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학사에서의 운영전평가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애정소설에 대한 북한의 인식 태도
2. <운영전>의 줄거리
3. 북한문학사에서 <운영전>에 대한 가치평가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식을 문면으로 드러내지 못한 채 꿈으로 처리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는 아직 유교이념과 중세적 윤리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과도기적인 시대적 요건을 생각해 보았을 때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결국, 「운영전」의 작가는 중세적 이념과 권위가 인간의 참다운 삶을 억압하고 있는 현실을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중세적 신분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바, 이러한 작가의식으로 인해 「운영전」은 중세적 이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새롭게 성장하는 계층에 대하 적대감이 동시에 반영된 과도기적 소설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으로 <운영전>에 대한 인식태도는 우리와 같으면서도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남과 북의 사상차이에 따른 것이다. 민족의 분단과 서로 다른 사상은 고전 작품에 대한 해석과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이질적인 문화유산에 대한 입장으로 인하여 통일 이후에 여러 분쟁이 있을 수 있다. 물론 하나의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에 이념이 개입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 북한의 시각에는 이념이 많이 개입되어 있다. 통일 후 시작될 문학사 정리에서는 그러한 이념성은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여러 가지 해석과 태도는 인정하고, 폭넓은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아야 한다. 통일 이후에 우리 문학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이러한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박태상, 『북한문학의 사적 탐구』(깊은샘, 2006)
2. 사회과학원 편, 『조선문학통사』(화다, 1989)

키워드

운영전,   북한문학사,   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