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와 운동발달

목차

1) 신체의 발달

2) 골격의 성숙

3) 신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4) 두뇌 발달

5) 운동 발달

본문내용

더 발달된 기술을 배우기도 한다. 이같은 기술들을 조기에 훈련시키는 효과에 관해서는 아직 논란거리가 남아있지만 이 분야의 연구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신체-운동학습의 선행조건은 준비도, 활동, 주의, 피이드백이다.
모든 새로운 기술의 학습은 아동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어느 정도의 성숙, 약간의 사전학습, 그리고 초보적인 기술들이 갖추어져 있어야 훈련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런데 부모나 선생님들에게 어려운 점은 언제 아동이 이러한 준비가 다 된 시점에 도달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일단 아동이 완전히 준비가 된 후에 새로운 신체-운동 훈련을 시작하면 아동들은 단기간에 적은 훈련과 노력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 완전히 준비가 된 아동은 학습을 원하고, 연습을 즐기고, 자신의 수행에 대해서 즐거워한다. 대부분의 경우에 아동 자신이 자신의 준비도를 가장 잘 나타내 준다. 준비도는 쓰기와 같은 학업 과제를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 가에도 중요한 요소이다.
활동은 운동발달에 필수적이다.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는 계단 올라가는 것을 배울 수 없고 공던지기를 연습하지 않고는 공던지기를 배울 수 없다. 그러므로 환경에 제약이 따르면 신체-운동발달은 늦어진다. 예를 들어서 가지고 놀 장난감이 없고, 탐색할만한 장소가 없고, 사용할 도구가 없고, 모방할 사람이 없으면 아동은 운동기술울 발달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에 풍부하고 활동적인 환경에서는 필요한 자극을 받아서 정상적인 속도로 발달해 나간다.
신체-운동발달은 주의에 의해서 더욱 향상된다. 주의는 각성과 몰입된 상태를 요구한다. 문제는 어린 아동에게 무엇을 하라 또는 어떻게 하라고 단순히 말로만 지시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아동의 주의를 끄느냐 하는 것이다. 구소련에서의 한 연구에 따르면 2세에서 3세사이 아동들은 활동을 통하여 유도할 때 새로운 기술을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이 연구에서는 3세에서 5세 사이 아동의 경우 능동적인 모방을 가장 효과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있었고 6세 혹은 7세 아동의 경우는 익숙한 활동이나 과제에 참여할 때는 언어적인 지시에도 주의집중이 가능하고 이를 잘 다를 수 있었다고 한다(Zaporozlet＆Elkonin, 1971；Zelazo＆Reznick, 1991)
동기(motivation)도 운동기술의 습득에 중요한 요인이다. 아동들은 자신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서, 그것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서, 또는 어떤 느낌인지 그 느낌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여러 가지 기술을 시도한다. 이러한 종류의 동기를 내재적 동기라고 하는데 내재적 동기는 아동의 내부에서 혹은 활동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것 이다. 기술의 발달에는 외재적 동기도 또한 작용한다. 아동이 칭찬을 받기 위해서 또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할 때 관여하는 동기가 외재적 동기이다.
아동이 어떤 노력을 했을 때 받게 되는 피이드백은 아동의 이러한 동기를 지속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피이드백에는 외부적인 것과 내재적인 것이 있다. 부모나 또래로부터 격려는 외부로부터의 피이드백이다. 아동들이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발견하는 것은 과제에 내재하는 내재적 피이드백이다. 예를 들면 정글짐을 올라 갈 때 아동은 근육의 긴장, 높은 곳에 올라 와 본 경험, 땅에서 볼수 없었던 것을 본다는 것 등으로부터 기쁨을 얻는다. 이럴 때 부모나 선생님이 이러한 내재적인 피이드백들을 지적해서 강조해 주면 큰 효과가 있다. 즉 "너 이제는 봉을 d아주 세게 잡을 수 있구나"와 같은 특정한 내재적 피이드백에 대한 언급은 일반적인 칭찬보다 아동에게 크게 도움이 된다.

키워드

신체,   성숙,   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