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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과 고봉의 논쟁
'사단'은 맹자가 인간의 본성으로 제시한 인의예지(仁義禮智)이고, '칠정'은 예기에서 제시한 인간의 일곱 가지 감정, 희노애구애오욕(喜怒哀懼愛惡慾)을 말한다. 사단 칠정론의 핵심은 인간의 본성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이황은 '이기 이원론'에 입각하여, 사단은 도심(道心=理)이고 칠정은 인심(人心=氣)이기 때문에 사단과 칠정은 둘로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반면, 기대승은 '이기 일원론'에 기초하여 사단과 칠정은 분리할 수 없고 사단이 칠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사단'은 맹자가 인간의 본성으로 제시한 인의예지(仁義禮智)이고, '칠정'은 예기에서 제시한 인간의 일곱 가지 감정, 희노애구애오욕(喜怒哀懼愛惡慾)을 말한다. 사단 칠정론의 핵심은 인간의 본성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이황은 '이기 이원론'에 입각하여, 사단은 도심(道心=理)이고 칠정은 인심(人心=氣)이기 때문에 사단과 칠정은 둘로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반면, 기대승은 '이기 일원론'에 기초하여 사단과 칠정은 분리할 수 없고 사단이 칠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