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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있었다면 그 달려가는 자동차에 뛰어올라 그 미친 사람으로부터 차의 핸들을 빼앗아 버려야 하지 않겠는가?(『옥중서간』, 280.)
본회퍼는 히틀러와 나치의 무력 앞에서 유대인들이 불가항력적으로 죽임을 당할 때, 침묵하는 교회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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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서간』, 218.)
본회퍼는 베트게에게 보내는 그의 서신에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손안에 맡기고, 세상에서 그의 고난에 참여하고 그리스도와 같이 겟세마네에서 깨어 있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한다면, 이것이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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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서간』에서는 교회와 세상의 적대 관계보다 교회가 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모습을 부각시키는가에 관심을 가졌다. 따라서 본회퍼는 그리스도는 초기 교회의 모습으로 실존한다는 생각을 넘어서서, 예수 그리스도는 비종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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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에서 독서로 인식의 틀만 넓혀가는 기형적인 삶을 산다고 생각하여 그는 목발의 개념을 만들어 냈다. 그는 옥중의 식구들의 과거 경험을 들어봄으로써 과거의 실천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된다. 함께 살아가는 징역동료들의 경험이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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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상대를 증오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두 다리로 당당하게 걷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지식을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대상의 겉모습만을 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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