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우주의 개념
Ⅲ. 우주의 시초
Ⅳ. 우주의 생성과 변화
Ⅴ. 창세신화와 도가적 우주론
Ⅵ. 굴원의 우주론
Ⅶ. 결론
참고문헌
Ⅱ. 우주의 개념
Ⅲ. 우주의 시초
Ⅳ. 우주의 생성과 변화
Ⅴ. 창세신화와 도가적 우주론
Ⅵ. 굴원의 우주론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것.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 물음이야말로 모든 물음의 출발이라는 것, 인간의 모든 물음은 결국 이 처음으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것, 모든 인식론의 발원지가 그곳이라는 사실이다. “우주는 무지와 의구심, 의문과 가정, 시행과 잠정적 결론 등을 끊임없이 배태”하고 있으므로. 굴원이 보여준 ‘태초의 시공’에 관한 물음은, 사람살이의 터전인 천지만물의 유래를 이야기하는, 세계 창세신화의 보편적인 물음이다. 기실 굴원의 질문도, 굴원의 정신을 적시고 있던 초(楚) 문화의 창세신화 속에서 흘러나온 것일 터이다. 그런데 신화로 제기되는 이런 질문과 질문에 대한 답변은 신화만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존재와 인식의 근저를 추궁하는 철학의 오래된 문답이고, 우주를 근본적으로 분리 불가능한 하나의 ‘흘러가는 전체’로 인식하려고 하는 혼돈(Chaos)의 과학이 다루는, 1970년이래 현대과학의 새로운 질문이기도 하다. 태초에 대한 물음은 신화와 철학과 과학이 공유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 가운데 특히 신화와 철학의 공유 부분을 문제삼을 때 창세신화와 가장 긴밀한 연관을 갖는 철학적 범주는 우주론(Cosmology)이다. 동아시아 철학의 네 범주인 천론(天論)기론(氣論)인간론(人間論)우주론(宇宙論) 가운데 우주론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우주는 어떻게 짜여져 있는가, 우주현상의 근원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 즉 우주(세계)에 대한 철학적 인식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둘은 천지만물의 기원에 관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일종의 문학적 담론인 신화가 형상화된 진술을 지향한다면 철학적 담론인 우주론은 개념화된 진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양자의 관계는 어떠한가? 양자는 발생론적으로 어떤 인연을 지닌 범주인가? 양자의 관계에 대한 이 글의 기본 전제는 철학적 우주론은 창세신화를 바탕으로, 창세신화의 상상적 세계에 대한 의문의 논리화를 통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굴원이 거론한 세계의 구성원리로서의 음양(陰陽)은 이미 자연과 인간사에 충만한 상대적인 쌍의 성질을 갖는 사물들에 대한 철학적 개념화라고 할 수 있다. 이족 창세서사시 <메이꺼>를 보면 창세신 꺼즈의 아들과 딸들이 나타나 각각 하늘과 땅을 만들고, 호랑이(신)의 두 눈이 변해 해와 달이 된다. 한국의 김쌍돌이본 <창세가>에서는 하늘에서 금벌레와 은벌레가 내려와 남자와 여자로 변한다. 창세신화 속에 등장하는 아들과 딸, 신체의 두 눈, 금과 은 등은 자연물에 실재하는 구체적인 대립쌍들이다. 이런 대립쌍들이 세계를 구성하는 원리로 추상되어 ‘음양’이라는 동아시아 철학의 언어로 전환된 것이다. 이런 전환의 맥락을 창세신화의 세계인식과 철학적 우주론, 특히 도가철학의 우주론과의 관계를 통해 추궁해보는 것이 이 글의 일차적 목표이다. 그러나 이런 신화와 도가철학의 우주론적 연속성에 대한 문제는 단지 고고학적 탐구의 대상만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현재의 문제에 대한 긴요한 모색일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시대의 긴요한 과제의 하나로 떠오른 것이 근대적 사유의 재검토이다. 여기서 근대적 사유란 인간의 이성(Logos)을 모든 판단의 중심에 두는 사유를 말한다. 서구의 주된 인식론이라고 해도 좋을 이 이성 중심의 이원론에서, 근대 철학의 기초가 된 17세기 르네 데카르트에 와서 공식성을 획득한 이 이원론에서 합리적이지 않은 것, 비이성적인 것들은 억압되거나 배제될 수밖에 없다. 합리성의 저편에 있는 신화적 상상력, 신화적 사유, 세계를 하나의 유기체로 인식하는 신비주의 철학의 경향은 이런 배제의 흐름 속에서 억압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타자성이 배제된 자아관은, 따라서 이성 이외의 다른 능력을 폄하하는 이성중심적 사고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이 우주 전체의 중심에 오만하게 인간의 이성을 위치시킴으로써 이 우주와의 교감에서 비롯한 우주론적 인식의 가능성을 배제한다.” 말하자면 여기서 서구적 근대 이성, 나아가 제국주의적 근대는 위기를 맞은 것이고 이 위기가 다시 근대의 극복이라는 사유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이성중심주의가 배제한 것들에 대한 재인식이 요청되고 있는 것도, 신화적 상상력과 동양적 사유에 대한 재인식도 이런 사유의 추세와 관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신화적 상상력의 힘이, 동양적 사유의 효용이 긴요한 시대에 동아시아 창세신화의 세계인식과 철학적 우주론의 관계를 탐색하고, 그 탐색의 결과가 지니는 동시대적 의미를 조망해 보는 작업은 작금의 공안에 동참하는 하나의 방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분야는 학제적 연구의 영역이어서 한국 신화학, 구비문학연구자들의 무관심의 영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철학연구의 소외 지대이기도 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Ⅶ. 결론
아주 오래 전부터 하늘과 우주는 인간에게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져 오던 존재였다. 사실 본인의 경우도 이번에 현대 천문학 개론을 듣기 전 까지는 우주나 은하같은 존재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시공의 모든 것은 바로 우주에서 시작되었으며 세상의 진리에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우주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누구라도 ‘그렇다면 우주는 어떻게 태어났는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우주에 탄생에 대해서는 매우 많은 이론이 있지만 현재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론은 대폭발 이론과 인플레이션 이론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본인은 대폭발 이론의 탄생에서부터, 문제점,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인플레이션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이런 우주론과 다른 우주론을 비교해 보며 우주의 탄생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문헌
ⅰ. 김경란, 신비스런 우주여행, 도서출판 대우
ⅱ. 마틴 하위트 저, 강용희 역, 우주의 발견, 서울 민음사, 1991
ⅲ. 조지스무트, 우주의역사, 키데이비슨 과학세대
ⅳ. 존 베로우, , 우주의 기원, 동아 출판사, 1995
ⅴ. 한동준, 우주변화원리
ⅵ. 하랄드 프리쯔쉬, 재미있는 우주 역사 이야기, 도서출판 가서원, 1991
이 가운데 특히 신화와 철학의 공유 부분을 문제삼을 때 창세신화와 가장 긴밀한 연관을 갖는 철학적 범주는 우주론(Cosmology)이다. 동아시아 철학의 네 범주인 천론(天論)기론(氣論)인간론(人間論)우주론(宇宙論) 가운데 우주론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우주는 어떻게 짜여져 있는가, 우주현상의 근원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 즉 우주(세계)에 대한 철학적 인식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둘은 천지만물의 기원에 관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일종의 문학적 담론인 신화가 형상화된 진술을 지향한다면 철학적 담론인 우주론은 개념화된 진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양자의 관계는 어떠한가? 양자는 발생론적으로 어떤 인연을 지닌 범주인가? 양자의 관계에 대한 이 글의 기본 전제는 철학적 우주론은 창세신화를 바탕으로, 창세신화의 상상적 세계에 대한 의문의 논리화를 통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굴원이 거론한 세계의 구성원리로서의 음양(陰陽)은 이미 자연과 인간사에 충만한 상대적인 쌍의 성질을 갖는 사물들에 대한 철학적 개념화라고 할 수 있다. 이족 창세서사시 <메이꺼>를 보면 창세신 꺼즈의 아들과 딸들이 나타나 각각 하늘과 땅을 만들고, 호랑이(신)의 두 눈이 변해 해와 달이 된다. 한국의 김쌍돌이본 <창세가>에서는 하늘에서 금벌레와 은벌레가 내려와 남자와 여자로 변한다. 창세신화 속에 등장하는 아들과 딸, 신체의 두 눈, 금과 은 등은 자연물에 실재하는 구체적인 대립쌍들이다. 이런 대립쌍들이 세계를 구성하는 원리로 추상되어 ‘음양’이라는 동아시아 철학의 언어로 전환된 것이다. 이런 전환의 맥락을 창세신화의 세계인식과 철학적 우주론, 특히 도가철학의 우주론과의 관계를 통해 추궁해보는 것이 이 글의 일차적 목표이다. 그러나 이런 신화와 도가철학의 우주론적 연속성에 대한 문제는 단지 고고학적 탐구의 대상만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현재의 문제에 대한 긴요한 모색일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시대의 긴요한 과제의 하나로 떠오른 것이 근대적 사유의 재검토이다. 여기서 근대적 사유란 인간의 이성(Logos)을 모든 판단의 중심에 두는 사유를 말한다. 서구의 주된 인식론이라고 해도 좋을 이 이성 중심의 이원론에서, 근대 철학의 기초가 된 17세기 르네 데카르트에 와서 공식성을 획득한 이 이원론에서 합리적이지 않은 것, 비이성적인 것들은 억압되거나 배제될 수밖에 없다. 합리성의 저편에 있는 신화적 상상력, 신화적 사유, 세계를 하나의 유기체로 인식하는 신비주의 철학의 경향은 이런 배제의 흐름 속에서 억압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타자성이 배제된 자아관은, 따라서 이성 이외의 다른 능력을 폄하하는 이성중심적 사고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이 우주 전체의 중심에 오만하게 인간의 이성을 위치시킴으로써 이 우주와의 교감에서 비롯한 우주론적 인식의 가능성을 배제한다.” 말하자면 여기서 서구적 근대 이성, 나아가 제국주의적 근대는 위기를 맞은 것이고 이 위기가 다시 근대의 극복이라는 사유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이성중심주의가 배제한 것들에 대한 재인식이 요청되고 있는 것도, 신화적 상상력과 동양적 사유에 대한 재인식도 이런 사유의 추세와 관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신화적 상상력의 힘이, 동양적 사유의 효용이 긴요한 시대에 동아시아 창세신화의 세계인식과 철학적 우주론의 관계를 탐색하고, 그 탐색의 결과가 지니는 동시대적 의미를 조망해 보는 작업은 작금의 공안에 동참하는 하나의 방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분야는 학제적 연구의 영역이어서 한국 신화학, 구비문학연구자들의 무관심의 영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철학연구의 소외 지대이기도 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Ⅶ. 결론
아주 오래 전부터 하늘과 우주는 인간에게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져 오던 존재였다. 사실 본인의 경우도 이번에 현대 천문학 개론을 듣기 전 까지는 우주나 은하같은 존재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시공의 모든 것은 바로 우주에서 시작되었으며 세상의 진리에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우주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누구라도 ‘그렇다면 우주는 어떻게 태어났는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우주에 탄생에 대해서는 매우 많은 이론이 있지만 현재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론은 대폭발 이론과 인플레이션 이론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본인은 대폭발 이론의 탄생에서부터, 문제점,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인플레이션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이런 우주론과 다른 우주론을 비교해 보며 우주의 탄생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문헌
ⅰ. 김경란, 신비스런 우주여행, 도서출판 대우
ⅱ. 마틴 하위트 저, 강용희 역, 우주의 발견, 서울 민음사, 1991
ⅲ. 조지스무트, 우주의역사, 키데이비슨 과학세대
ⅳ. 존 베로우, , 우주의 기원, 동아 출판사, 1995
ⅴ. 한동준, 우주변화원리
ⅵ. 하랄드 프리쯔쉬, 재미있는 우주 역사 이야기, 도서출판 가서원,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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