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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를 염두해 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짐작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의미가 그가 언급한 방향에 시사되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는 '서부'를 야생과 동일한 의미로 인식한다. 그리고 그 야성에서만 세계는 보존된다고 생각한다. 야성은 아주 순수한 상태이며 문학에 있어서도 우리를 매혹하는 것은 그 야성뿐이라고 했다. 그 야성을 가진 채로의 인간의 무지는, 때로는 유용할 뿐 아니라 아름답다고 한다.
'Thoreau가 산책에서 얻을 수 있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다른 개념의 "지식"이라는 것이 바로 이 야성을 가진 채로의 인간의 무지는 아니였을까? 내가 끝내 버리지 못하는, 가방을 놓아두고 주머니속을 비운채 가볍게 산책을 떠날 수 있는 욕심을 버리는 용기는 아니였을까? '라고 생각해 본다.
'Thoreau가 산책에서 얻을 수 있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다른 개념의 "지식"이라는 것이 바로 이 야성을 가진 채로의 인간의 무지는 아니였을까? 내가 끝내 버리지 못하는, 가방을 놓아두고 주머니속을 비운채 가볍게 산책을 떠날 수 있는 욕심을 버리는 용기는 아니였을까? '라고 생각해 본다.