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가 고골
2. 작품 내용요약
3. 눈물을 통한 웃음의 효과
4. 작품의 시대적 상황
5. 러시아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비판
6. 등장인물의 분석
7. 결론
2. 작품 내용요약
3. 눈물을 통한 웃음의 효과
4. 작품의 시대적 상황
5. 러시아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비판
6. 등장인물의 분석
7. 결론
본문내용
리고 여기서 그는 당시의 관료들의 타락상을 ‘배우들을 위한 주의’에서 잘 나타내고 있다. 먼저 시장인 경우 중앙 부처의 우두머리나 황제를 연상할 수 있도록 속성을 말하고 있다.
그래도 제 딴엔 무척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인물, 밑바닥부터 밟아 올라온 사람들이 대개가 그렇듯이. 성격이 야비한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듯이 공포에서 기쁨으로 비굴에서 거만으로 변하는 속도가 무섭게 빠르다.
- 배우들을 위한 주의
고골은 등장 인물 모두에게 부정적 시각을 견지하고 비소적인 입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관료주의적 속성을 성격에 비추어 전형화 시키고 모두를 야비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관료주의적 속성-무책임하고 틀에 얽매이지만 실제 선한 틀은 거부하며 뇌물에 찌든 속성-이 당시에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시장이외에도 다른 지방 관리에게서도 들어 난다.
원장: 천만에! 환자 치료에 대해서 나는 이 흐리스찬 이바노비치와 함께 독특한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즉, 자연적인 상태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다는 거지요. 값비싼 약 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 인간이란 단순하니까요. 죽을 놈은 죽는 거고, 병이 나을 놈은 가만 놔둬도 낫습니다. 게다가 흐리스찬 이바노비치는 환자들한테 병세를 설명한다던가 하는 일을 몹시 꺼려합니다.
-제 1막 3장
판사: … 혹시 무슨 서류라도 한번 들여다보면 아마 세사에 산다는 게 귀찮아지고 말 겔세. 나는 벌써 15년 동안이나 판사 자리에 앉아 있지만 그런데도 보고서 같은 걸 보면 대번에 골치가 아파서 손을 내 저을 수밖에 없다네 그 보고서의 어디까지가 지신일고 어디까지가 허위인지, 아마 솔로몬 왕이라도 알아낼 재간이 없을 거야.
- 제 1막 3장
그 외에도 시장이 뇌물을 받은 구체적 행위들도 묘사된 부분이 많다-제 5막 2장. 상인들에게 말하는 부분에서 자신이 받은 돈은 뇌물이 아니라고 외치고 있는 장면이다. 이처럼 당시 사회의 악한 모습 중 관료주의적 사회 문제를 풍자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한편 상인들이 흘레스타코프- 그들에게는 검찰관-에게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호소한다.
상인들: 사실이고 말고요. 누구 할 것 없이 그 따위 시장은 생전 처음 본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저쪽에 보이기만 하면 가계에 있는 물건은 몽땅 감춰 버립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고급품은 말할 것도 없지만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가져가고야 마니까요.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가져가고야 마니까요. 벌써 7년 동안이나 나무통 밑에 말랄 붙은 채 저희 집 머슴들도 먹지 앓는 마른 살구가 있는데 하다 못해 그런 것이라도 한 줌 집어 가는 위인이올시다. 사장의 세례명 축일은 안톤 날인데 그 때는 무엇 하나 빠짐없이 바치고 이젠 더 필요한 것이 없겠거니 하고 있노라면 그게 아닙니다. 다시 가져오라는 거죠. 오누프리이 날도 역시 내 세례명 축일이라 하니 하는 수 있습니까?
-제 4막 10장
이 예는 시장의 직권남용으로 인한 일반 상인들의 억울함이다. 마치 옛날 우리나라의 탐관오리의 설명에서 항상 등장하는 전형적인 모습과 유사하다. 그리고 그들에게 검찰관은 전지전능의 능력을 가진 것처럼 아주 사소한 것까지 말하고 있다. 이것은 당시 일반 시민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분출하는 창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즉, 그들은 시나 관에서 일방적인 수탈에 대한 항거의 목소리가 받아 줄 수 없는 당시 시대를 암시해 주는 것이다. 이는 흘레스타코프에게 말한 이러한 억울한 심정은 단순히 공허한 푸념에밖에 머물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 것인데 그들의 분출구의 대상이었던 흘레스타코프가 가짜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결국 민중의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로 끝나고 말았다. 당시 짜르 전제 정권 하에의 그들의 목소리는 위로 전달될 수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위에서 인물들과 그들의 대화에서 살펴 본 것처럼 당시 사회의 개인의 도덕적 타락이 결국 사회의 타락으로 전도되었고 관료들의 부패와 사회의 타락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그들의 타락은 직권남용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다시 계급적 수탈로 나타난다. 그러한 사회적 모순은 전제 정권에서는 해결 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도덕적 타락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개인의 타락의 원인은 당시의 시대의 창조물이기 때문이다. 정치, 사회적인 모순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개인들은 그 사회와 너무나도 유사하고 잘 어울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골의 주장과는 달리 개인의 도덕적인 타락만으로 보았던 《검찰관》의 인물들은 실제 당시 시대 모순의 투영인 것이다.
7. 결론
러시아 문학에서 고골이 문학에서 가지는 의미는 중요하다. 먼저 고골에서부터 러시아 문학의 비판적 리얼리즘 시대가 열렸다는 의미에서 그렇고 다음으로는 푸쉬낀의 위대한 문학적 전통, 즉 러시아 현실에서 혁명적 운동의 경향성을 문학 내에 구현시킨 전통의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그렇다. 실제 비평가 벨린스키는 1840년대 이후를 ‘고골의 시대’라고 문학사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고골의 시대’라는 문학사적인 평가를 단순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당시 러시아의 현실 상황에 상은 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치열한 대응으로서, 고골의 문학은 자신의 성격을 갖는 것이다.
예술은 사회의 반영이다. 특히 문학은 작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를 담을 수밖에 없다. 이것은 문학이 인간으로 인해 만들어지고 다시 인간은 사회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고골 또한 당시 전제 정치 하에서 그리고 농노제도의 모순으로 인한 계급적인 착취의 문제가 있던 사회였다. 그는 문학에서 당시의 시대를 담음에 있어서 그러한 모순을 담을 수밖에 없었고 그의 작가적 소질은 이에 더 재능을 보였다. 그로 인하여 그의 작품은 시대의 모순이 풍자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덧붙여, 작가에서 떠난 작품의 해석은 그 작가의 생애나 작가 스스로의 해석을 통해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당시의 시대와 그리고 글의 내용만으로도 이해가 가능하다. 하지만 글을 읽음에 있어 당시의 시대를 알지 못하고 읽고 비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제 딴엔 무척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인물, 밑바닥부터 밟아 올라온 사람들이 대개가 그렇듯이. 성격이 야비한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듯이 공포에서 기쁨으로 비굴에서 거만으로 변하는 속도가 무섭게 빠르다.
- 배우들을 위한 주의
고골은 등장 인물 모두에게 부정적 시각을 견지하고 비소적인 입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관료주의적 속성을 성격에 비추어 전형화 시키고 모두를 야비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관료주의적 속성-무책임하고 틀에 얽매이지만 실제 선한 틀은 거부하며 뇌물에 찌든 속성-이 당시에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시장이외에도 다른 지방 관리에게서도 들어 난다.
원장: 천만에! 환자 치료에 대해서 나는 이 흐리스찬 이바노비치와 함께 독특한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즉, 자연적인 상태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다는 거지요. 값비싼 약 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 인간이란 단순하니까요. 죽을 놈은 죽는 거고, 병이 나을 놈은 가만 놔둬도 낫습니다. 게다가 흐리스찬 이바노비치는 환자들한테 병세를 설명한다던가 하는 일을 몹시 꺼려합니다.
-제 1막 3장
판사: … 혹시 무슨 서류라도 한번 들여다보면 아마 세사에 산다는 게 귀찮아지고 말 겔세. 나는 벌써 15년 동안이나 판사 자리에 앉아 있지만 그런데도 보고서 같은 걸 보면 대번에 골치가 아파서 손을 내 저을 수밖에 없다네 그 보고서의 어디까지가 지신일고 어디까지가 허위인지, 아마 솔로몬 왕이라도 알아낼 재간이 없을 거야.
- 제 1막 3장
그 외에도 시장이 뇌물을 받은 구체적 행위들도 묘사된 부분이 많다-제 5막 2장. 상인들에게 말하는 부분에서 자신이 받은 돈은 뇌물이 아니라고 외치고 있는 장면이다. 이처럼 당시 사회의 악한 모습 중 관료주의적 사회 문제를 풍자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한편 상인들이 흘레스타코프- 그들에게는 검찰관-에게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호소한다.
상인들: 사실이고 말고요. 누구 할 것 없이 그 따위 시장은 생전 처음 본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저쪽에 보이기만 하면 가계에 있는 물건은 몽땅 감춰 버립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고급품은 말할 것도 없지만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가져가고야 마니까요.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가져가고야 마니까요. 벌써 7년 동안이나 나무통 밑에 말랄 붙은 채 저희 집 머슴들도 먹지 앓는 마른 살구가 있는데 하다 못해 그런 것이라도 한 줌 집어 가는 위인이올시다. 사장의 세례명 축일은 안톤 날인데 그 때는 무엇 하나 빠짐없이 바치고 이젠 더 필요한 것이 없겠거니 하고 있노라면 그게 아닙니다. 다시 가져오라는 거죠. 오누프리이 날도 역시 내 세례명 축일이라 하니 하는 수 있습니까?
-제 4막 10장
이 예는 시장의 직권남용으로 인한 일반 상인들의 억울함이다. 마치 옛날 우리나라의 탐관오리의 설명에서 항상 등장하는 전형적인 모습과 유사하다. 그리고 그들에게 검찰관은 전지전능의 능력을 가진 것처럼 아주 사소한 것까지 말하고 있다. 이것은 당시 일반 시민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분출하는 창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즉, 그들은 시나 관에서 일방적인 수탈에 대한 항거의 목소리가 받아 줄 수 없는 당시 시대를 암시해 주는 것이다. 이는 흘레스타코프에게 말한 이러한 억울한 심정은 단순히 공허한 푸념에밖에 머물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 것인데 그들의 분출구의 대상이었던 흘레스타코프가 가짜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결국 민중의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로 끝나고 말았다. 당시 짜르 전제 정권 하에의 그들의 목소리는 위로 전달될 수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위에서 인물들과 그들의 대화에서 살펴 본 것처럼 당시 사회의 개인의 도덕적 타락이 결국 사회의 타락으로 전도되었고 관료들의 부패와 사회의 타락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그들의 타락은 직권남용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다시 계급적 수탈로 나타난다. 그러한 사회적 모순은 전제 정권에서는 해결 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도덕적 타락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개인의 타락의 원인은 당시의 시대의 창조물이기 때문이다. 정치, 사회적인 모순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개인들은 그 사회와 너무나도 유사하고 잘 어울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골의 주장과는 달리 개인의 도덕적인 타락만으로 보았던 《검찰관》의 인물들은 실제 당시 시대 모순의 투영인 것이다.
7. 결론
러시아 문학에서 고골이 문학에서 가지는 의미는 중요하다. 먼저 고골에서부터 러시아 문학의 비판적 리얼리즘 시대가 열렸다는 의미에서 그렇고 다음으로는 푸쉬낀의 위대한 문학적 전통, 즉 러시아 현실에서 혁명적 운동의 경향성을 문학 내에 구현시킨 전통의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그렇다. 실제 비평가 벨린스키는 1840년대 이후를 ‘고골의 시대’라고 문학사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고골의 시대’라는 문학사적인 평가를 단순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당시 러시아의 현실 상황에 상은 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치열한 대응으로서, 고골의 문학은 자신의 성격을 갖는 것이다.
예술은 사회의 반영이다. 특히 문학은 작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를 담을 수밖에 없다. 이것은 문학이 인간으로 인해 만들어지고 다시 인간은 사회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고골 또한 당시 전제 정치 하에서 그리고 농노제도의 모순으로 인한 계급적인 착취의 문제가 있던 사회였다. 그는 문학에서 당시의 시대를 담음에 있어서 그러한 모순을 담을 수밖에 없었고 그의 작가적 소질은 이에 더 재능을 보였다. 그로 인하여 그의 작품은 시대의 모순이 풍자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덧붙여, 작가에서 떠난 작품의 해석은 그 작가의 생애나 작가 스스로의 해석을 통해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당시의 시대와 그리고 글의 내용만으로도 이해가 가능하다. 하지만 글을 읽음에 있어 당시의 시대를 알지 못하고 읽고 비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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