나무와 숲 출판)
크게 “최초의 흑인 대통령의 탄생” 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쪽과, “보수적이던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에 불과” 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쪽으로 크게 의견이 나뉘어졌다. “흑인” 대통령에 의미를 두던 쪽은 진보 보수에 비해서 더 큰 문제인 인종에 중점을 맞추었다. 과거 백인 우월주의의 역사라고도 말할 수 있는 미국의 역사에서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자유의 상징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던 미국의 모순을 보여주던 백인 우월주의에 제동을 거는 한 획을 그은 사건이라고 평가한 것이었다. 물론 한명의 흑인 대통령이 나타나서 많은걸 바꿀 순 없겠지만, 이러한 일이 단초가 되어 분명 많은 변화를 가져올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러한 주장은 진정한 흑인 대통령이 아니라는 반박으로 이어졌는데 오바마 라는 사람은 성장배경이 다르고 고향　또한 하와이로 마틴 루터 킹 목사 같은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그는 공화당에 비해 흑인 및 유색인종의 지지가 높은 민주당 후보였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를 축소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진 조원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논의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었던 바는 분명히 민주주의 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역사적 사건이었음에는 분명하며, 최근 일년간 있었던 어떤 사건들 중에서도 가장 역사적인 의미가 뚜렷한 사건이었음은 분명했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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