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독후감
본 자료는 미리보기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장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소개의 글
2. 들어가며
3. 성스러운 인격의 조우
4. 본문에서
5. 본문에서
6. 나가며
7. 본문읽기

본문내용

당시 그는 87세였다. 나는 황무지로 가는 길을 다시 찾아갔다. 그러나 전쟁이 이 나라를 황폐하게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뒤랑스강의 계곡과 산 사이를 오고 가는 버스가 있었다. 나는 여기서 처음 산책했던 장소가 어디인지 더 이상 알아볼 수 없었는데, 그것은 비교적 빠르게 움직이는 교통수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그 버스가 가는 길은 나를 처음 보는 곳으로 데려가는 것만 같았다. 내가 옛날의 그 황량했던 폐허의 땅에 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마을 이름을 떠올려야만 했다. 나는 베르공 마을에서 버스를 내렸다.
1913년에는 열 채 내지 열두 채의 집으로 이루어진 이 마을에 단 세 사람만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야만스러웠고 서로 미워했으며 덫으로 동물을 잡아서 먹고 살았다. 거의 선사시대 원시인의 육체적, 정신적 상태에 가까운 삶이었다. 쐐기풀이 버려진 집들의 주위를 덮고 있었다. 그들의 생활조건은 전혀 희망이 없었다. 죽음을 기다리는 것밖에 없었다. 하물며 덕(德)을 추구하며 살아갈 상태가 아니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변해 있었다. 공기까지도. 옛날에 나를 맞아주었던 건조하고 난폭한 바람 대신에 향긋한 냄새를 실은 부드러운 미풍이 불고 있었다. 물 흐르는 소리 같은 것이 저 높은 언덕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바람 소리였다.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못 속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진짜 물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나는 샘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물은 풍부하게 넘쳐흘렀다. 그리고 나를 가장 감동시킨 것은 그 샘 곁에 이미 네 살의 나이를 먹었음직한 보리수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이었다. 이 나무는 벌써 무성하게 자라 있어 의문의 여지없이 부활의 한 상징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더욱이 베르공 마을에는 사람들이 노동을 한 흔적이 뚜렷했다. 사람은 희망을 가져야만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희망이 이곳에 다시 돌아와 있었던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허물어진 집들을 치우는 한편, 무너진 벽들을 모두 부수고 다섯 채의 집을 다시 지었다. 그 뒤 마을 사람들의 수는 28명이 되었는데, 그 가운데는 네 쌍의 젊은 부부도 있었다. 산뜻하게 벽을 바른 새 집들 주위를 채소밭이 둘러싸고 있었다. 그 채소밭에는 이것저것 섞여 있었지만 가지런히 심은 야채, 꽃, 배추, 장미꽃나무, 부추, 금어초, 셀러리, 아네모네들이 자리고 있었다. 이곳은 사람들이 살고 싶은 마을이 되어 있었다.
그 곳으로부터 나는 길을 걸어서 갔다. 우리들이 이제 막 빠져 나온 전쟁은 아직 삶의 완전한 개화(開花)를 허락하지 않고 있었지만, 라자로는 이미 무덤 밖에 나와 있었다. 나지막한 산기슭에는 보리와 호밀이 자라고 있었고 좁은 계곡 바닥에는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었다. 이 지역 전체가 건강과 번영으로 다시 빛나기 위해서는 그로부터 8년의 세월이 흐르는 것만으로 족했다. 내가 1913년에 보았던 폐허의 자리에 지금은 잘 단장된 아담하고 깨끗한 농장들이 들어서 있어서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말해주고 있었다. 옛날의 그 샘들은 숲이 머금고 있었던 비와 눈에서 물을 받아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 샘물로 수로(水路)를 만들었다. 단풍나무 숲속에 있는 농장마다 샘물이 흘러들어 융단 같은 박하잎 위로 넘쳐흐르고 있었다. 마을은 조금씩 재건되었다. 땅값이 비싼 평야지대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와 젊음과 활력과 모험정신을 가져다주었다. 건강한 남자와 여자들, 그리고 소리 내어 웃을 줄 알며 시골에서 벌어지는 축제의 맛을 즐길 줄 아는 소년 소녀들을 길에서 만날 수 있었다. 기쁨 속에서 살아가게 된 뒤로는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모습이 변한 옛 주민들, 그리고 새로 이주해 온 사람들의 수가 1만 명이 넘었다. 그들은 모두 자신들이 누리는 행복의 빚을 엘제아르 부피에게 지고 있었다. 단순히 육체적 정신적 힘만을 갖춘 한 사람이 홀로 황무지에서 이런 가나안 땅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면 나는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조건이란 참으로 경탄할 만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곤 한다. 그리고 그런 결
과를 얻기 위해 가져야만 했던 위대한 영혼 속의 끈질김과 고결한 인격 속의 열정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신에게나 어울릴 이런 일을 훌륭하게 이루어낼 줄 알았던 그 소박한 늙은 농부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품게 된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1947년 바농 요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나무를 심은 사람’과 문명의 위기
나가며
우리가 살아가는데 여러 가지 길이 있다. 그것이 사회이든, 학교이든, 대부분은 비슷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을 어느 쪽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당연하다. 동사형 인간은 우리 삶이 능동적인 자세와 열정을 가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옥표가 삼성 그룹맨으로서 후광을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책이 가지고 있는 의미 자체는 상당한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보수적인 조직에서, 매일 출퇴근하고 눈도장 찍는 현실에서 일상에 무언가 자신이 나가지 않고 정체되어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출판사의 저자 소개- 위즈덤 하우스
전옥표
경영학 박사, (주)위닝경영연구소 대표.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국내 전략마케팅 팀장으로 있으며 애니콜, 파브, 지펠, 하우젠 등의 마케팅 성공신화를 일구어낸 주역. 유통 현장에서 대리점 경영 혁신과 불황을 이기는 유통 영업 발전의 기틀을 닦은 후 삼성전자 상무이사를 거쳐 (주)에스에이엠티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인생의 비전과 꿈을 이루는 성취의 비밀법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하여 (주)위닝경영연구소를 설립, 삼성전자, 포스코, CJ, 한솔, SKT, LG화학, 에버랜드, 신한은행, 대신증권, 동원그룹 등 대기업 및 공기업, 민간단체를 통틀어 연 600여 회의 강연과 집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MBA,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특별시 정책자문위원, 동아일보 전문 칼럼리스트(전옥표의 현장경영)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이기는 습관》《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습관》《 돈이 굴러들어오는 실전 마케팅》이 있다.
주제어 : 동사형 인간, Camp 이론, 이기는 습관, 인사관리, 조직관리, 창조적 고통, 1.6k
  • 가격3,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0.02.02
  • 저작시기201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7982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