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오래된 미래

본문내용

협동정신, 관용을 베풀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들은 흡사 우리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삶의 긍정적인 것들이었다. 그것의 옛 모습은 자연의 일부로서 조화를 이루면서 어떤 인위적인 변화로 하여금 자연에 도전하려 하지 않으면서도 지혜롭게 자신의 방향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었다. 가장 작은 것에 만족하면 상대적으로 무엇인가를 탐하는 것이 줄어들게 된다. 한마디로 집착의 필요성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것은 내면으로의 변화로 이어져 결국, 모든 공동체속의 사람들의 동질화를 꾀한다.
작은 것에서 만족하는 마음, 단순히 문명의 변화로 이그러졌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문명이 변화된 것과 동시에 우리의 내면도 같이 변화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제 우리는 진정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따져보아야 할 때이다. 사실상, 인류의 발달된 문명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접하지 않는 것은 실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외부 문명을 '어떠한 방식으로' 받아들이느냐는 그 사회 구성원들의 역량에 달려있다. 생각없이 살다보면 '나'의 주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현대 문명의 문제점을 탈출구가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결국 인간성의 회복은 그네들의 공동체 문화에서 답을 찾아낼 수 있다.

키워드

서평,   오래된,   미래,   오래된미래,   라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