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문학의 이해 삼국유사

목차

1. 도화녀와 비형랑

2. 사복불언(蛇福不言)

3. 진신수공(眞身受供)

4. 삼국유사를 읽고

본문내용

고 자료들을 찾아볼수록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실의 세태에 비추어 볼 때 우리가 가슴에 새겨야 할 교훈들이 생생이 담겨 있다.
환인의 아들인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와 나라를 세우고 곰을 사람으로 변하게 하여 그 여자와 결혼을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 어린아이들도 믿지 않을 정도로 지극히 ‘신화적’이고 허무맹랑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가지는 힘은 얼마나 막대한가. 우리 국민들을 ‘한민족’이라는 유대감으로 뭉치게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나는 이런 것을 보면서 문학이 가지는 내면적 국민 단결의 힘은 어떤 것보다 강력하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2002년의 월드컵이나 올해의 베이징 올림픽과 같은 것들이 우리나라의 국민들을 한자리게 모이게 하는 힘은 있었지만, 애초에 단군신화와 같은 것들로 다져진 국민적 유대가 없었더라면 그런 것은 꿈도 꾸지 못했을 일이었다. 전 국민이 참여한 금모으기 운동으로 IMF를 헤쳐 나가게 한 원동력은 무엇인가. 우리는 ‘한 뿌리’이니 어려움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었는가. 이렇게 우리가 한민족임을 확인하게 한 것은 삼국유사의 역할이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키워드

삼국유사,   도화녀 ,   비형랑,   일연,   사복불언,   진신수공,   고전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