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줄거리
단락별 작품분석
작품분석
안나 까레리나와의 비교

본문내용

히 하는데, 진실한 사랑은 우리들 사이에 있는데...과연 왜 결혼을 했는지의 후회
5. ‘각기 다른 새장에서 길러지는 것 같았다,’ 이 견딜 수 없는 굴레에서 벗어날 것인가?‘
그들의 현재 상황들을 비유적으로 알려줌.
6. '좀 더 있으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때는 새롭고 멋진 생활이 시작될 거라고 여겼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그 끝이 아직 멀고 멀어, 이제야 겨우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시작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해결책이란 무엇이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두 사람의 원만한 이혼과 재결합일 것이다. 이는 자식이 셋이나 있는 중년의 구로프한테도, 또 안나에게도 힘든일 일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사랑 앞에 머뭇거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만큼 포기해야 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쟁취하기엔 현실의 힘이 너무 막강하고, 체념하기에는 그 ‘새장같은 삶’이 지긋지긋하다. (체홉이 인도하는 건 여기까지다..)
* 생각해볼 문제 *
1) 가정이 우선인가? 자신의 행복이 우선인가?
가정파탄의 문제 (체홉은 우리에게 답은 안 알려준다.)
2) 지금의 내 모습이 진짜 나일까?
‘남들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을 과연 진실이라 할 수 있을까'라는 상념/회의, 이런 고민은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괴롭기 때문에 그냥 덮어두고 싶어하는 주제일수도 있다. (적어도 나에게는..결혼을 했고, 직장을 다니고, 사람들과 만나서 요즘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 얘기 나누고, 무슨 음식이 맛있는지, 누구 생일날은 어떠했으며, 주말 뭐하고 놀았는지, 취미는 뭐고, 좋아하는 동물은 뭐인지 등,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만들어가고 만들어내고 있는 내 이미지는 어찌보면 사실일 수 있겠다. 그러나 진실이라고 할 수 있을련지? 아니, 얼마만큼 진실에 가까울련지? 사회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남들이 보기에 바람직해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어느정도 가면을 쓴 채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
3)잘사는 것이란 어떤 것일까?
두 인물 나름대로 가정을 꾸리고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게 살고 있었다.
일탈의 장소인 휴양지에서 만난이후, 자신의 삶으로 돌아간 그들은 자꾸 자신의 삶이 거짓으로 느껴진다. 만난이후 자신의 삶의 사실을 거부한다. 그것은 그동안 남들이 보기에 잘살고 있었던 것이지 그들 스스로 잘 살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그들은 삶에대한 고민이나 반성없이 그저 건강하고 부유하게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가정과 일터의 삶과 가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은밀한 만남. 하나는 그들에게 가식적인 삶의 사실이고 하나는 은밀한 삶의 사실일 수밖에 없다. (가식적인 과거사실 보다 은밀한 만남이 진실같이 보인다. 나중엔 그들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된다.)
※ 안톤 체홉은 톨스토이주의자라 불리울만큼 톨스토이를 존경했으며, 그 결과 이 작품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에 영향을 받아 쓴 작품이다. 여자 주인공의 이름 역시 그대로 차용했을 만큼 체홉은 톨스토이를 존경하고 그의 작품에 신뢰를 보냈었다.
* 톨스토이의 안나 까레리나와 체홉의 안나 세르게예브나의 비교분석 *
공통점
1. 둘 다 남편이 있는 가정이 있는 유부녀들이다.
2. 그러나 각자의 남편들에게 만족을 못한다.
3. 둘 다 남자가 먼저 대쉬를 한다. (무도회장, 휴양지)
4. 각자 자기가 사는 곳 떨어진 곳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다. (오빠 집에 오다가, 휴양지에서)
5. 모두 빼쩨르부르크 여인들
차이점
1. 안나 카레리나와 브론스키의 사랑은 사교계와 같은 사회상과도 관련된데 비해, 안나 세르게예브나와 구로프의 삶은 사회상을 보여주기 보다는 개인 간의 감정 문제로 보여진다.
2. 안나 카레리나는 당당히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표출하지만, 안나 세르게예브나는 드러내지 않는다.
3. 안나 카레리나는 기차를 타고 오빠 집에서 자기 집으로 떠날 때 브론스키는 쫓아왔으나, 쿠로프는 그냥 보낸다.
4. 안나 카레리나에서는 ‘안나-브론스키, 키치-레빈’ 이 두 쌍의 커플을 보여주어, 복합적이며, 또한 서로 각자 4명에 대한 다양한 인물묘사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는데 비해, 안나 세르게예브나와 쿠로프와의 관계는 평면적이어서, 거의 상대방을 통해서만이 서로 묘사되는 단순한 면이 있다.
5. 안나 카레리나는 결국엔 자살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을 맺지만, 안나 세르게예브나의 결말은 답을 안 내린다.
6. 안나 카레리나는 자식에게 집착하지만, 안나 세르게예브나에게는 자식 이야기가 안 나온다.
*마치며*
그냥 책에 있는 문자 그대로만 읽게 되면 두 유부남 유부녀의 불륜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소설 내면에 담긴 의미를 읽게 되면 현재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남녀의 비정상적인 사랑을 통해 거짓된 현실 생활에서의 탈출과 진정한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타성(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새로운 것이나, 또 다른 시도를 하기 보다는 이미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것을 그대로 답습)에 젖은 결혼생활, 행복을 못 느껴도 어쩔 수 없이 같이 사는 결혼생활, 이런데서 탈피하고, 진정한 인생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위선적이고 자기 기만적인 삶에서 얼른 벗어나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이 소설에서 중요한 사실은 실제의 삶에 가식을 느꼈고, 또 새로운 삶에 희망을 가졌지만, 인물들이 처해있는 현실, 즉 그들의 삶의 사실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렇게 이 작품은 우리 삶의 진실을 담고 있다. ‘사실이 곧 진실이 되지 않는 삶의 진실’ 말이다. 드러난 사실이 곧 진실이 되는, 즉 사실과 진실이 일치하는 삶과 시대. 무엇보다 와닿은 것은 주인공이 가식적이고 위선적이었던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통해 진실된 삶을 살기를 희망한 부분이었다. 사랑의 힘이라는 것이정말 위대한 것이구나 하는 것도 느꼈다.
참고문헌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오종우 옮김. 열린책들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김임숙 옮김. 혜원출판사
*작가의 신념 * 송경아옮김. 북폴리오
*http://www.nodanw.com/shows_g/geisha.htm*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0.05.02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0727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