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심리학(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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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심리학(본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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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다’의 의미가 강하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수동과 능동의 의미로만 생각해서 정의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제 ‘주는 눈치’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논의해 보려고 한다. 눈치의 사전적 의미에서 두 번째 뜻과 관련된 것이 ‘주는 눈치’이다. 우리는 흔히 ‘~에게 눈치를 주다.’ 라는 표현을 쓸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눈치가 바로 ‘주는 눈치’이다. 이는 자신이 남의 눈치를 보거나 남이 의도하는 바를 알아차리는 것이 아닌 자기가 오히려 남에게 눈치를 주거나 무엇인가 하도록 의도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박준다씨는 회사 입사 동기인 주몰라양을 좋아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있게 고백할 용기가 없었던 박준다씨는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레 알아줬으면... 하고 계속해서 눈치를 줬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주몰라양은 박준다씨의 마음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 박준다씨는 차라리 속 시원히 고백을 하거나 눈치를 주는 방법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윗글에서 박준다씨는 계속해서 주는 눈치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위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는 눈치의 경우 상대방이 못 알아차릴 경우가 많다. 눈치가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남들이 의도를 잘 못 파악하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주는 눈치’는 실제로 좋아하는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보다는 선배와 후배와 같은 관계에서 더 많이 쓰인다. 예를 들어, 처음 신입생 새 터 때 2학년 선배들은 신입생들에게 3, 4학년 선배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서 그 때 그 때 눈치를 줘서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말이다.
이상으로 ‘주는 눈치’와 ‘받는 눈치’에 대한 모든 설명이 끝났다. ‘눈치’란, 처음서문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이라는 특정한 사회에서 그 의미는 더욱 폭 넓고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눈치라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충분조건은 되더라도 필요조건이 되어서는 안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현재는 눈치라는 것이 필요조건이 되어버린 듯 하지만 앞으로는 충분조건에서 끝나는 정도의 중요성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눈치가 있음으로써 세상을 살아가기가 더욱 편하고 자신에게 이득이 될 수도 있지만 타인의 행동이나 말에 자신의 삶을 너무 의존하다 보면 그 또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다가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필자는 <눈치 심리학>을 위해 눈치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하면서 긍정적 의미 보다는 부정적 의미가 강하다고 느꼈다.
끝으로, 비록 이 글이 눈치와 심리에 관한 절대적인 지침서가 될 수는 없을 것이지만 눈치의 종류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대강의 틀을 잡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따라서 수동적으로 읽기만 하고 끝내기 보다는, 이 글을 바탕으로 해서 필자처럼 자신만의 ‘눈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눈치 심리학>이라는 분야로 확립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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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심리학,   심리학,   소논문`,   나만의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