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서론
II. 본론
1. <서세원 쇼>와 <무릎팍 도사>의 비교 분석
2. 토크쇼 성격의 변화의 내부적 요인
3. 사회 전반적 분위기가 토크쇼에 미친 영향
4. <무릎팍 도사>를 시청하는 수용자 분석
III. 결론
IV. 참고문헌
II. 본론
1. <서세원 쇼>와 <무릎팍 도사>의 비교 분석
2. 토크쇼 성격의 변화의 내부적 요인
3. 사회 전반적 분위기가 토크쇼에 미친 영향
4. <무릎팍 도사>를 시청하는 수용자 분석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 지나치게 재미만 추구해 패널에게 막말을 할 뿐 아니라, 상대의 사적인 일까지 함부로 들추는, 설령 그것이 사전에 방송하기로 합의된 내용이더라도 함부로 말하는 듯 무례하게 행동하는 토크쇼 진행자에게 일침을 놓는 의견이었다. 또한 단순히 인신공격성 발언 뿐 아니라 패널에 대한 진행자의 기본적 태도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구본민 씨(아이디 motec99)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다가도 “위아래를 막론하고 삿대질에 인상 찌푸리며 말할 때 마치 시청자인 제게 하는 듯”하다며 “상당히 심기 불편합니다... 적당히 하셨으면 합니다”하는 의견을 드러내었다. 심지어 이 프로그램의 장점인 진솔한 이야기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진행자의 태도에 불편해하는 수용자도 있었는데, 권혜정 씨(아이디 jjang2047)는 “(강호동 씨,) 무식한 컨셉, 힘 좋은 컨셉, 대장 컨셉 다 좋은데 패널이 나와서 비교적 흥미롭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그 진지한 이야기에 더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받쳐주는 진행자가 되세요. 이야기를 무식한 컨셉으로 이야기 흐름을 딱딱 끊지 말고...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좀 진지하게 디테일하게 끌어냅시다, 시덥지않은 말장난으로 이야기를 끊지 말고!!!”하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비교적 드물지만 제작진에 대해 반성을 촉구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김경중 씨(kgzang)는 “제작진 진짜 너무한다”며 “녹화간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오고 때론 욕도 나오는 게 당연한데, 편집과정에서 말 그대로 편집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중략) 저는 가장 큰 잘못은 제작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발 프로그램 좀 성의 있게 만드세요. 그냥 좀 시끄러운 연예인들 불러다 놓고 말장난이나 하면서 웃기면 장땡입니까? 아니죠. 웃기긴 한데 보고나면 씁쓸하고 공격당한 연예인의 처지를 생각하게 되는... 이런 게 원래 버라이어티입니까?”(이상 인용된 시청자들의 모든 글은 최소한의 수준에서 맞춤법을 손보았다)하며 무작정 재미만 추구하는 진행자 뿐 아니라 그렇게 행동하도록 놔두고 그 광경을 그대로 내보내는 제작진에 대해 비판하였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 위해 일부러 실명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기란 쉽지 않다. <시청자 의견>에 등록된 글 중 ‘무릎팍 도사’를 긍정하기보다 비판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는 점도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2009년 4월 29일(135회)과 5월 6일(136회) 이틀에 걸쳐 방송된 이준기 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시청자 의견> 코너를 뒤덮었다. 그렇다면, 상대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주목하기 마련인 인간의 기본적 심리를 고려하더라도 ‘무릎팍 도사’를 비판하는 구체적이고 상세한 의견들은 일리가 있으며 어느 정도 정당성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제 아래서 생각할 때, 시청자들은 ‘무릎팍 도사’에 대하여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나아가 진행자나 패널에 대해 호감을 갖기도 하나, 진행자와 제작진이 시청률을 겨냥해 지나치게 재미만 추구한 나머지 패널에 대해 무례한 태도를 취하는 것에는 부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시대적 흐름의 변화로 선호하는 토크쇼의 양상은 변화하였으나, 최소한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어야 한다는 도덕적인 관념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III. 결론
지금까지 본 조는 KBS에서 방영되었던 토크쇼 <서세원 쇼>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무릎팍 도사>의 비교, 분석을 통해 토크쇼에 반영된 대중들의 취향을 분석하였다. 토크쇼가 변화하게 된 데에는 내부적인 서사 구조와 지향점의 변화가 작용하였다. 또한 사회적 원인으로는 권위주의의 탈피로부터 비롯된 표현의 자유 보장을 꼽을 수 있다. 그 결과 보다 진솔한 이야기를 추구하게 된 대중의 심리를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인간적 온정과 공감대 형성을 원하는 현대인의 성향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용자가 선호하는 양상을 극단적으로 따라가는 현상의 부작용으로 패널에게 인신공격성 언행을 하는 것에는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는 점 역시 사실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 가치인 예의와 배려가 여전히 사회에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중이 원하는 바를 얼마나, 어떤 모습으로 그려 보이는가 하는 점은 토크쇼의 존폐를 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토크쇼의 진행방향을 결정짓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솔직 담백하게 개인의 일을 공유하는 것은 즐겁다. 그것이 연예인같은 사회 유명 인사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대중의 이러한 취향을 공략한 토크쇼가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흉잡힐 일도 아니다. 그러나 광고수입을 노린 지나친 시청률 욕심이 토크쇼에 출연하는 패널에게는 큰 상처를 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재미만을 위해 진실이 아닌 이야기를 진실인양 포장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점을 경계한다면 현재의 진솔한 토크쇼는 방송사의 이익과 시청자의 즐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IV. 참고문헌
이현숙,「심야 토크쇼의 포맷 변천에 관한 연구」,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논문, 2005.
심우장, 「TV속 이야기판과 웃음」, 한국웃음문화학회, 2007.
한국기호학회, 『기호와 해석』, 문학과 지성사, 1998.
백선기, 『텔레비전 문화의 기호학』, 커뮤니케이션북스, 2002.
캐더린 우셔 헨더슨·요셉 안소니, 백선기 역,『TV속의 사회, 사회 속의 TV』,커뮤니케이션북스, 2004.
손세모돌, 「국어학 : 토크쇼에서의 웃음 유발 장치」, 한국언어문화학회, 2000.
최인자, 「한국 T.V 토크쇼의 서사 담화 패턴과 그 문화적 기능 -주부 대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중언어학』, 이중언어학회, 2007.
최영묵, 『자본주의 언론과 민주주의/집중 매체비평 “문민시대”의 텔레비전 읽기 1-토크쇼.와 이데올로기』,한국언론정보학회, 1993.
지니 그래험 스콧, 김숙현 역, 『토크쇼, 그 힘과 영향』, 커뮤니케이션북스, 2002.
맥퀘일, 임상원 역, 『커뮤니케이션 모델』, 나남출판, 2001.
비교적 드물지만 제작진에 대해 반성을 촉구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김경중 씨(kgzang)는 “제작진 진짜 너무한다”며 “녹화간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오고 때론 욕도 나오는 게 당연한데, 편집과정에서 말 그대로 편집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중략) 저는 가장 큰 잘못은 제작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발 프로그램 좀 성의 있게 만드세요. 그냥 좀 시끄러운 연예인들 불러다 놓고 말장난이나 하면서 웃기면 장땡입니까? 아니죠. 웃기긴 한데 보고나면 씁쓸하고 공격당한 연예인의 처지를 생각하게 되는... 이런 게 원래 버라이어티입니까?”(이상 인용된 시청자들의 모든 글은 최소한의 수준에서 맞춤법을 손보았다)하며 무작정 재미만 추구하는 진행자 뿐 아니라 그렇게 행동하도록 놔두고 그 광경을 그대로 내보내는 제작진에 대해 비판하였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 위해 일부러 실명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기란 쉽지 않다. <시청자 의견>에 등록된 글 중 ‘무릎팍 도사’를 긍정하기보다 비판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는 점도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2009년 4월 29일(135회)과 5월 6일(136회) 이틀에 걸쳐 방송된 이준기 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시청자 의견> 코너를 뒤덮었다. 그렇다면, 상대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주목하기 마련인 인간의 기본적 심리를 고려하더라도 ‘무릎팍 도사’를 비판하는 구체적이고 상세한 의견들은 일리가 있으며 어느 정도 정당성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제 아래서 생각할 때, 시청자들은 ‘무릎팍 도사’에 대하여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나아가 진행자나 패널에 대해 호감을 갖기도 하나, 진행자와 제작진이 시청률을 겨냥해 지나치게 재미만 추구한 나머지 패널에 대해 무례한 태도를 취하는 것에는 부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시대적 흐름의 변화로 선호하는 토크쇼의 양상은 변화하였으나, 최소한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어야 한다는 도덕적인 관념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III. 결론
지금까지 본 조는 KBS에서 방영되었던 토크쇼 <서세원 쇼>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무릎팍 도사>의 비교, 분석을 통해 토크쇼에 반영된 대중들의 취향을 분석하였다. 토크쇼가 변화하게 된 데에는 내부적인 서사 구조와 지향점의 변화가 작용하였다. 또한 사회적 원인으로는 권위주의의 탈피로부터 비롯된 표현의 자유 보장을 꼽을 수 있다. 그 결과 보다 진솔한 이야기를 추구하게 된 대중의 심리를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인간적 온정과 공감대 형성을 원하는 현대인의 성향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용자가 선호하는 양상을 극단적으로 따라가는 현상의 부작용으로 패널에게 인신공격성 언행을 하는 것에는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는 점 역시 사실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 가치인 예의와 배려가 여전히 사회에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중이 원하는 바를 얼마나, 어떤 모습으로 그려 보이는가 하는 점은 토크쇼의 존폐를 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토크쇼의 진행방향을 결정짓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솔직 담백하게 개인의 일을 공유하는 것은 즐겁다. 그것이 연예인같은 사회 유명 인사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대중의 이러한 취향을 공략한 토크쇼가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흉잡힐 일도 아니다. 그러나 광고수입을 노린 지나친 시청률 욕심이 토크쇼에 출연하는 패널에게는 큰 상처를 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재미만을 위해 진실이 아닌 이야기를 진실인양 포장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점을 경계한다면 현재의 진솔한 토크쇼는 방송사의 이익과 시청자의 즐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IV. 참고문헌
이현숙,「심야 토크쇼의 포맷 변천에 관한 연구」,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논문, 2005.
심우장, 「TV속 이야기판과 웃음」, 한국웃음문화학회, 2007.
한국기호학회, 『기호와 해석』, 문학과 지성사, 1998.
백선기, 『텔레비전 문화의 기호학』, 커뮤니케이션북스, 2002.
캐더린 우셔 헨더슨·요셉 안소니, 백선기 역,『TV속의 사회, 사회 속의 TV』,커뮤니케이션북스, 2004.
손세모돌, 「국어학 : 토크쇼에서의 웃음 유발 장치」, 한국언어문화학회, 2000.
최인자, 「한국 T.V 토크쇼의 서사 담화 패턴과 그 문화적 기능 -주부 대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중언어학』, 이중언어학회, 2007.
최영묵, 『자본주의 언론과 민주주의/집중 매체비평 “문민시대”의 텔레비전 읽기 1-토크쇼.와 이데올로기』,한국언론정보학회, 1993.
지니 그래험 스콧, 김숙현 역, 『토크쇼, 그 힘과 영향』, 커뮤니케이션북스, 2002.
맥퀘일, 임상원 역, 『커뮤니케이션 모델』, 나남출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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