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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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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스포츠와 정치의 관계
1. 스포츠의 정치적 속성
1) 정치가 스포츠에 미친 영향
2) 스포츠가 정치에 미친 영향
2. 스포츠와 정치의 결합
1) 상징
2) 동일화
3) 조작

Ⅲ. 스포츠와 국제정치
1. 정치현상으로서의 국제 스포츠
1) 정치도구로서의 기능
2) 국내문제를 반영하는 사회·정치적 반사경
3) 국가의 침략적 공격성의 배출구
4) 국가 경제력 공개의 터전
5) 민족주의의 진원
2. 올림픽 경기와 정치

Ⅳ. 스포츠정치의 기능

Ⅴ. 스포츠정치의 사례
1. 사례1
2. 사례2
3. 사례3

참고문헌

본문내용

수의 골프장이 신설되며 국토를 깎았던 것이다. 한국에서 골프의 사회적 이미지 가 \'부패의 기반\'으로 고정된 이유가 실로 여기에 있다. 골프장을 컨트리클럽이라고 하지만, 그 이름이 갖고 있는 자연친화적 속성이 한국에서는 전혀 아니다라 할 만큼 골프는 괴물의 모습 을 연상케 하는 바가 있다. 소위 ‘가진자’들의 바램 대로 골프가 대중화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해서 절대 불가하다. 처음부터 비싸게 시작된 운동이니 비싼 요금체계를 벗어날 수 없고, 그 공간 적 제약 때문에 평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유럽의 경우와 우리의 처지가 같을 수 없기 때 문이다. 골프는 민주화 운동, 환경 보존 운동의 공적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골프장 18홀은 경기 면적만 30만평, 부지로서는 1백만 평의 광대한 토지를 필요로 한다. 가히 토지 소모성 스포츠라 할만하다. 그곳에서 동시에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자의 수효는 10명 안팎 이다. 1인당 가용 토지 세계 최협소의 한국 현실에서 무슨 수로 골프의 대중화를 실현한단 말인 가. 골프로 세계를 제패해 보겠다는 꿈은, 그래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 전국토를 골프연습장으로 만들어야 가능할 꿈이기 때문이다.
헌데 때마침 박세리의 등장으로 인해, 한국골프라는 가진 자들의 문화는 정당화되었고 동시에 국민들의 관심을 경제문제에서 돌려버리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고 말았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정치권에선 전 언론과 기업을 동원하여 박세리를 신격화시키려 하고 있다.
그 대표적 예가 TV에 양희은의 노래와 더불어 허구헌날 나오는 켐페인인 박세리가 유에스오픈 대회 중 또랑에 공이 빠져서 양말 벗고 들어가 드라이브 샷 한 것 이 마치 이 시대 모든 우리국민들이 보고 배워야 할 국난극복의 상징인양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박세리가 그까짓 골프대회에서 또랑에 빠진 공을 맨발로 들어가서 쳐낸 것이 뭐가 그리 대단하며 우리의 모든 역사를 통틀어 가장 모범적인 국난극복과 건국의 상징 인 것처럼 떠받들고 있는 것인가 말이다.
박세리 같은 일개 프로 골프 선수 말고라도 남극대륙을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대한 민국 의 기개를 세계만방에 떨치며 국위를 선양하려는 사명감만으로 목숨까지 걸고 그 누구도 해내기 힘든 남극대륙을 횡단하셨던 허영호대원이나 엄홍길 대원 또한 남을 구하기위해서 목숨까지 쉽게 바치고 있는 119대원, 그리고 얼마 전 장애인의 불편한 몸을 무릅쓰고서는 유럽대륙 2002킬로미터를 휠체어로 횡단하여 유럽대륙에 한국을 널리 알리며 우리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두 청년 등 그 외에도 국난극복과 어려움을 이겨내서 우리국민들이 정말로 보고 배워야만할 훌륭한 인물들이 예나 지금이나 너무도 많이 있음에도 말이다.
때문에 삼성 측을 비롯한 대기업들은 지금 온 국민의 대중적 인기스포츠인 야구나 농구팀에게 들어갈 1년 예산의 몇 배씩을 오로지 골프선수하나 키우기 위해서 농구나 야구등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존의 스포츠 팀들을 모조리 다 해체해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저 다른 스포츠 다 죽여 버리고 그 돈의 몇 배나 되는 돈을 골프선수 하나에 투입하면서 거기에다 사운을 걸며 목매달겠다는 것이다(지금 이 시간에도 또 다른 어떤 농구팀이나 야구, 축구팀이 아니 면 핸드볼팀이, 탁구팀이 하여튼 기타 등등 오로지 골프만을 제외한 다른 모든 종목이 모종의 음모 에 의해서 암암리에 또 해체 될 위기에 몰리고 있지 모를 일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 구조조정을 한답시고 핑계대며 수많은 근로자들을 잘라버린 삼성은 별효과 도 못보고 있음에도 박세리 같은 골프선수 따위 하나에게는 66억이나 마구 챙겨주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수많은 근로자들을 지금 이 시간에도 구조조정 한다는 명분아래 무자비하게 마구 잘라버리면서 말이다.
제목: 박세리와 골프 대중화의 허상
박세리의 승전보와 함께 골프대중화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초등학생들도 \'이글\'이니 \'버디\'니 하는 용어를 알 정도이니, 골프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만 놓고 보자면 수긍이 가는 면이 없지 않다. 골프대중화론자들은 골프인구와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욕구가 점점 늘어나는 현상을 근거로 골프장에 대한 규제를 풀고 과도한 세금을 낮춰 더 많은 골프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값싸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우리보다 훨씬 많은 골프장이 있어 부담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는 미국이나 유럽은 대중화론자들이 내세우는 \'모범사례\'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우리나라 현실의 특수성을 너무 무시한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들 나라와는 자연조건부터 크게 다르다. 국토 대부분이 구릉 아니면 평지인데다 자연잔디가 사시사철 자라는 유럽과, 넓은 국토를 주체하지 못하는 미국이나 뉴질랜드 같은 나라를 국토의 70%가 산인 우리나라와 단순비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도 산이 많기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경우 골프장은 20여개 밖에 되지 않는다. 더구나 산을 깎아 골프장을 만든 곳은 없다. 산림을 훼손해 골프장을 짓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 생활체육의 현주소를 돌아보면 골프대중화론은 더욱 공허해진다. 제대로 된 연습용 잔디축구장 하나 없고 국민들이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농구장, 수영장, 테니스장도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안민석 수석연구원은 \"체육시설이 없어 국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체육 욕구도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처지에 우리나라 지형에도 맞지 않는 골프장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며 \"사회전체의 효율성 면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문헌
김종희, 이학래, 박정희 정권의 정치이념과 스포츠 내셔널리즘, 체육사
고광헌, 스포츠와 정치, 푸른나무
데이비스 트리스만, 올림픽과 정치, 주간조선
송형석·김홍식(1997), 한국 엘리트스포츠 발달의 정치적 배경에 관한 연구·체육연구소논집, 서울대학교
임수원(1998), 스포츠와 정치·현대사회와 스포츠, 현대사회와 스포츠 교재 편찬 위원회
이조원, 추적 스포츠와 정치
정동성(1997), 남북한의 통합교류-스포츠와 정치, 사람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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