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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를 위한 존재
본문내용
자리에 있었다면 그 달려가는 자동차에 뛰어올라 그 미친 사람으로부터 차의 핸들을 빼앗아 버려야 하지 않겠는가?(『옥중서간』, 280.)
본회퍼는 히틀러와 나치의 무력 앞에서 유대인들이 불가항력적으로 죽임을 당할 때, 침묵하는 교회는 더 이상 참된 교회가 아니라고 보았다.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타자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과 죽임을 당하셨고, 부활한 사건이 그리스도의 대리 행위와 십자가 사역의 주체로서의 교회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는 교회에 현존해 계시는 그리스도이시다. 구체적인 인간의 삶의 한 복판에 들어와 타인을 위해서 사셨던 그리스도의 모범이 이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선포해야 할 것을 본회퍼는 강조한다. 이것이 ‘타자를 위해 존재하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의 책임적인 역할인 것이다.
본회퍼는 히틀러와 나치의 무력 앞에서 유대인들이 불가항력적으로 죽임을 당할 때, 침묵하는 교회는 더 이상 참된 교회가 아니라고 보았다.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타자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과 죽임을 당하셨고, 부활한 사건이 그리스도의 대리 행위와 십자가 사역의 주체로서의 교회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는 교회에 현존해 계시는 그리스도이시다. 구체적인 인간의 삶의 한 복판에 들어와 타인을 위해서 사셨던 그리스도의 모범이 이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선포해야 할 것을 본회퍼는 강조한다. 이것이 ‘타자를 위해 존재하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의 책임적인 역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