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과제-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소개글

동서양고전과제-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요약 (제4장 ~ 제27장) - 라일리우스

2. 소감

본문내용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어도, 자기가 얼마나 많은 친구를 갖고 있는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친구가 없는 인생을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내 친구는 몇 명이나 되는지 딱 잡아서 이야기 하는 건 어려운 일 같다.
흔히들 가장 친한 친구를 Best Friend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나에게도 가장 친한 친구들이 있다. 중학교 때부터 친해졌는데, 중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을 하고 고등학교도 함께 진학하게 돼서 계속 친해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에는 마음을 나누는 친구를 사귀기에는 힘든 점도 있다. 고등학교 때 친구와 대학교 때 친구가 다르고, 학교 다닐 때 만나는 친구와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친구가 다르다는 말을 요즘 느끼고 있다. 사회생활에서는 입사동기가 있고 그 위에는 선배님도 계시지만, 내가 그들에게 친구와 같은 마음으로 대하게 되지는 않는다. 무엇인가 갖춰야할 형식이 있고,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구분되어 있다고나 할까?
이 글을 쓰기 전에 친구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10년이 넘는 동안 친구라는 이름으로 지냈고, 함께 산적도 있어서 말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마음으로 이해를 할 수 있는 친구이다. 이런 친구가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이 되지 않아 좀 더 공부를 하겠다며, 취업이 될 때까지 자주 연락이 되지 않더라도 이해해달라고 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연락이 되지 않는 걸까?’ 속상해하고 서운함도 있었다. 하지만 이유를 알고 난 후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함도 들었다. 내가 힘들 때 멀리서도 나를 보러 와줬던 친구고, 상담도 해줬던 친구다. 서로에게 발전이 될 수 있는 충고도 해주며, 어떻게 해야 할 지 거리낌 없이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자주 보지는 못해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든든한 친구이다.
이렇게 친구라고 해도 내 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거나 충고를 하면 쉽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지만, 허물없이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이 쉽게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내 친구이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충고도 칭찬처럼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이처럼 친구는 내 인생의 동반자이며, 가족처럼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보물은 닳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듯이, 언제나 나를 빛나게 해주고 내가 친구를 빛나게 해주는 것이 친구가 아닐까 싶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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