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니스트’ 감상문

본문내용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쨌든 이 영화는 유태인의 시점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 때문에든 독일장교가 피아니스트의 목숨을 살려줬다고 해도 우리는 그의 선의를 영화 속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 독일군은 영화 속에서 완전히 악당으로 그려지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함부로 거대한 역사를 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어쩌면 거만하고도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삶에서 예술이란 현실과 동떨어져 있고 당상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예술이 없다면 우리는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고, 사람의 감정이나 느낌과 같은 것들이 사라 질 수 도 있다. 피아니스트에서 스필만은 그의 감정과 느낌을 보는 이들에게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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