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레지던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하여

목차

목 차
1.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란?

2. 국내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

3. 국내 지원 정책적 현황

4. 문화예술인 중심의 레지던시 운영 방식

5. 결론 (활성화를 위한 방안)

본문내용

가 적을 경우 방문예술가를 통한 지역의 문화메신저로서의 역할이 축소됨.
5. 결론 (활성화를 위한 방안)
독일의 경우에는 한 지역의 공장이 더 이상 쓸모가 없을 때에 자연스럽게 그것이 어떻게 전용될 것인지를 문화적 전용에 관한 협상테이블로 끌고 가서 예술가들이 그것의 활용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적극적으로 시민사회와 같이 논의 테이블을 구성하고, 합ㄹ적인 합의에 의해서 정말로 그것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따라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의 전용에 대한 당위성과 사회적 합의를 받아내기 위한 기본 운영 방침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 자문과 같은 인력의 확보를 통한 기획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고도의 서비스 마인드로써 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술이 시민의 문화 향유권보다 우위에 두어서 창작력을 더욱 장려하는 것도 좋지만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 지역문화 발전 측면에 있어서 더욱 현명한 것 같다. 그리고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계획 할 때 전문 예술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인지 교육기관과 연계시킬 것인지 또는 지역문화와 소통하는 개념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인지 등등 뚜렷한 목표 설정 후 실천하는 게 중요한 것같다. 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 차원에서도 정책을 결정하는 공무원들이 보다 예술적인 분야에 전문적인 경험이나 관심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술을 너무 모르는 공무원들이 어떻게 현실적인 문제와 연관된 예술 관련 정책을 결정지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탁상공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뛴 후 제대로 된 지원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폐교된 학교를 예술 공간으로 꾸민 곳이 몇몇 공간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개인작업장이나 영업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게다가 운영비용 충당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버려진 폐교활용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문화 예술 촌이 지역문화센터로서의 구심적 역할로 발전하려면 지방자치단체나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행정당국의 폐교활용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따라서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체험학습장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야만 더욱 발전적이고 큰 기대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의 천편일률적인 견학 정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 현장에서 작가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키워드

레지던시,   국내 지원,   레지던시 프로그램,   예술 교류,   창작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