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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아바타를 통해 다시 태어나다.
Ⅱ-Ⅱ. 염탐꾼으로서의 임무
Ⅱ-Ⅲ. 그들이 아니라 우리가 괴물이었다.
Ⅱ-Ⅳ. 아름다운 배신
Ⅱ-Ⅴ. 평화를 찾은 판도라

Ⅲ. 맺음말

본문내용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두 번 째 느낀점은 이 영화를 보고 느낀 교훈이었다. 약탈하려는 인간과, 자연과 공감하려는 나비족의 극명한 대조에서 현재 우리의 삶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아마존의 눈물’이란 다큐를 보며, 인간의 환경파괴가 정말 한계에 왔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영화를 보며 머지않은 미래에 이러한 일이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현재 지구상의 인간들은 조화보다는 정복을, 공유보다는 소유를, 보존보다는 채굴을 선호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우리들의 먼 후손들이 어떠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 속의 나비족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그들은 동물을 사냥하고도, 그들에게 감사할 줄 알며, 그들의 죽음을 애도한다. 또한 그들은 자연과 끊임없이 교감하려 하고, 지배자로서 군림하지 않고, 자연의 모든 생명체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모두다 자연의 에너지를 빌려 쓰는 존재라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자신들의 자원을 모두 탕진한 것도 모자라 다른 행성에 와서까지 자원을 약탈하려는 영화 속 인간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들 모두가 이 영화 속 인간의 모습이 그저 영화 속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 모두 자연과 교감을 이루며 살아가는 나비족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배우려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판타스틱한 영상을 동원하려 전하려한 메시지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조용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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