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전 - 대학 감상문(방송통신대)

소개글

동서양 고전 - 대학 감상문(방송통신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요약

2. 소감

본문내용

지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는데, 대학을 읽어본 후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 정성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학문에 순서가 있듯이 체계적으로 조급해 하지 않고 배워나감으로 처음의 목표대로 배움의 기쁨을 만끽해보고 싶다.
대학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집안을 질서 있게 가지런히 하고 나라를 다스림(齊家治國) 부분이다. 특히 시경의 말을 인용해서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먼저 집안을 질서 있게 가지런히 하여야 한다는 점은 내게 많은 점을 생각하게 하였다. 유치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졌기에 이 부분은 나에게 더 와 닿았다. 아이들에게 아무리 훌륭한 태도와 훌륭한 말을 하더라도 집안을 잘 건사하지 못한다면 그 가르침의 진정성과 효과가 적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항상 올바른 말과 행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윗사람이 내게 하는 행위 중 내가 싫어하는 방법으로 아랫사람들을 부리지 말 것이며, 아랫사람들이 내게 하는 행위 중 내가 싫어하는 방법으로 윗사람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는 혈구지도(矩之道)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야 함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개념과 일맥상통하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생각한다면 수많은 다툼과 분쟁이 없어질 것이다. 집에서 동생에게 심부름을 시킬 때, 부모님께서 심부름을 시키실 때 나는 내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여 쉽게 짜증을 내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매우 부끄러웠다. 그밖에 후배나 동생들이 내게 대하기를 바라지 않았던 방법으로 선배들을 대한 적도 있었고, 도서실에서 옆 사람의 책 넘기는 소리를 씨끄럽다고 생각하면서 내 자신은 노트북 자판을 치면서 옆 사람에게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던 적도 기억이 난다. 남들이 나에게 어떤 행동을 하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나 역시 똑같은 부당한 행동을 하면서 정당한 행동이라 여길 때가 많다. 이러한 일은 내 자신만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 아닐까 싶다.
고대의 선인들처럼 날마다 내 자신을 뒤돌아보며 반성하지 못하더라도 가끔 한 번씩 내 자신을 깊이 돌아볼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비록 과제를 위해 읽기 시작한 대학이었지만, 내 마음을 살피고, 상대방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진정으로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 것 같아 그 어느 책보다 읽고 난 후의 만족감이 크다.

키워드

대학,   경문,   경문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