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중 소설 '소문의벽'을 읽고나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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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중 소설 '소문의벽'을 읽고나서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없는 운명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해야 할일을 수긍하는 모습에서 측은함을 느꼈다. 그는 그 무서운 전짓불의 고통을 이겨내면서도 또다시 글을 써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마치 이청중 자신의 심정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것을 담은 고백서인 것 같다.
이청중은 ‘박준’을 통해서 자신의 입장뿐만 아니라 ‘진술’로서 고통 받는 이들을 감싸 안고 있다. ‘진술’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박준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쉴 새 없이 떠들어 댈 동안 우리 곁을 스쳐지나가는 말없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무 표정 없이 지나치는 사람들. 자신이 왜 바쁜지도 잊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 늘 혼자 지내는데 익숙한 사람들. 문득 그 사람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그들도 ‘진술’을 할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진심이 담긴 ‘진술’을 마구 풀어 놓고 싶은데 그들 앞을 가로막은 보이지 않는 ‘벽’이 겁이 나서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진심으로 그들의 말을 들어 줄 곳이 없는 게 아닌가 하고. 결국에는 이런 생각마저 들었다. 이러다간 우리 모두가 영영 ‘진술’할 기회를 놓치고 미치광이로 변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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