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비

목차

1. 동시대비란?

삽화) 의복을 벗기우는 그리스도 - 엘 그레꼬

삽화) 밤의 까페 - 빈센트 반 고호

*계속대비

본문내용

와 마르타의 자매가 눈길을 돌리며 서있다. 그 중 한명은 둔한 회황색을 입고 있고, 다른 한사람은 둔한 암청색을 입고 있다. 우단에는 초록색기가 도는 노란색 동의를 입은 노동자가 목재위에 굴각작업을 하고 있다.
-화면을 구성하고 있는 색채인 자주색, 초록색기를 띤 노란색, 회황색 그리고 청회색은 서로 자극하여 불협화와 절망적이라고 할 만큼의 동시대비를 예리하게 묘출해 내고 있다.
-이와 같이 동시대비가 일어나는 까닭은 이들 색채가 정확한 보색관계가 아니고, 서로가 간섭하기 때문이다.
삽화) 밤의 까페 - 빈센트 반 고호
-밝은 조명을 받은 보도까페의 야경이다.
-따뜻한 빛으로 넘치고 있는 부분은 노랑과 주황으로 평탄하게 그려져 있으며, 이 두색은 어두운 건물이 별과 반짝이는 청자색 밤하늘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보도는 노랑, 주황, 밝은 파랑과 검정의 점과 선에 의하여 색면에 구성되어 있으며, 하늘의 청자색은 좌단의 출입문에 되풀이 되고 있다.
인공적인 광선은 별의 영원한 빛과는 정반대의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모든 세부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침울한 감정이 스며 있다.
-기조색인 노랑은 까페의 주황과 더불어 하늘의 청자색과 동시대비를 나타내고 있다. 청자색 대신 보라색을 사용했다면 노란색과 보색관계를 이루게 되고, 청색을 사용하면 주황색과 보색관계를 이루게 되는데, 보라색과 청색 대신 청자색을 택함으로 노랑과 주황에 진동을 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벽의 노란색과 수목의 암록색은 군데군데 놓여 져 있는 점과 줄무늬의 붉은 색과 더불어 또 다른 동시대비를 낳고 있다.
*계속대비
어떤 색을 보고 난후에 다른 색을 보는 경우, 앞에 본 색의 잔상의 영향을 받아 다음에 보는 색이 다르게 보이는 현상이다. 먼저 본 색과 나중에 보는 색이 시간적으로 계속해서 생기는 대비 현상인 것이다.
예)
- 백색을 보고 회색을 보면 회색보다 백색이 명도가 높게 보인다.
- 밖에서 암실에 들어가면 더욱 어둡게 보이나 나중에 밝아진다.
-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오면 눈이 부시다.
- 빨강색을 보다 노랑색을 보면 보색 잔상의 영향으로 연한 청록이 노랑에 겹쳐서 그 노랑은 녹색을 띤 것처럼 보인다.
부의 잔상
그림에서 검정바탕위에 있는 흰색을 일정시간 (약30~40초정도) 동안 응시하다가, 다음 흰 바탕의 작은 흑점으로 눈을 이동시키면 그 주위는 희고 중심 부분은 회색으로 보이며,
다음은 적의 잔상으로서 청록이 보인다.

키워드

색채,   동시대비,   색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