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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투쟁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들은 ‘빵’으로 대변되는 최소한의 생존만이 아니라 ‘장미’로 말할 수 있는 인간적 존엄성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가진 자들은 그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폭력을 행사한다. 우리 주변에서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이나, 권리 보존의 미약함, 열악한 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미흡한 보호 가운데서 특히 외국인 노동자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그들이 사회적 약자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소수이고 이방인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가지는 이러한 계층계급적 특징이 고용주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자신과 무관한 일로 받아들이기 쉽게 한다. 그러므로 다양한 복지 영역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복지문제는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