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기억의 정의
Ⅲ. 기억의 요소
1. 기억의 구조
2. 기억의 과정
1) 부호화(또는 약호화, encoding)
2) 정교화(elaboration) 처리
3) 조직화(organization)
4) 심상(imagery)의 사용
3. 인출 과정
Ⅳ. 기억과 연상망이론
Ⅴ. 기억과 학습방법
1. 정보를 의미 있게 하라
2. 정보를 조직하라
3. 시각화하라
4. 주의 집중하라
5. 흥미롭게 만들라
6. 피드백(평가) 하라
Ⅵ. 결론
참고문헌
Ⅱ. 기억의 정의
Ⅲ. 기억의 요소
1. 기억의 구조
2. 기억의 과정
1) 부호화(또는 약호화, encoding)
2) 정교화(elaboration) 처리
3) 조직화(organization)
4) 심상(imagery)의 사용
3. 인출 과정
Ⅳ. 기억과 연상망이론
Ⅴ. 기억과 학습방법
1. 정보를 의미 있게 하라
2. 정보를 조직하라
3. 시각화하라
4. 주의 집중하라
5. 흥미롭게 만들라
6. 피드백(평가) 하라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만들라
기억은 흥미의 영향을 받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흥미를 끄는 곳에 주의집중하고, 기억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일을 기억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흥미가 있으면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한다. 도대체 기억력 없다고 불평하는 어머니들이 남편도 기억하지 못하는 시댁의 주요 제사와 생일날을 줄줄이 꿰고 있는 것을 보시라. 어떻게 외우셨는지 관찰해 보시라. 아내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은 반성할 일이다. 수학에 혹은 과학에 전병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흔히 그 과목에 관심이 없다. 그리고 자신에게 있어서 그 과목이 가지는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았고, 원하지도 않고, 배우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그러면 흥미는 어떻게 증진할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은 흥미를 가져야할 대상을 현재의 내 흥미와 동기에 연결시키는 것이다. 즉 학습할 대상의 쓸모를 발견하려고 노력하라. 수학이나 과학이 내가 관심을 두는 일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찾아보라. 그것이 당장에는 시간이 좀 걸릴지라도 장기적으로 학습자의 자발성을 키우는 일이다.
6. 피드백(평가) 하라
학습에 있어서의 피드백은 두 가지 기능을 가진다. 우선 학습과제를 얼마나 잘(기억)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면 개선할 부분에 노력을 집중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과제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본능적으로 우리는 자신이 한 일의 결과를 알고 싶어한다. 그것을 알 수 없으면 계속할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런 면에서 정보의 기억을 확인한다든지 스스로 암송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자신이 얼마나 잘 맞추고 있는지 과녁판을 들여다보지 않으면서 사격연습을 하는 사람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이 원리들은 다음절에 소개될 구체적인 수업의 절차에 반영되어 있다.
Ⅵ. 결론
기억은 경험한 내용을 복사기로 복사하듯이 그대로 저장하였다가 인출해내는 일에 불과한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기억은 항상 정확할 터인데 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거나 글을 읽고 난 후 그것을 그대로 기억해낼 수 있는가? “영희는 생선장수 트럭의 확성기 소리를 듣고서 지갑을 찾아서 열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영희가 생선을 사기 위해 지갑에서 돈을 꺼냈고, 돈은 아마도 만원 안팎일 것이라고 추론할 것이다. (하지만 영희가 트럭을 사기 위해 지갑에서 백만원짜리 수표들을 꺼냈으며 더구나 영희의 나이가 여섯 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세상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적 지식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가 흔히 이러한 추론 결과를 입력정보와 통합하여 저장하거나 입력정보와 함께 인출해낸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억해낸 내용이 경험한 사실 그대로일 것이라고 흔히 믿지만, 기억해낸 결과는 실은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 추론한 내용이 덧붙여져 있거나 이러한 추론에 의해 왜곡된 경우가 매우 흔하다. 기억의 이러한 특성을 구성적 특성이라고 하는데, 인지심리학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억의 구성적 특성과 오기억(틀린 기억)현상을 연구해왔다.
아마 여러분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토끼라고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여러분은 토끼의 생김새에 대한 기대와 이 속성을 비교해보고서 토끼가 맞구나 라고 동의한 것인데, 이러한 기대는 토끼 생김새에 관해 여러분이 갖고 있는 기억정보로부터 생성된 것이다. 앞서와 다른 관점에서, 오리로 볼 수 있는가? 아까보다는 더디겠지만 이제는 오리라고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역시 오리 생김새에 관한 기억정보에서 생성된 기대와 속성간의 비교가 요구된다. 이처럼 기대나 예상이 사물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비록 동일한 사물이라 할지라도 기대에 따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인식되어 기억에 저장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 김정오, 기억 실험: 과제 유형 및 과제 분석. 정신건강연구, 14집, 1995
◎ 김승희, 기억방법에 따른 기억량의 차이, 기억정보의 조직화가 아동의 회상량에 미치는 영향, 서울여자대학, 1986
◎ 김재은, 연령에 따른 기억능력, 아동의 인지 발달, 창지사, 1998
◎ 산조중 저, 이은주·이형석 역. 기억의 신경심리학, 군자출판사
◎ 이정모·방희정: 기억 표상의 이론적 모형. 이정모 (편), 인지심리학의 제 문제 - \'94. 서울: 성원사, 1994
◎ 알라이다 아스만, 기억의 공간, 경북대학교출판부, 2003
기억은 흥미의 영향을 받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흥미를 끄는 곳에 주의집중하고, 기억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일을 기억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흥미가 있으면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한다. 도대체 기억력 없다고 불평하는 어머니들이 남편도 기억하지 못하는 시댁의 주요 제사와 생일날을 줄줄이 꿰고 있는 것을 보시라. 어떻게 외우셨는지 관찰해 보시라. 아내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은 반성할 일이다. 수학에 혹은 과학에 전병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흔히 그 과목에 관심이 없다. 그리고 자신에게 있어서 그 과목이 가지는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았고, 원하지도 않고, 배우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그러면 흥미는 어떻게 증진할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은 흥미를 가져야할 대상을 현재의 내 흥미와 동기에 연결시키는 것이다. 즉 학습할 대상의 쓸모를 발견하려고 노력하라. 수학이나 과학이 내가 관심을 두는 일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찾아보라. 그것이 당장에는 시간이 좀 걸릴지라도 장기적으로 학습자의 자발성을 키우는 일이다.
6. 피드백(평가) 하라
학습에 있어서의 피드백은 두 가지 기능을 가진다. 우선 학습과제를 얼마나 잘(기억)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면 개선할 부분에 노력을 집중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과제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본능적으로 우리는 자신이 한 일의 결과를 알고 싶어한다. 그것을 알 수 없으면 계속할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런 면에서 정보의 기억을 확인한다든지 스스로 암송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자신이 얼마나 잘 맞추고 있는지 과녁판을 들여다보지 않으면서 사격연습을 하는 사람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이 원리들은 다음절에 소개될 구체적인 수업의 절차에 반영되어 있다.
Ⅵ. 결론
기억은 경험한 내용을 복사기로 복사하듯이 그대로 저장하였다가 인출해내는 일에 불과한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기억은 항상 정확할 터인데 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거나 글을 읽고 난 후 그것을 그대로 기억해낼 수 있는가? “영희는 생선장수 트럭의 확성기 소리를 듣고서 지갑을 찾아서 열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영희가 생선을 사기 위해 지갑에서 돈을 꺼냈고, 돈은 아마도 만원 안팎일 것이라고 추론할 것이다. (하지만 영희가 트럭을 사기 위해 지갑에서 백만원짜리 수표들을 꺼냈으며 더구나 영희의 나이가 여섯 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세상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적 지식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가 흔히 이러한 추론 결과를 입력정보와 통합하여 저장하거나 입력정보와 함께 인출해낸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억해낸 내용이 경험한 사실 그대로일 것이라고 흔히 믿지만, 기억해낸 결과는 실은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 추론한 내용이 덧붙여져 있거나 이러한 추론에 의해 왜곡된 경우가 매우 흔하다. 기억의 이러한 특성을 구성적 특성이라고 하는데, 인지심리학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억의 구성적 특성과 오기억(틀린 기억)현상을 연구해왔다.
아마 여러분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토끼라고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여러분은 토끼의 생김새에 대한 기대와 이 속성을 비교해보고서 토끼가 맞구나 라고 동의한 것인데, 이러한 기대는 토끼 생김새에 관해 여러분이 갖고 있는 기억정보로부터 생성된 것이다. 앞서와 다른 관점에서, 오리로 볼 수 있는가? 아까보다는 더디겠지만 이제는 오리라고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역시 오리 생김새에 관한 기억정보에서 생성된 기대와 속성간의 비교가 요구된다. 이처럼 기대나 예상이 사물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비록 동일한 사물이라 할지라도 기대에 따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인식되어 기억에 저장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 김정오, 기억 실험: 과제 유형 및 과제 분석. 정신건강연구, 14집, 1995
◎ 김승희, 기억방법에 따른 기억량의 차이, 기억정보의 조직화가 아동의 회상량에 미치는 영향, 서울여자대학, 1986
◎ 김재은, 연령에 따른 기억능력, 아동의 인지 발달, 창지사, 1998
◎ 산조중 저, 이은주·이형석 역. 기억의 신경심리학, 군자출판사
◎ 이정모·방희정: 기억 표상의 이론적 모형. 이정모 (편), 인지심리학의 제 문제 - \'94. 서울: 성원사, 1994
◎ 알라이다 아스만, 기억의 공간, 경북대학교출판부,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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