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에 따른 생명 연장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하게 된다. 더욱 진화하면, 유성 생식으로 증식하는 2배체 다세포 생물이 등장하는데, 사람을 포함하여 이들 생물에서는 성과 짝을 이루어 죽음(멸망)이 태어났다. 삶과 죽음은 성/죽음이라고나 표기해야 할 정반대의 관계로서 등장한 것이다.
3. 결론
왜 유전자가 삶→성/죽음의 시스템을 조절하는가?
두말할 나위도 없이 현재 이 지구상에 서식하는 많은 생물은 삶→성/죽음의 생명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 이 삶→성/죽음의 시스템을 조절하는 것은 유전자이고,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자. 힌트는 유성 생식의 메커니즘 안에 있다.
첫번째 이유로서 유성 생식에서는 감수 분열과 더불어 유전자 재조합(recombi-nation)에 의하여, 더욱 변화가 풍부한 유전자 조성을 가지는 개체를 태어나게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다양화의 획득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 환경에 적합한 유전자조성을 가지는 개체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로는 새로 만들어진 유전자를 가지는 개체는 유일한 존재가 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삶→성/죽음의 시스템에서 항상 새로운 개체를 탄생하는 사이클을 구축하기 위하여 유전자가 해야 할 역할은 매우 크다는 것이다.
사람의 일생은 유전 정보를 남기고 전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사람의 경우, 삶→성/죽음의 생명 시스템은 사회나 문화 환경에도 좌우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장기 이식과 관련해서 뇌사는 사람의 죽음인가라는 테마는 각각의 문화나 사회 안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로서, 시대에 따라서도 그 수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또 사람의 수명이 유전자에 의하여 결정되고 있다 해도, 실제로는 수명이 다 하기 전에 다양한 환경 요인에 의하여 병에 걸리거나 하여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 게놈 해석이 진행되면, 병의 극복만이 아니라 노화 유전자나 수명 유전자라는 식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조작하는 일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인식해야 하는 일은, 사람의 일생도 기본적으로는 다른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유전 정보를 남기고, 전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유전자를 함부로 조작하거나 지배하는 일은 이 과정을 저해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자기 붕괴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생명 과학에 요구하는 것은,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순환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일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유전자,   조작,   생명,   연장,   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