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세속사회의 신기원
제1부 세속도시의 출현
제2부 세속도시에서의 교회
제3부 현대 도시 생활관의 비 신비화
제4부 신과 세속적 인간
제1부 세속도시의 출현
제2부 세속도시에서의 교회
제3부 현대 도시 생활관의 비 신비화
제4부 신과 세속적 인간
본문내용
기 힘들고 무슨 활동이라는 명목으로 Hall이름에 먹칠을 한다. 여기서 그 교회는 시커먼 대학교의 공해(문화적)에 뒤업혀지고 십자가는 뿌연 빛만 보여지게 된다. 대학교에 교회를 세우면 대학이 복음화된다는 막연한 조직의 병폐에 빠진 교회와 그런 기독교인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막을 뚫고 지나갈 “길”을 보여 주시리라고 믿는 그런 그리스도인들이 대학교 안에서 대학교를 위해 책임을 걸머지고 살게 될 때, 그때에만 대학교안의 기독교적 문화가 환히 빛날 것이다. “눈이 있어 볼 수 있는 사람”의 눈에는 그것이 무엇인지 똑똑히 보일것이다.
제4부
신과 세속적 인간
이 마지막 제4부에서는 사회학적 문제, 정치적 문제, 신학적 문제로서 신에 대해 말해보기로 한다. 먼저 신에 대하여 세속적 형식으로 말을 했던 본회퍼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적이 있다.“종교 없는 시대로 향해 가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신에 대해 세속적인 형식으로 말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이 질문들은 논쟁의 대상이 될 만한 두 가지 사실들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로 성서적인 신앙은 불교와는 다른 입장에서 신에 대하여 말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침묵을 지키거나 은밀한 격언 같은 것으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말로써 지적될 수 없는 그러한 신은 성서적 신은 아니다. 둘째로 우리에게 신이라는 말이 거의 현대의 세속적 인간들에게 아무런 의미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회퍼의 물음은 세개의 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첫째: 사회학적 문제로서 신에 대하여 알아본다면 : 세속사회에서 신에 대하여 말한다는 것이 사회학적 문제의 일부분이 된다고 하는 이유는 신이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모든 말들이 특수한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나왔다는 데 있다. 하늘로부터 물려 받은 언어란 것은 일찍이 없었다. 그러기에 사회적 변천은 말의 의미를 변화시킨다. 신(God)은 희랍 철학의 θεοσ, 서구의 형이상학에 있어서 Deus, 그리고 히브리 성서에 나타난 Yahweh 등 여러가지 말로 번역되어 있다. 이것은 신에 대해 너무 형이상학적인 실재로서 이해하기 때문이며 그렇게 된다면 그 의미는 애매모호하게 되어 기독교가 초자연적인 것이 되어 버리는 위험성에 빠지게 되어 버린다.
둘째, 정치적인 문제로서 신에 대하여 말함. 이것은 일반적인 문제에서가 아니라 어떤 특수한 점들에 있어서 사람들과 관계를 가져야 함을 의미한다. 그 특수한 문제들이란 그들 자신의 생의 문제 즉, 그들의 자녀, 직업, 장래의 희망이나 생의 절망에 관한 말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개인의 고통의 경험이 일어나는 곳에서, 어떻게 결단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생의 위험 속에서 주고받는 말이어야 한다. 그 말은 현대와 같은 원자 시대에는 기아에 허덕이며 세계의 정의를 실현하며 계급간의 차이와 차별이 격화된 현 사회에 자유의 날을 약속해 주는 평화의 실현을 약속하는 말이어야 한다. 우리는 세속적 인간에게 인간에 관하여 말함으로써 즉 성서가 묘사하고 있는 인간에 대하여 말함으로써 역시 신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며 신에 대한 세속적인 말은 우리가 유대인의 테두리에서 떠날 때 또 우리의 관습에서 벗어나서 인간 상호간의 관심과 책임 속으로 인간의 책임을 회복시켜 주는 신의 정치적 활동에 대하여 말함 : 신은 감추어진 존재이면서 인간 앞에 나타난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나타 나느냐에 있는 것이다. 신은 자유로우면서도 감추어진 존재이다. 그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 시간과 장소에 나타나리라고 기대할 수 없다. 이것은 곧 신은 가까운 데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먼 데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과 바로 “여기”라고 지적할 수도 없는 그런 곳에 나타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신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항상 나타나 진다. 이것은 신이 걸어가야 할 어떤 장소가 저기 있다는 뜻이 아니다. 신은 자유가 그 의미를 참되게 보존할 수 있는 어떤 제한된 윤곽을 우리에게 보여주면서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인간의 자유는 이 자유보다 더 앞서 있는 신의 자유에 의존되는 것이다. 그리고 만일 이 자유가 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 즉 미래가 현재로 되어져 가며, 인간의 자유가 그 기능을 나타낼 때 비로소 우리에게 나타나는 신의 자유가 아니라면 인간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수인(囚人)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경과 부자유를 거슬러 역행하는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그리고 더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도록 저지시켜 놓은 생의 극한 상황에서 신을 만난다. 신은 초월적인 존재로서 우리 자신을 아무리 높이 연장 확대 시켜도 체험할 수 없는 그런 세계에서 우리를 만난다. 그는 우리를 완전한 타자(他者)로 대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하나님을 어떠한 이름으로 부를 수 있나? 즉 우리의 역사속에서 죄인을 해방하고 기적을 일으키며, 감추어진 자로서의 하나님을 어떻게 부를 수 있나? 아마도 우리는 그 이름을 찾는데 크게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반 퍼센은 “신”이란 단어의 이야기는 “그것에는 주어진 의미란 없고 다만 역사 속에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 낸 하나님과 현실역사를 더욱 더 가까이 연관 지음으로써 이스라엘을 현 역사 속에 하나의 현실로서 일 끌어들이는 그러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신이 세계에서 부닥친 그대로 이름지어진 것에 의한 방사(radiation)의 과정중에 역사의 기원이 먼저 방사 되고 그 다음에 역사의 성취가 방사되어 진다. 신은 그 자신을 세속적 사건 안에서, 또 그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낸다. 신이란 말의 의미는 우리가 속해 있는 역사 속에, 그리고 인간에게 신의 해방의 역사와 사건들을 이끌어 들이는 그런 사건 가운데서 현존한다고 믿는 신을 만나게 되는 때 그 의미는 달라지거나 혹은 새로운 이름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신(神)의 이름의 작명에 관한 그런 낡은 명칭에 완고하게 집착하는 것보다는 혹은 어떤 새로운 것들을 종합하려는 것보다는 우리는 단순한 모세와 같이 포로들을 해방시키는 일에 착수해야만하고 우리는 앞으로 있을 사건들에 의하여 새로운 이름이 신으로부터 부여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져야만 한다.
제4부
신과 세속적 인간
이 마지막 제4부에서는 사회학적 문제, 정치적 문제, 신학적 문제로서 신에 대해 말해보기로 한다. 먼저 신에 대하여 세속적 형식으로 말을 했던 본회퍼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적이 있다.“종교 없는 시대로 향해 가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신에 대해 세속적인 형식으로 말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이 질문들은 논쟁의 대상이 될 만한 두 가지 사실들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로 성서적인 신앙은 불교와는 다른 입장에서 신에 대하여 말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침묵을 지키거나 은밀한 격언 같은 것으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말로써 지적될 수 없는 그러한 신은 성서적 신은 아니다. 둘째로 우리에게 신이라는 말이 거의 현대의 세속적 인간들에게 아무런 의미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회퍼의 물음은 세개의 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첫째: 사회학적 문제로서 신에 대하여 알아본다면 : 세속사회에서 신에 대하여 말한다는 것이 사회학적 문제의 일부분이 된다고 하는 이유는 신이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모든 말들이 특수한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나왔다는 데 있다. 하늘로부터 물려 받은 언어란 것은 일찍이 없었다. 그러기에 사회적 변천은 말의 의미를 변화시킨다. 신(God)은 희랍 철학의 θεοσ, 서구의 형이상학에 있어서 Deus, 그리고 히브리 성서에 나타난 Yahweh 등 여러가지 말로 번역되어 있다. 이것은 신에 대해 너무 형이상학적인 실재로서 이해하기 때문이며 그렇게 된다면 그 의미는 애매모호하게 되어 기독교가 초자연적인 것이 되어 버리는 위험성에 빠지게 되어 버린다.
둘째, 정치적인 문제로서 신에 대하여 말함. 이것은 일반적인 문제에서가 아니라 어떤 특수한 점들에 있어서 사람들과 관계를 가져야 함을 의미한다. 그 특수한 문제들이란 그들 자신의 생의 문제 즉, 그들의 자녀, 직업, 장래의 희망이나 생의 절망에 관한 말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개인의 고통의 경험이 일어나는 곳에서, 어떻게 결단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생의 위험 속에서 주고받는 말이어야 한다. 그 말은 현대와 같은 원자 시대에는 기아에 허덕이며 세계의 정의를 실현하며 계급간의 차이와 차별이 격화된 현 사회에 자유의 날을 약속해 주는 평화의 실현을 약속하는 말이어야 한다. 우리는 세속적 인간에게 인간에 관하여 말함으로써 즉 성서가 묘사하고 있는 인간에 대하여 말함으로써 역시 신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며 신에 대한 세속적인 말은 우리가 유대인의 테두리에서 떠날 때 또 우리의 관습에서 벗어나서 인간 상호간의 관심과 책임 속으로 인간의 책임을 회복시켜 주는 신의 정치적 활동에 대하여 말함 : 신은 감추어진 존재이면서 인간 앞에 나타난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나타 나느냐에 있는 것이다. 신은 자유로우면서도 감추어진 존재이다. 그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 시간과 장소에 나타나리라고 기대할 수 없다. 이것은 곧 신은 가까운 데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먼 데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과 바로 “여기”라고 지적할 수도 없는 그런 곳에 나타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신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항상 나타나 진다. 이것은 신이 걸어가야 할 어떤 장소가 저기 있다는 뜻이 아니다. 신은 자유가 그 의미를 참되게 보존할 수 있는 어떤 제한된 윤곽을 우리에게 보여주면서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인간의 자유는 이 자유보다 더 앞서 있는 신의 자유에 의존되는 것이다. 그리고 만일 이 자유가 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 즉 미래가 현재로 되어져 가며, 인간의 자유가 그 기능을 나타낼 때 비로소 우리에게 나타나는 신의 자유가 아니라면 인간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수인(囚人)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경과 부자유를 거슬러 역행하는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그리고 더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도록 저지시켜 놓은 생의 극한 상황에서 신을 만난다. 신은 초월적인 존재로서 우리 자신을 아무리 높이 연장 확대 시켜도 체험할 수 없는 그런 세계에서 우리를 만난다. 그는 우리를 완전한 타자(他者)로 대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하나님을 어떠한 이름으로 부를 수 있나? 즉 우리의 역사속에서 죄인을 해방하고 기적을 일으키며, 감추어진 자로서의 하나님을 어떻게 부를 수 있나? 아마도 우리는 그 이름을 찾는데 크게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반 퍼센은 “신”이란 단어의 이야기는 “그것에는 주어진 의미란 없고 다만 역사 속에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 낸 하나님과 현실역사를 더욱 더 가까이 연관 지음으로써 이스라엘을 현 역사 속에 하나의 현실로서 일 끌어들이는 그러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신이 세계에서 부닥친 그대로 이름지어진 것에 의한 방사(radiation)의 과정중에 역사의 기원이 먼저 방사 되고 그 다음에 역사의 성취가 방사되어 진다. 신은 그 자신을 세속적 사건 안에서, 또 그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낸다. 신이란 말의 의미는 우리가 속해 있는 역사 속에, 그리고 인간에게 신의 해방의 역사와 사건들을 이끌어 들이는 그런 사건 가운데서 현존한다고 믿는 신을 만나게 되는 때 그 의미는 달라지거나 혹은 새로운 이름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신(神)의 이름의 작명에 관한 그런 낡은 명칭에 완고하게 집착하는 것보다는 혹은 어떤 새로운 것들을 종합하려는 것보다는 우리는 단순한 모세와 같이 포로들을 해방시키는 일에 착수해야만하고 우리는 앞으로 있을 사건들에 의하여 새로운 이름이 신으로부터 부여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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