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독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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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기독교사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제 1장 프로테스탄트 선교의 준비시대(1807-1842)
제 2장 - 구미 열강의 중국 진출과 선교 개척시대(1842-1860)
제 3장 -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건설시대(1860-1895)
제 4장 - 청일전쟁 이후 기독교의 발전시대(1895-1925)
제 5장 중국 선교 수난시대(1925-1950)
제 6장 중화인민공화국과 기독교(1950년 이후)

- 서 평 -

본문내용

만약 내가 그 시대에 중국 땅에 살았다면, 나도 물론 그렇게 하였을 것이다. 2천 여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중화사상을 비롯한 중국 내에 깊게 파고들어 있던 여러 가지 사상들 대신 새롭게 서양의 사상과 종교를 받아들인 다는 것이, 선교사들에게도 그렇게 중국인들 에게도 그렇게 양쪽에 모두 무리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가 전쟁이라는 서양인 들의 압박적 태도는, 중국인들이 서양인 이라면 무조건 반감을 가지고 그들의 말이라고는 들어보지도 않으려고 했었던 그들에게, 충분한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이, 중국 내에서 끊임없이 선교활동을 지속했다는 사실이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 속에서 복음을 전하기란 참으로 쉽지 않았을 텐데... 열악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 이만큼 기독교를 이끌어온 많은 선교사들에게 존경심을 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물론 중국 선교의 장을 연 로버트 모리슨도 참 훌륭한 인물이지만,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교사는 허드슨 테일러(James Hudson Taylor) 라는 선교사였다. 그의 삶도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그의 말(言) 들을 보면, 참 그의 삶은 멋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감출 수 없게 하였다. 그가 이야기 하는 선교사란, "범사에 어느 때든 예수님과 중국 영혼들을 첫째 목표로 놓을 수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라면 생명까지도 바칠 수 있는 사람" 이라고 하는데, 이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말처럼 살아가기는 참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자신을 내어놓고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쓰는 성직자들도 많이 있지만, 특히 선교사들은, 정말 위대해 보이는데, 그 이유가 바로 그들은 영혼 구원을 위해서라면 생명을 아끼지 않는다는 각오로 임하기 때문이다. 테일러 역시 그랬을 것이다. 그의 삶도 그가 말한 선교사의 삶과 조금도 어긋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교사의 삶을 살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이 무엇일 까 생각해보면, 그것은 아내와 자식들이 타지에서 질병을 앓고 있을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 본토에 있었다면 좋은 음식을 먹으며 편하게 쉬면 말끔히 나을 수 있는 질병도, 선교지에서 앓게 되면 치료를 받기가 참 힘들기 때문이다. 테일러는,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만나 결혼한 아내인 마리아를 아들을 낳은 지 1주일 만에 아들과 함께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보냈고, 그가 가장 사랑했던 맏딸 그레이시의 죽음과 아들 사무엘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누구라도 그의 삶의 희망을 붙잡기는 힘들 것이다. 더군다나 선교를 목적으로 본토를 떠나 볼모지인 중국에 있는 상황에서 겪은 이러한 충격적인 슬픔은, 테일러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이러한 슬픔 가운데서 "너희가 내 안에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저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의 말씀을 통하여 절망 가운데서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뜨거운 신앙이, 내가 그를 멋지게 여긴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작은 일에도 불평불만하고, 짜증내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고 여길 때가 비일비재한데, 어떻게 그는 그러한 상황 가운데서 초연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바라볼 수 있었을 까? 물론 그는 슬펐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바라보고, 절망 가운데 있을 수 없다는 그의 의지와 신념을 보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더욱 큰 용기와 힘을 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이 책에 쓰여 있는 말처럼, 테일러는 대학 졸업장과 의학 학위가 없고, 목사 안수도 받지 않은 평범하고 연약한 선교사였지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써 중국 교회와 중국 선교의 역사상 참으로 위대한 일을 남겼다는 말이 가슴에 참 와 닿았다.
또한 그는 그의 연약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일을 하였는데, 그가 남긴 명언에서 그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연약한 자들이었다. 그러나 위대한 하나님을 믿음으로 위대한 일을 남겼다" 라는 말을 하였다. 정말 맞는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시고, 자신의 사역을 감당할 자들을 지금도 찾고 계시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님은 완벽하고 강한 사람들만을 찾으시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연약한 사람들, 불완전한 사람들을 통해서 자신의 역사를 이루기를 원하시는 모습을 성경에서나,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강하고 완벽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통해서 능히 그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무엇이든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들은 나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을 의지하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러한 자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부어주시어 능히 그가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어떠한가? 주님의 강권적인 역사를 강하게 신뢰하고 있는가? 내 모습을 돌아보았을 때 나는 "못 하겠어" 라든지 "힘들어" 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만 같다. 물론 나의 힘으로만 하려고 했을 때 힘들어 지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입술의 고백은 지쳤다는 말 뿐인 것 같다. 테일러의 삶을 통해 이러한 내 모습을 더욱 반성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들었던 생각은, 먼저 한 나라에 복음이 전해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처음 알았다는 것이다. 미리 전해진 복음을 유산으로 받았던 나로서는 복음이 전해지는 과정이 이렇게 어렵고 힘들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하여 절실하게 깨달았다. 또한 많은 수고와 노력, 희생을 한 선교사들의 모습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사역인지 알게 된 것 같다. 중국 내에서 기독교가 완전히 뿌리를 내려, 다른 오지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복음을 전하기까지, 기독교가 중국 사회를 지배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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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0페이지
  • 등록일2009.10.21
  • 저작시기2005.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7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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