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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정통저널리즘

Ⅲ. 시민저널리즘
1. Aday
2. Lambeth
3. Parisi
4. Kurpius

Ⅳ. 포털저널리즘

Ⅴ. 경제저널리즘
1. CMC(Computer Mediated Communication)와 매스미디어
2. 정보·지식 격차(Digital divide)
3. 국제 정보 흐름과 경제 발전

Ⅵ. 방송저널리즘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속도로를 점거하는 등 극단적인 시위를 벌였을 때나 사회면에 간략하게 보도될 뿐이다.
사실, 출입처 이용 축소 및 관급 기사의 보도 자제는 기자의 기득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보도자료, 기자회견, 간담회, 배경설명, 재판, 공개회의 등 정부의 활동에 관한 정보가 모든 언론기관에게 동등하게 제공되는 공식적 채널은 가장 경제적이고 손쉽게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확실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유재천과 이민웅이 언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보도 기사의 82.1%가 출입처의 정보원으로부터 제공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의존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권혁남은 출입처 중심의 취재보도 시스템이 향후 기능 중심으로 바뀌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언론사의 필요에 따라, 또 뉴스 소재의 특성이나 흐름에 따라 그때 그때 신축적으로 가장 적절한 정보원을 찾고 사건 현장에서 자료를 구하는 보도 시스템이 갈수록 사회로부터 유리돼가는 언론의 제자리 찾기를 돕는다는 것이다. 일정 지역에서의 순찰만에 익숙해져 있는 파수견은 결국 사냥개로서의 본능과 감각을 잃게 마련이다. 사회는 권력을 감시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전통적인 파수견의 야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Ⅶ. 결론
글로벌화라는 최근의 시대적 흐름은 정부와 기업들의 상투적인 구호나 주장으로만 이해될 수는 없을 것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글로벌화는 이미 지난 세기를 통해 일어난 서구 민족국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국제 관계의 재편 과정에서 출발된 것이다. 또한 지구상의 다양한 민족과 인종과 문화권의 고유성을 인정하고 상호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현대사의 중요한 추세를 의미할 것이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지난 세기 말을 거치면서 급속히 발전한 미디어 기술의 확산, 경제 활동과 금융의 국제화, 자본과 문화의 융합 및 월경 현상 등이 어우러지면서 전 지구적인 현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글로벌화의 의미는 또 다른 맥락에서 지역화를 수반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글로벌화된 세계 체제 속에서는 각 나라와 민족은 모두가 고유한 주체적 위상을 지닌다. 따라서 문화 정체성이나 자기 정체성의 확립이 매우 중요해진다. 요컨대 글로벌화는 선진국 중심의 국제적 표준에 적응하는 문제도 아니며 단순한 문화적 동화나 국제자본의 침투 현상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글로벌화와 지역화는 동시적으로 진행되는 역사적 과정이며, 매우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방송매체는 글로벌화의 정확한 의미를 인식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대중매체로서 거듭 태어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에 와 있다. 텔레비전 방송이 세계와 우리 시청자들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의 통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 제공 기능을 담당하는 뉴스 보도에 많은 관심과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접성이라는 사실은 과거의 분석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가 있다. 따라서 글로벌화의 맥락에서 국제적 이슈나 국제 관계를 내포하는 뉴스의 경우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중요한 관심 사항이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우리가 그러한 사안들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어떻게 인식하느냐의 문제 역시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우리와 세계의 상호작용적 관계 속에서 방송을 포함한 언론의 뉴스 보도가 지니는 기능은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김선일 씨 피랍 관련 보도, 아테네 올림픽 보도, 미국 대선 보도 및 기타 경제와 교육 관련 TV 보도의 분석에서도 이러한 기본적인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물론 개개의 사례에서 분석되고 있는 문제점들은 다양하다. 김선일 씨 피랍 사건의 경우 우리 방송 보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보도의 신중성 결여나 추측성 보도, 과열된 보도 경쟁의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는 무책임성 등이 여실히 드러난 사례라 할 수 있다. 올림픽 보도의 경우에도 역시 내용적 다양성이나 다원주의적 시각이 부족하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으며, 미국 대선 보도에서도 해외 언론에 여전히 의존적인 보도 관행이나 미국 사회와 선거의 의미를 진지하게 분석하고 보도하려는 태도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그 외의 분석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뉴스워치 보고서에서는 국내 지상파 방송의 뉴스 보도를 글로벌 시대라는 맥락과 연관 지어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방송 저널리즘의 문제점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양성은 글로벌 시대의 가장 큰 가치이자 지향점이 되어야 할 것이고, 보도의 심층성은 정보 전달의 차원에서 피상성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TV 보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답보의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의 삶과 직결되거나 우리의 관심 대상이 되는 경우 뉴스로서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방송 저널리즘은 이러한 뉴스의 일차적 가치를 충족하는 것에만 만족해서는 안 될 것이며, 그 이상의 목표를 추구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세계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정보를 제공하여 이제까지의 잘못된 통념이나 선입견을 없애는 데에 기여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우리 밖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의 위치는 어디이며 어떤 방식으로 자기규정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방송 저널리즘의 분발과 발전을 기대해 본다.
참고문헌
강미은(2000) / 인터넷 저널리즘과 여론, 서울:나남
김성순 / 온라인 저널리즘, 도리 출판사
삼성언론재단(1999) / 경제저널리즘 연구회 회보, 삼성언론재단
오택섭·강현두·최정호(2004) / 미디어와 정보사회, 나남출판
이화진(1999) / 경제전문저널리즘 어디로 가야하나, 저널리즘비평 제27호, p.36-42
한국언론정보학회(2000) / 현대사회와 매스 커뮤니케이션
Public Journalism(2000) / 공공 저널리즘·시민미디어·민주주의와 언론·커뮤니케이션과 민주주의·민주주의와 언론, 신문방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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