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 왜 러시아인가 ?”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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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까지 잘 나타나 있었다. 여동생한테 읽어 보라고 전해줬다. 지금은 우리학교에 없어져 버린 노어노문 전공한 친구들이 3명이나 있고 그 중 한명은 교사가 되려고 준비 중이다. 나는 중어중문을 전공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친구들이 그 전공을 선택하면서 내게 말하기를
“지금은 중국어가 대세지만 우리가 졸업할 때쯤 되어서는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중국어는 못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배우고 있기 때문에 노문을 전공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러시아가 얼마나 크고 잠재력 있는 나라인지 몰라서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니까 ”
처음에는 관심도 없었고 억지로 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후회도 없고 오히려 너무 재밌었다. 이 수업을 듣고 나니까 이제 확실히 알 것만 같다. 그리고 이 책 역시 그 동안의 수업 내용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여서 개인적으로도 좋았던 것 같다. 조금 어려웠던 어휘만 제외하면 비유도 너무 멋있게 잘 해 놓아서 감동까지 받았다. 절대 오랜 연구와 탐구 끝에 이런 글이 가능한 것이다. 러시아하면 구소련 하고 먼저 떠오르는 사람들은 꼭 읽어야 할 것이며 21세기 사고방식에 의해 이해하고자 했기에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어 있는 것 같다.

키워드

21세기 한국 왜 러시아,   러시아 시장,   러시아에 대한 21세기적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