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철학이야기

소개글

영화속 철학이야기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영화해설
- 영화의 내용

2. 영확속의 철학
- 결정론
- 자유의지에 대한 두가지 해석

3.같은주제 다른 영화
- 나비효과
- 이터널선샤인

본문내용

들면서 자신의 과거를 바꿔 어긋난 기억의 조각들을 맞추어 나간다는 이야기를 큰 줄기로 하여,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현재의 모습들이 가지처럼 뻗어나간다. 즉, 그가 원하는 현재를 이뤄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과거를 바꿀수록 신(神)의 영역에 속하는 시간과 공간의 질서는 무너져버리고, 현재에 미치는 파장은 예측할 수 없는 변화로 치닫게 된다. 인간의 운명은 결정되어 있으며 그것을 결정짓는 것은 신이 할 일이고 신만이 가진 능력인 듯 보여 진다. 영화는 결말에서 자신의 결정으로 켈리와의 인연을 만들지 않거나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선택하는 자유의지적, 선택론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극장판과 다른 감독판의 엔딩장면에서 에반이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것 또한 운명론적 시각을 비추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2.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
감독 : 미셸 공드리
출연 : 짐 캐리(조엘), 케이트 윈슬렛(클레멘타인), 커스틴 던스트(매리)
▷ 줄거리
남자 주인공 조엘(짐캐리)과 여자주인공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은 서로 사랑하며 동거하는 애틋한 사이였다. 하지만 사소한 오해와 갈등으로 한순간에 서로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서로를 추억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서로에 관한 기억만을 지우게 된다. 그때 조엘은 여자 친구인 클레멘타인과의 추억들이 지워지는 것이 싫어서 시술 중에 계속 클레멘타인을 붙잡고 도망 다닌다. 하지만 뛰어난 시술의 힘으로 둘은 잡히고, 클레멘타인과의 추억을 모두 삭제 당한다. 하룻밤 사이에 모든 기억이 지워진 조엘은 아무것도 모른 체 클레멘타인을 처음 만났던 바닷가로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기고 그곳에서 자신을 계속 주시하는 일행 없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 여자와 같은 열차를 타고 통성명을 하는데 클레멘타인이다. 클레멘타인과 조엘 모두 서로에 대한 모든 기억과 서로에 관련된 모든 물건들은 버려졌다. 그 둘은 처음 만난 사이처럼 멋쩍게 대화를 시작한다. 하지만 기억을 지워준 병원 간호사가 그들의 집으로 보낸 녹음테이프로 지난날의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 영화 해설
세상을 다 얻은 듯 뜨겁던 시절이 가고, 그토록 빛나던 얼굴도 어느새 하품 나는 시간이 온다.<이터널 선샤인>은 거기에서 시작한다. 한때의 행복이 지긋지긋한 기억이 되어 모든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다면?
컴퓨터의 리셋 단추를 누르듯 간단한 방법으로 이전의 모든 기억을 깨끗이 삭제한 상태가 되면 이전보다 더 나은 혹은 다른 상대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영화는 “지독스런 과거는 말끔히 지우세요. 해놓고 그 후의 일은 책임 못집니다.”라는 절묘한 답을 들려준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은 어떤 말, 어떤 선물, 어떤 장소 등의 동일 조건하에서 동일 한 결과를 낳지 않는다. 영화 속에서 패트릭은 조엘이 했던 언어와 선물로 발렌타인의 사랑을 얻으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다시 태어나도 너만을 사랑 할꺼야.” 연인의 입을 통해 들었다면 너무도 감미롭지만 신뢰는 가지 않았을 이 말이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슬슬 무게를 얻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는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왜 그토록 연인과 함께했던 모든 기억을 삭제하게 되었는지를 녹음한 테이프를 들려주면서 이래도 사랑을 하겠느냐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로를 그냥 놓을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뭐 어떠냐고 반문하는 것이다. 영화는 사랑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운명적 행위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 참고문헌 □
메리 리치, 『영화로 철학하기』, 시공사, 2006
영화속의 철학 『영화 속의 철학』, 서광사, 2001
검색엔진 ‘네이버’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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